오늘과 내일 양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전체 학생회 선거를 위한 투표가 진행됩니다. 투표
첫 날은 사회체육학부는 체육관에서, 그 외 재학생은 모두 각 단과대 건물에서 투표가 가능하며 둘째 날은
단과대 건물에서 투표가 가능하며 제 1 과학관에서는 사회체육학부와 함께 이학과 공학이 분리되어 투표가
이루어집니다. 특히 공공행정학부, 컴퓨터정보학과, 정보통계학과와 약학대학 학생들은 제 2 과학관에서
수업이 이루어지는 특성상 이번 투표 기간에는 제 2 과학관에서 투표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일부 학우들은 이번 선거의 진행 과정에 대해 알기 어려워 아쉬웠다는 의견을 제기했습니다.
전자및정보공학과 11학번 이수완 학우는 “선거 이틀 전에 페이스북으로 선거운동하는 친구의 홍보글을
접해서야 투표일정에 대해 알았다“라며 ”공약 팜플렛도 하나 밖에 받지 못했고 이번엔 선거에 대한 안내가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일부 학우들은 후보자들의 공약집에 정리된
공약 내용의 구체화, 선거운동기간의 연장에 대한 의견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문학부 12학번
박지원 학우는 “공약집에 써 있는 공약이 많이 두루뭉술하다.”라며 “쿠플존으로 공청회를 봤는데
공청회 기간을 좀 더 늘렸으면 좋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전자및정보공학과 04학번 김수호 학우는
“선거운동기간이 짧아서 공약에 대한 이야기나 선거 구도에 대해 파악하기 어려웠다.”라는 불만도
토로했습니다. 한 편, 개표는 투표가 끝나는 28일 수요일 오후 9시 이후에 진행되며 각 단위별로 투표율이
총학생회와 단과대 학생회는 44%, 기구학생회는 33% 이상이 되어야 개표가 가능합니다. 단, 28일
오후 7시의 투표율이 40%를 넘겼으나 44%를 넘기지 못할 경우, 중선관위의 의결에 따라 연장 투표가
가능합니다. 인문대, 경상대, 총예비역회와 같은 단선의 경우 투표자 중 70%의 찬성율을 획득하여야
당선이 확정되며, 총학생회와 총여학생회와 같은 2선본 경선의 경우 50% 이상의 득표율을 얻어야
당선됩니다. 이번 경선에서 투표 용지 배치 순서는 선본 사무장 회의에서 추첨으로 결정된 데에 따라
만사소통 선본이 좌측, 새로고침 선본이 우측에 배치되어 인쇄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