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연학사 사생회에서 밤 시간에 경광봉을 들고 기숙사 주변 및 입구를 규찰하며 ‘굿 매너 캠페인’의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이는 얼마 전 사생회에서 시행한 ‘굿 매너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생들이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어깨띠를 두르고 소음의 예방과 사생 안전을 위해서 하는 캠페인

입니다. 호연학사 사생장 신창범씨는 “각 기숙사에 굿 매너 캠페인의 안내문만을 부착했을 경우 고작

공지의 효과만 얻을 수 있는 반면, 학우들에게 다가가서 직접 알려주는 형식의 캠페인은 사생들이

실천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발적으로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시행하게 되었다.” 라며 “올 해뿐만 아니라 매년, 매번 사생회의 주도 하에 집중기간을

두어 시행하려 하고, 이를 통해 사생들 간에 생길 수 있는 소음, 폭력, 흡연 등의 문제가 최소화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경상대학 12학번 손종무씨는 “얼마 전에 일어난 폭행 사건 

때문에 밤 시간대에 기숙사에 들어가는 것이 불안했었는데, 사생회에서 최근에 순찰을 돌며

‘굿 매너 캠페인’의 홍보 유인물을 나누어 주니 불안감이 많이 줄었고 지나가며 대충 보기만 했던

캠페인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어 좋았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캠페인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문대학 12학번 이정한씨는 “단지 각 기숙사 마다 안내하는 방식의 유인물을 곳곳에

게시하는 것 보다, 학우들에게 직접 발로 뛰며 알려주는 것이 더 홍보효과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자 김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