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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학생회관 앞에서 ‘H교수 대책회의’가 H교수 사건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면서 다시 한 번 사건에 대한 진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반대학원 총학생회 이찬미 학원정책국장은
 “직무정지 기간이 끝나감에도 피해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학교 당국의 대책이 미미한 상태인 것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A학과 대학원 H교수가 지도학생들에게 성추행을 했다는 
학생들의 제보에 따라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이하 원총)가 본교 양성평등센터와 교원윤리위원회에
신고하였고, 지난 6월 직무정지에 관한 규정이 생긴 이후 8월 양성평등센터가 일부를 인정하는 내용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함에 따라, 해당 교수는 3개월의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바가 있습니다.
    더불어 원총에 따르면 H교수의 제자였던 강사 2명이 피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2차 가해를 입혔다는
이유로 양성평등센터에 추가 신고한 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양성평등센터가 인정함에 따라
징계에 대한 권고를 하였지만 해당 강사 2명은 교내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 이찬미 원총 학원정책국장 : (권고조치) 이후에 보니까 박탈이 된 줄 알았어요. 그런데
피해자분들이 나중에 알아보니까 이번에 강의가 배정이 된 거죠. 이게 어떻게 된 거냐 해서 알아봤어요.
양평(양성평등센터)에서는 공고조치를 내렸다. 세종에서는 들은 바가 없다……. 학교 측에서는 권고는
권고니까 그냥 무시를 하고 전달도 제대로 안됐고…….


 


 ◀INT▶ 양성평등센터 관계자(음성변조) : 글쎄요 그분들께서 지금 수용을 하고 계시지 않으니까…….
저희로서는 난감한데, 여태까지 그런 일이 없었는데……. 같은 학교 기관 내에서 다른 기관에서 낸 의견을
수용하지 않는 경우 말이 안 되지 않나 라고 생각이 들긴 하는데…….


 


   하지만 이에 관해 인문대 학사지원팀에서는 “들은 바가 전혀 없다.”라며 “교원에 관해서는 안암에서
총괄하며, 학사지원팀은 관련도 없고 들은 바도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안암 교학처에서 해당 문제를
총괄하며, 양성평등센터에서 교학처 내 징계위원회에 회부한 내용을 가지고 위원회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한다는 것입니다.
   한 편, 본교 내에서는 해당 사건에 대한 세종 총학생회와 인문대 학생회의 활동이 미비하다는 점에 대해
학생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유하나 총학생회장에 따르면 “원총을 통해
사건을 접해 문제 해결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이었다.“라고 밝히면서도 ”교수의 지위와도 관련된 문제여서
좀 더 신중하게 해결하려 한다.“라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기자회견 당시 대책위원회 명단에 인문대
학생회가 빠진 것에 대해서는 총학생회와 인문대에 따르면 “단과대 단위의 참여 보다는 총학생회 단위의
참여가 더욱 적절하다고 중운위에서 합의가 이루어져 세종 총학생회가 대표로 활동하였던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더불어 인문대 학생회는 “사건 초반 문제를 해결하고자 원총과 학교 기관에 연락을 취하며
적극적으로 활동하였다.“라고 말하며 ”그러나 총학생회 단위로 대책위 회의가 진행되어서 참여하기 힘들었고,


지난 활동에 대한 피드백이 없어 참여를 할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INT▶ 정의화 인문대 학생회장 : 저희가 가장 직접적으로 해당이 되어 있긴 한데 막상 (대책위) 회의를 
할 때는 안암 총학, 세종총학, 대학(원)총학 이렇게 모여서 회의를 했거든요. 사실상 저희가 직접적으로
연락을 받거나 하는 건 없었어요. 아무래도 주체가 대학원이다 보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관여하기는
(단과대가) 작은 단위가 아니었나…….


 


 ◀INT▶ 장대한 인문대 학생회 사무국장 : 제가 계속 알아보고 있었거든요. 어느정도 피드백을 해 줬어요
제가 분명히. 이런 상황에까지 왔다고 분명히 이야기를 해줬거든요. 그러고 나서 피드백이 없었던 거에요.
피드백을 못 받은 거죠.


 


  이에 대해 원총 이찬미 학원정책국장은 “지난 학기 일반대학원 총학생회장을 맡을 때부터 사건을 담당해 온


입장에서 세종총학생회에서는 회의는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대자보 부착에도 도움을 주고 최근 기자회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는데, 인문대 학생회에게서는 직접적으로 도움을 받거나 연락을 받은 일은 잘 모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한 편, H교수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성추행 등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물증을 갖고 있다.”라며
"결백하다는 결과가 나올 시 대학원 총학생회에도 징계조치를 요구할 것이며, 사실을 왜곡한 모든 언론들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 민사소송을 걸 것"이라고 말해 사건에 대한 공방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천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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