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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정기 고연전'의 최종 승자가 고려대학교로 결정되었습니다.
지난 24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진행된 고려대와 연세대의 축구경기를 끝으로 23일부터
양일간 진행되었던 '2011 정기 고연전'이 모든 막을 내렸습니다. 23일 경기인 야구, 농구, 빙구에서
고려대학교는 1승 1무 1패의 기록을 남겼으며, 24일 경기인 럭비, 축구에서는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여
총 3승 1무 1패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올해 고연전 승리에 큰 의미가 있는 점은 다년간 패배의 아픔을
겪어왔던 종목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멋진 명승부를 펼쳤다는 점입니다. 23일 열렸던 야구 경기에서
고려대는 연세대가 구원 등판한 한화 나성용의 동생 나성범의 호투와 LG 유원상의 동생 유민상이 8회
쐐기타점을 올려 1-3으로 패배했지만 같은 날 열린 빙구 경기에서는 1-1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빙구에서는 연세대 장준영이 1피리어드에서부터 선취골을 뺏겼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팀워크와
공수전환으로 고려대는 끝내 3쿼터에서 오세안의 골로 동점을 기록하며 선전했습니다.
농구 경기는 더욱 극적이었습니다. 1쿼터가 끝난 이후의 점수는 9-28로 약 20점차, 2쿼터에서는 11점 차로 뒤져
무너지는 듯한 모습을 보였으나 3쿼터부터는 전세가 완전히 역전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쿼터 초반에는
연세대 김지완 선수에게 연속 5득점을 빼앗겼지만 정희재 선수가 지속적으로 공격을 이끌어내며 서서히
점수차를 좁혀갔습니다. 끝내 3쿼터 말에는 2점 차까지 바짝 쫓았으며, 4쿼터에서는 정희재의 자유투로
역전을 하고 엎치락뒤치락 하는 양상을 보이다가 경기 종료 35초 전 정대한 선수의 자유투 2개 성공으로
 4점차 리드로 점수를 유지한 채 67-63의 극적인 역전으로 3년 만의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24일 열린
럭비 경기에서도 2007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연세대의 김주현과 고려대의 장성민이
각각 트라이 성공, 컨버전킥 실축으로 양팀 5점 동점을 기록했었지만 김민우가 후반 26분 페널티 킥을 침착하게
차넣어 8-5로 역전승을 이루었습니다.
  축구에서는 작년에 이어 고려대는 3골을 넣어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전반 11분 이재성 선수가 선제골을 뽑았으며,
전반 39분에는 '고대 앙리'라고 불리우는 박희성 선수가 박형진의 프리킥을 이어 받아 헤딩 슛으로 결승골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1분 뒤,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안진범이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응원에 참여했던 한 보건행정학과 여학우는 "올해처럼 재밌었던 고연전은 처음이다."며 "내년 정기전에도
꼭 참여해 응원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김병철 총장은 '2011 정기 고연전'에서 승리를 거둔 데에
대하여 잠실 경기장에서 "이번에는 고려대학교가 대승을 거두었다."며 "승리를 이끌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고 밝혔습니다.



 



한 편, 응원 문화도 깨끗했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경기 도중 응원이 이어질 때 양교 간의 마찰 없이 화합하며


타교의 응원가를 함께 불러주는 모습과 경기가 끝난 이후 봉지에 가져온 쓰레기들을 담아 챙겨두거나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 시민들에게 "역시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들"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천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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