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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방송국은 총학생회 및 각 단과대 학생회의 공약, 정책 실행과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따라서 단과대 학생회와 총학생회와의 인터뷰 기사를 이번 주와 다음 주에 걸쳐 진행하게 됩니다. 15일과 16일, 과학기술대와 인문대에 이어서 31대 경상대 학생회장인 이유경씨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1.경상대 학생회장으로서 이제 절반이 지났습니다. 3월 중 학생회장님과 인터뷰를 할 때에도 공약 실천사항에 대해 여쭤 본 적이 있습니다. 오늘 역시 그동안 공약의 추진상황과 향후계획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1-1. 돗자리, 우산 담요 대여 공약에 대해 지난번에는 ‘학생회비가 들어왔을 때 직접 구매해야 할 것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현재 이 공약은 어떻게 진행 중이신지 말씀해 주십시오.

-학생회비가 들어왔을 때 직접 구매해야하는데, 학생 복지팀에 따르면 10월 중순은 되어야지 2학기 학생회비가 들어온다고 한다. 학생회비가 들어오는 대로 담요를 쓸 수 있게 하려고 한다. 우산이나 돗자리 같은 경우에는 회수율이 너무 작다는 문제점과 (우산의 경우)이미 장마가 지났다는 점을 고려해봤을 때 구매 대비 수요가 없을 거 같아 담요만 진행하려고 한다.

(추가)그럼 현재 이 공약 같은 경우는 되어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건가요.

-업체는 다 알아보았는데, 군인들이 쓰는 모포 같은 것이 크고 저렴해서 그쪽으로 진행하려 한다.

 

1-2. 휴대폰 충전기 공약 같은 경우는 연 초에 새것으로 교체가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현재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으신가요.

-1학기 초반까지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1학기 말로 접어들면서 아이폰 충전기 잭을 전부 도난당했다. 업체에 전화해서 아이폰 충전 잭을 요청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 가끔씩 어떤 분들이 충전 후 충전기를 열어놓고 가는 경우들이 있다. 그럴 때 충전을 하면 비밀번호 설정에 문제가 생겨서 자주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다. (학우여러분들이 많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

 

1-3. 프린트 수리와 잉크충전 공약에 대해서 많이 개선되었다고 지난번에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당시에 2층에 있는 복사실에서 복사뿐만 아니라 인쇄까지 가능하게 될 거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현재 이는 어떻게 진행 중에 있습니까.

-현재 2층 복사실에서는 인쇄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것도 현재 문제가 있는 것이 설령 인쇄가 복사실에서 가능해진다 하더라도 복사실 사장님이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너무 많아 학생들이 갈 때 마다 문이 닫혀있는 경우가 많다. 학생회장의 입장으로서 석원 경상관에 많은 학우들이 있는데 계속해서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생긴다면 (복사실)업체를 교체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 인문대만 하더라도 지하의 복사실 아저씨께서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거의 없으시다. 비우더라도 연락처를 붙여놓고 가시고.... 경상대는 그런 경우가 없다. 학생 복지팀에서 입점하는 업체를 담당한다고 한다. 현재 학생 복지팀과 회의를 할 생각이다. 지하에 학생회실 프린트 같은 경우는 너무 자주 망가지는 것이 문제다. 계속해서 프린트 업체에 수리를 부탁하다보니 업체에서도 우리와 계약을 하고 싶어 하지 않더라. 고장이 나는 부분은 기술적인 문제로 학생회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안 된다. 학생들이 조심해서 써주는 방법 밖에 없는데....

개인당 인쇄를 할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습니까.

-정해져 있다. 하루에 1인당 20장씩인데 거의 안지켜진다고 보면 된다. 인쇄를 하는 중에 학생회가 “20장 밖에 인쇄 안 됩니다.”라고 제재를 걸기도 곤란한 부분이고 통제가 너무 힘든 상황이다. 학생들이 좀 더 의식을 가지고 조심해서 다뤄줬으면 한다. 그 방법 밖에 없을 것 같다.

 

1-4. 석원 경상관 3, 4층 팀플실 콘센트를 보완하신다는 공약 관련해서 IT지원팀이 멀티탭을 구매해 설치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당시 학생회 측에서 개수와 설치시기를 전달해주면 해결이 될 수 있는 상황이라 하셨는데 어떻게 진행 중에 있습니까.

-IT 지원팀이 학사 지원팀에게 멀티탭을 추천을 해줬고, 학사 지원팀에서 10월 까지는 완공해주겠다고 말했다.(배선 공사가 필요한 상황이라 주말을 이용해서 설치를 해야 한다고 학사지원팀에서 이야기를 했다.)

 

1-5. 공모전 알리미와 게시판 설치 공약에 대해서 지난번에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 의도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상황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현재 이는 어떻게 진행 중에 있습니까.

-아무리 생각해봐도 앱이나 쿠플존이, 고파스 같은 곳에서 개인적으로 정보를 수집하시는 분들이 많고 그게 더 전파력도 높은 것 같다. 알림게시판은 인문대 학생회 알림게시판처럼 과별로 학생회 게시판을 만들면 동아리 홍보용지와 겹치는 일 없이 깔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그런쪽으로 고려 중에 있다.

 

1-6. 밤과 음악사이라는 공약은 지난학기 대동제 때 타 단과대 그리고 총학생회와 함께 진행하셨습니다. 그때 사회를 보시기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공약을 실천하시고 나서 느끼신 점에 대해 여쭙고 싶습니다.

-올해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 자체가 서로 매우 친하고 의견도 동일해서 올해 같이 축제를 진행했던 것이 정말 행운이고 좋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계속해서 이런 일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뿌듯한 시간이었다.

 

1-7. 강의 Feedback 공약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시는 교수님들에 한해서라도 실현할 의향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현재는 어떤 상황입니까.

-긍정적으로 보는 교수님들에 한해서 실행할 의향이 있다. 하지만 임기까지는 실현 불가능 할 것 같다, 대학구조개혁평가 관련해서 교수님들 사이에 비상상황인지라 강의 피드백에 대한 공약은 실현하기는 힘들 것 같다. 그보다는 일단 대학구조개혁평가와 관련해서 학생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논의를 할 시기인 것 같다.

 

1-8. 이외에도 한 학기 동안 추가적으로 내세우시거나 실행하신 공약들은 없으십니까.

-먼저 1학기 때에는 학생들에게 학생회 친구들을 소개도 할 겸 성년의 날에 벚꽃모양 포스트 잇을 나눠드리는 행사를 진행했었다. 그 외에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2학기 들어서는 이제 포스터를 붙일 예정인데 체육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10월 1일이 체육대회고, 9월 21일이 예선전으로 해서 진행될 거 같다. 또 커피마마에서 이번에 지원을 해주셔서 야식행사때 커피 100잔 정도를 나눠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중간고사가 끝나고서는 아마 LOL대회를 진행할 거 같다. 경상대 중에 프로게이머 출신이 계시는데 흔쾌히 해설을 해주신다 하셔서 재미있게 진행될 거 같다.

 

2. 요즘 들어 중운위가 만나는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많다.(웃음) 정말 많다.

 

2-1. 당시에 국가대표 선본에서 회계 특별 관리위원회 설립이라는 공약을 걸었습니다. 현재 중운위에서 이와 관련해 나오는 이야기들은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2학기 들어서는 이와 관련해서 나온 말이 없다. 1학기 때는 한두 번 정도 언급이 있었는데. 이번 주 같은 경우는 코앞에 닥친 고연전 이야기가 나왔었고, 지난주에는 대학구조개혁평가 관련 이야기들이 주가 됐었다.

흐지부지되는 느낌이 많이 드는 것 같다.

-사실 본인의 공약이 아니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진행되는지 자세한 상황은 잘 모르겠다. 국가대표 선본 쪽 분들에게 물어보시는 것이 좋을 거 같다.

 

2-2. 최근 본교에서 일어나는 일(대학구조개혁평가)에 대해서 컨트롤 타워 뿐 만 아니라 학생회도 늦장대응이라는 이야기가 들리기도 합니다. 또한 지난주 있었던 총장과의 면담에 있어서도 중앙운영위원회가 확실하고 구체적인 답을 가져와 주지 못했다는 말도 들리기도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먼저 총장과 면담에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원하는 답을 얻었다고 생각했다. 확실히 답변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어떤 특정한 학과를 통폐합 하는 일을 없을 것이다.’, ‘총장이 원하는 특성화는 잘나가는 학과를 몰아주고 그러는 것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총장이 굉장히 뭉뚱그려서 미래지향적인 이야기만 하셨던 것은 있었다.

 

2-3. 대학구조개혁평가와 관련해서 경상대가 따로 진행하거나 준비하고 있는 사항들은 있는지 궁금합니다.

-월요일에 석원 경상관 112호에서 학장이 설명회를 했었다. 처음에 설명회를 준비하면서도 과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지 의문이었는데 (설명회를 한다 하는데 뭐 10~15명 정도 밖에 참여를 안 하면 안 되니까.) 아니나 다를까 역시 그리 많은 학생들이 참여를 하지는 않더라. 과연 학생들이 이 문제에 관련해서 얼마나 관심이 있는 걸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경상대 학생회의 입장문 같은 경우도 올리고 싶었는데 주변의 의견도 그랬고 설명회로 마무리하는 게 좋지도 않을까 싶다.

 

3. 앞으로 임기가 얼마 남지는 않으셨습니다. 반환점은 이미 돌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부탁드립니다.

-학생회장 하면서 느낀 게 많다. 의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경상대에서 여자가 학생회장을 했었다는 것이다. 앞으로 여학생들도 이런 것에 많이 도전을 해봤으면 한다. 많이 불편한 점도 있었고 개선해주지 못한 점도 있었다. 1년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다. 선본이 어디가 되었든 인수인계를 확실히 해서 다음 학생회장이 개선할 수 있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남은 기간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해오면 좋지 않을까 싶다.

 

 

박상곤 기자 (kdbs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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