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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7일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 정기회의가 학생회관 4층 진달래관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전학대회란 학생회칙에 따르면 본교 총학생회의 최고 의결기관으로 학생 자치 활동의 영역에 속하는

모든 문제를 심의하고 결정하는 권한을 가진 의결기구입니다. 본래 매 학기 초에 전학대회 정기회의를

개최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보궐선거로 총학생회가 늦게 구성되었고 이에 따라 전학대회도 미뤄진 것입니다.

총학생회에 따르면 이번 전학대회에서 다루어지는 주요 안건에는 계절학기 수강료 인하 요구 성명서 발표’,

회칙 개정 위원회 구성 인준’, ‘총여학생회 폐지’, ‘교육복지위원회 인준등이 있습니다. 회칙 개정 위원회와

관련하여 조현준 총학생회장은 위원회 인준이 통과가 되면 중운위에서 추천을 받아 위원회를 구성해

총학생회칙 및 선거 규칙 등을 개정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전학대회에 상정된 안건 중 가장 주목되는 안건은 총여학생회 폐지건입니다. 이는 교내 커뮤니티

사용자 늙은호랑이강민 씨가 19일과 20일 이틀간 총여학생회 폐지 공개서명 운동을 진행하였고, 388명의

서명을 받아 중운위를 통해 안건에 상정된 것입니다. 총여 폐지 안건 상정 과정에 있어 회칙 근거에 대해

총학생회에 따르면 폐지 조항이 따로 없기 때문에 기존 총여학생회에 대한 회칙 조항을 삭제하는 방식의

회칙 개정으로 보아야 하며 이에 따라 회원 1/20 이상의 연서에 의한 회칙 개정 발의라는 회칙 조항에

의해 안건이 상정된 것입니다. 이는 곧 총여학생회 폐지 안건이 가결될 경우, 회칙개정위원회에서

총여학생회에 관한 조항을 삭제하는 방식으로 폐지가 진행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학생회 단위에 대한 조항 삭제는 회칙개정위원회에서 독자적으로 할 수 없기 때문에 학생 총투표가

선행 추진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총학생회칙 내 탄핵소추 관련 회칙 중 탄핵에 대한 결정은

총회 또는 총투표를 통하여 재적회원 과반수 찬성으로 한다.’ 라는 회칙의 확대 적용인 것입니다.

조현준 총학생회장은 현재 학생회칙에는 총학생회장단 이외의 단과대나 기구단위 학생회에 대한

지위 보장 내용이 없다.“라며 기존 회칙 조항을 해석하고 적용하는 데 있어 총투표 등을 추진할 지의 여부를

전학대회에서 논의, 의결할 것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총여학생회는 당혹스럽다는 입장입니다. 박소현 총여학생회장은 총여학생회의 부족한 점과 개선에

대한 논의가 충분히 오가지 않은 채 총여학생회 폐지 안건이 상정된 것은 과도하다.“라고 말하며

각 학과 여학생회장들과 논의하여 상황을 알리고 입장문 작성 및 강의실 방문 등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회칙에 따라 전학대회 의장을 맡는 조현준 총학생회장은 대의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는 형태의

전학대회를 열겠다는 입장입니다. 조현준 총학생회장은 중한 사안이 많다보니 학생들의 의견을 많이

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상정된 안건에 대한 충분한 설명, 의원들 간에 충분한 토론 후 투표 과정을 거쳐

의결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천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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