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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인 2일 제 19대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과 세종캠퍼스 전체 교수가 만나는 총장과 교수의 대화가 오후 1230분부터 농심국제관 국제회의실에서 약 1시간 30분 동안 개최되었습니다. 지난 527일 수요일 안암 캠퍼스에서 진행된 후 이어서 진행된 이번 대화는 본교를 비롯한 전반적인 한국 대학 사회가 맞은 주요 현안에 대해, 총장 및 집행부와 교수들이 직접 만나 의견을 나누면서 학교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본 대화는 질의 응답형식의 패널 토론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교수의회를 통해 인문사회계 2, 자연계 3명의 패널 5인을 추천받았으며, 이에 영어영문학과 김형엽 교수, 제어계측공학과 김희국 교수, 경영학부 박종찬 교수, 약학대학 전영호 교수, 디스플레이 반도체 물리학과 홍문표 교수가 패널로 참석하였습니다. 또한 총장과 교수의 대화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평교수들의 질문도 사전에 접수받았으나 어떤 질문도 올라오지 않은 관계로 현장에서 두 개의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염재호 총장은 개회사에서 총장의 자리에 앉은 지 석 달이 지난 지금 이 자리를 마련한 이유는 우리 모두가 고려대학교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어서였다. 제가 가지고 있는 본교에 대한 위기의식을 총장 혼자서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공유하고 다 같이 해결해나가고 싶다라고 밝혔습니다.

 

대화의 전반적인 주제는 캠퍼스의 특성화와 제 3캠퍼스와 관련한 내용이었습니다. 전영호 약학대학교수를 제외한 4명의 교수가 질문했던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특성화에 대해 염재호 총장은 세종은 세종 나름대로의 독특하며 자율적인 캠퍼스를 만드는 게 첫 번째이다. 캠퍼스 특성화에 대해 고민하고 방안을 마련하며 질적인 경쟁력이 된다면 충분히 지원을 해줄 생각이 있다.‘라며 세종캠퍼스 발전을 위해 서는 학교 구성원 전체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학과의 이름만 바꾼다고 특성화가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 전체 학문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보편적인 지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이런 발전을 위해 본부에서도 고민을 많이 하겠지만 안암 만을 바라볼 것이 아니라 세종만의 전략을 갖추어야한다. 세종 나름의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학생 복지와 같은 거에 대해 충분히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3캠퍼스 조성에 대한 질문에 염재호 총장은 3캠퍼스는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며 2017년까지 약대를 제 3캠퍼스로 이전하도록 할 것이다. 아마 가을에는 가시적인 성과가 보일 것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2020년 또는 2030년이 되면 여기서 특화된 학과들이 옮겨갈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한다. 준비되어있고 미래지향적인 글로벌한 학과가 서서히 이전할 생각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대학의 진학하는 학생 수는 줄어들 것이고 그 타격은 대부분 지방대학으로부터 오게 된다. 특성화를 계속해서 강조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러한 차원에서 특성화를 빨리 준비해 학교를 더욱더 발전시켜야한다. 본부에서는 준비가 되어있으니 세종에서 많은 고민을 하고 방안을 공부해서 어떠한 방향으로 발전해나가겠다면 충분히 수용하고 지원해드리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염재호 총장은 한 학기에 1회씩 세종에서 전체처장, 교무위원회의를 열어오던 이전의 관행을 깨고 한 달에 한 번씩 세종처장회의에 직접 참석해 의견을 듣는 등 세종캠퍼스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안암과 세종은 하나의 고대라는 가치 아래 캠퍼스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박상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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