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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방송국에서는 올 한해 단과대 및 기구학생회, 총학생회의 일 년 활동 계획에 대해 기획 보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조현준 28대 총학생회장과 총학생회의 활동 계획에 대해 인터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1.당선 이후 총학생회의 구성과 관련하여 진행 사항을 알고 싶다.

- 당선 되고 며칠 지나지 않았지만 구성을 전부 완료했다. 사무국이나 정책국을 합쳐 사무정책국을 신설했다. 사무정책국은 T/F팀과 엮은 부분인데 전반적인 공약사업들의 진행, 방향성을 제시하고 나머지 실질적인 문서업무 등을 담당하는 부서이다. 교육국은 교육 관련 공약을 담당하고, 대외협력국은 KUSE카드 등 대외 연계 사업에 대해 담당한다. 공약이 워낙 많다보니 한 곳이 T/F팀을 전담하면 업무가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이같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재정회계국은 회특위 같은 재무 관련 공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1-1. 각 집행국에 대한 관리 책임은 누구한테 있는지?

- 부총학생회장 지휘 아래 각 집행국이 공약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총학생회장은 세종시 연계 사업 등 학교 대표로 추진해야하는 사안을 다룰 것이다.

1-2. 총학생회 구성 이후 현재 활동 내용에 대해 알고 싶다.

- 사무국장이 지난 구내식당 입찰 당시 CJ와의 협상에 참여한 경험이 있어 이번에 학우 여러분께 설문조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맛과 서비스의 질 등을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설문 결과를 토대로 협상 당시의 조건과 상이한 내용에 대해 다시 한 번 강력히 개선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렇게 학내 업체를 모두 점검한 후 학외 상권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진행할 것이다.

- 현재 설문 현황은 온라인으로 200명 참여한 상태이며 오프라인으로도 조사가 시작되고 있어 약 500명 정도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주까지 설문과 CJ측과의 면담까지 끝낼 계획이다.

 

2. 올해 전학대회는 언제쯤 열리는지 알고 싶다.

- 중간고사가 끝난 이후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5월 초나 6월 초에 진행할 예정이다. 왜냐하면 아직까지 전학대회를 개회하기 전 준비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전학대회에서 다뤄질 안건은 회칙개정위원회가 우선적으로 설립되는 것에 대한 내용과, 그를 토대로 회계특별자치위원회 관련 회칙도 따로 신설해야할 것이며, 전반적으로 총학생회에서 추진하려는 위원회들의 인준이 될 것이다.

2-1. 도서관 자치위원회도 전학대회의 인준을 거치는지?

- 도서관 자치위원회는 따로 신설해서 나가기에는 다듬어지지 않은 부분이 있어 현재 교육국장이 도서관 자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올 한 해 시범적으로 운영한 다음 교육국이 빠져 나가 위원회를 설립하는 방향으로 가고자 한다. , 현재는 총학생회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않고는 운영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 것 같아 총학생회 산하기구로 운영하다가 교육국이 분리되면서 도서관 자치위원회가 따로 신설되는 방향으로 가고자 한다. 장학금 관련해서는 학술정보지원팀에서 자치위원회의 상시적인 운영을 조건으로 장학금 지급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2-2. 회칙개정위원회가 설립될 예정이라 했는데, 어떤 회칙을 개정하고자 하는지?

- 회칙개정은 전면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현재 회칙은 오타도 많고 상위법 우선의 원칙이 적용되지 않아 순서가 뒤죽박죽 된 상태인데 이런 부분을 전반적으로 개정을 할 예정이다. 더불어 선거규칙과 관련해서도 애매모호한 점이 많았는데 이 부분을 확실하게 규정할 것이다.

2-3. 선거규칙 개칙에 대한 자세한 설명 부탁드린다.

- 선거 규칙에 명시되지 않은 외적인 부분에 대해 중선관위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긴 하나 사무장 회의에서 선본 측이 협의를 하지 않을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올해 같은 경우에는 단선이어서 충돌이 없었지만 만일 다수의 후보가 나오면 사무장들 간의 협의에 있어 중선관위의 중재가 쉽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선거 규정을 명확하게 해 충돌을 줄일 생각이다. 구체적으로는 현수막에 대한 규정을 명확하게 하고 싶다.

2-4. 단과대 단위의 회칙 개정에 대한 설명도 부탁드린다.

- 단과대 회칙의 경우 현재 과기대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최근 인문대에서도 새로 회칙을 개정한다고 진행 중이며 앞으로 각 단과대에서도 회칙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과별로 통제할 수 있는 회칙, 회계를 감사하는 회칙도 좋고 각 단과대마다의 특성을 총학생회칙에 넣을 수 없기 때문에 단과대 회칙을 제정하기로 했다.

 

3. 회계특별위원회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설명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

- 회특위 자체가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이 또한 학생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어떻게 운영해야 하나 더 고민 중이다. 어떻게 하든 학생회가 개입될 수밖에 없지 않냐는 얘기도 나왔고 그걸 배제하기 위해 어떻게 하냐는 얘기도 나오는데 총단위 및 기구학생회와 단과대 학생회가 서로를 견제하고 나머지 회특위 학우 분들께서 두 개를 동시에 감시하는데 이렇게 되면 회특위에 대한 권위 자체가 지나치게 높아지지 않겠냐 이런 우려도 있었다. 회특위 또한 하나의 학생회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회특위원장을 누가 맡는지, 위원은 누가 뽑는지에 대한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본다.

우선 감사 방식에 대해서는 예산은 학생회에서 편성하고 예산액을 회계특별위원회에 통보한다. 그 후 결산안에 대한 감사를 회계특별위원회가 수행하는 방식으로 할까 생각 중이다. 그리고 결산안에 대한 감사 결과를 학우 여러분이 볼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하지만 회특위 내 부적절한 감사나 행위가 있다고 학생회에서 판단하면 전학대회에서 2/3이상 찬성할 시의원을 교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신 회특위에서는 1년에 1회에 한해 의원 교체에 대한 면책권을 부여하는데 면책을 위해 학생회와 학우 모두가 진행 상황에 대한 논의를 거쳐 여부를 결정하도록 할 것이다. 하지만 어떤 식으로 진행해야 하는 지에 대한 구체적인 회칙이 나와야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3-1. 그럼 회특위 관련 회칙이 제정되면 위원은 언제쯤 선출되는가?

- 회특위가 자리 잡으면 1년에 2번 상반기/하반기 진행해야 하는데 올해는 구성보다 새로 신설해야 하다 보니 하반기에 전체적인 1년 치를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고 2학기 때 회칙이 제정되면 올해 말에 한 번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고로 회특위 위원의 임기는 학생회와 동일하게 1년으로 할 예정이다.

 

4. 복지 관련 공약 중 추진 현황에 대해 알고 싶다.

- KUSE 카드 같은 경우 업체들과 협의를 맺고 있다. 가까운 예로 곧 메가박스와도 만나서 논의할 예정이고 현재 다비치안경과는 합의가 되었다. 계속해서 역전 주변 상가들과 연계해서 4월 한 달 정도는 업체와 협의를 맺을 예정이고 그 후에는 카드를 개설을 해야 하는데 과정을 고려했을 때 다음 학기가 되면 완전히 신설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카드의 경우 제작 업체가 있어 배송을 받으면 학생회비를 낸 학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학교 주변 뿐만 아니라 서울 대학로 등지에서 연극 관람 관련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게 하고자 하는 등 많은 기능을 담아 학생회비 7900원 내는 것보다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고자 한다. 카드 개설 1개당 250원 외에는 추가적인 예산 투입은 없을 예정이다.

 

4-1. 버스 사전예약제와 관련하여 추진 상황은 어떤지 알고 싶다.

- 사전예약제와 관련해 오류가 되는 부분이 몇 가지 있어 코리아투어 사장님과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홍대생들이 더 많이 예약할 경우 고대생이 못타는 경우도 있으니까 이를 얘기해보고 바라는 것은 고대생과 홍대생이 버스 좌석을 절반씩 사용을 하는 것을 예약제도에 넣을 수 있는지 등을 물어볼 예정이며 최대한 학우 분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5. 대동제 추진 현황에 대해 알고 싶다.

- 대동제 같은 경우는 기획국에서 각 단대 학생회장들을 만나서 이야기 할 부분인데 각 단대들이 모두 대동제에 참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축제를 기존보다 하루 늘려 3일 정도 진행하되 하루는 무대 공연에 모든 단과대 소모임이 올라가서 공연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할까 생각중이다. 즉 단과대 축제행사도 대동제와 통합하여 더 크고 다채로운 행사로 만들고자 한다. 장소도 정문 옆 테니스장으로 기존보다 넓은 곳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5-1. 오픈하우스와 연계에 대한 생각은 없었는지 궁금하다.

- 사실 오픈하우스와 연계에 대해 사생회에서는 찬성을 했지만 기숙사 생활지원팀에서 반대를 하는 부분이 있었다. 기숙사생들을 위한 축제이므로 대동제와 통합하기는 어렵다는 의견이었다. 즉 오픈하우스와의 연계는 어려울 것 같다. 되면 좋겠지만 하지만 안 된다고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학교 내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2번이 되니 좋다고 생각한다. 부총장님과도 한 번 이에 대한 면담을 해볼까 싶지만 아마 어렵지 않을까 싶다.

5-2. 대동제 일정은 어떻게 될 예정인가?

- 5월 마지막 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할 예정이며 만일 단과대 행사와 통합된다면 화~목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통합 여부에 대한 결과는 이번주 내로 나올 예정이다. 중운위에서 협의가 된다면 단운위를 거쳐 금방 추진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6. 세종시 관련 공약과 관한 진행상황을 알고 싶다.

- 우선 시장님과의 면담이 잡혀야 한다. 2주 내로 만나서 공약과 관련한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종시 연계공약 같은 경우 제반사항을 만들고자 한다. 올해가 되지 않더라도 말이다. 헐떡고개 같은 경우는 재정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현장에 나가신 분들 말씀으론 밀렸다고 했는데 행정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추진을 빨리하려고 했다. 우선 만나 뵙고 다시 얘기해보겠다.

 

7. 학내외 상권점검에 대한 계획을 알고 싶다.

- 현재 CJ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많다보니 전반적인 조사를 하고 있고, 이 부분이 정리가 되면 학외로 나갈 계획이다. 맛나분식, 짱분식 등 학교 주변 식당을 점검할 예정이다. 갑과 을이 바뀐 것 같다. 학생이 아닌 업체가 갑이 되고 학생들에게 불만 있으면 먹지 말고 나가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는데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가지 않으면 영업을 못하시는 분들인데 무슨 배짱으로 그렇게 하시는지 모르겠다.

학외 상권 점검 방식은 먼저 업체에 대한 리스트를 선정하고 업체 별로 맛과 서비스, 재료의 질 등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 자료를 토대로 업체를 찾아가 학생들의 의견을 1차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그 후 개선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다시 실시하고 개선되지 않는다면 업체에 권고를 함과 동시에 학우 여러분에게 공식적으로 알릴 것이다. 사실상 불매운동을 하겠다는 것이다. 업체가 전혀 개선의 의지가 없다면 학생들이 계속 가서 돈을 지불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8. CJ 프레시웨이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이 많다. 어떻게 협상할 예정인가?

- CJ 측이 금액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면 다른 학교들의 급식비와 급식 상태 등을 조사해 협상을 할 예정이다.

8-1. 삼성 웰스토리와의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이었나?

- 현재 웰스토리에서 전국적으로 학교 급식 사업에서 많이 빠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학 쪽에서 구내식당을 운영하기에는 워낙 단가가 저렴하다보니 수익구조가 맞지 않나 보다. 지난 해 웰스토리 측에서 요구한 것이 식비 인상이었는데 반대하다보니 아마 나간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8-2. 빵집 등의 입점은 언제쯤 추진 될 예정인지 알고 싶다.

- 현재 학생회관 식당의 경우 중식집이 들어오기로 되어있었는데 일반음식점으로 시청에 용도변경을 신청해야 한다. 하지만 학교 내에 지금 구내식당 등으로 되어 있다 보니 학생회관 식당에서 자장면을 팔고 있고, 베이커리 등도 용도 변경 신청이 되면 바로 입점 추진할 예정이다. 용도변경 신청에는 1달 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아마 2학기부터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빵집은 파리바게트로 들어올 예정이다.

 

9. 신임 부총장님 취임 후 따로 면담 계획하신 건 있으신지 알고 싶다.

- 약속 날짜를 잡아 달라 학복팀에 요청한 상황이다. 2013년에 과기대 학생회장을 역임할 당시 현 부총장님이 과기대 학장이셨고 시설팀장님도 과기대 학사지원팀 팀장이셨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뵐 수 있을 것 같다. 당선 확정되고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 현재 약속을 잡고 있는 중이고 빠른 시일 내로 면담을 할 예정이다.

 

9-1. 부총장님과의 면담 시 어떤 이야기를 나누실 계획인지 알고 싶다.

- 학교 측이 학생회에 바라는 점도 있을 것이고 학생회도 공약과 관련해 바라는 점이 있어 이 부분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다. 3캠퍼스 신설과 관련하여 학과 통폐합이 일어나는 것은 부정적이다. 어찌되었건 세종캠퍼스의 발전 방향이 가장 궁금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부총장님과 논의를 해 볼 예정이다.

 

9-2. 염재호 총장님과 안암 학내 언론사들(KUBS, 고대신문 등)과의 면담에서 학생들과의 소통은 좋지만 학생들은 학교 교육서비스를 제공받는 피교육자이기 때문에 교직원과 동등한 입장에서 학교 정책을 논의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총장님의 의견이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 결국 학교에 돈을 제공하는 것은 학생이고 그 돈으로 서비스를 제공 받는 것인데 그렇게 말씀하시는 건 아니라고 본다.

 

10. 마지막으로 총학생회가 늦게 출범하기는 했지만 남은 한 해 동안의 활동 계획이나 포부를 듣고 싶다.

우선, 굉장히 힘든 시간이었다. 2014년은 다사다난한 한 해였고 선거에 다시 재출마했음에도 보궐로 넘어가는 파행이 일어났었다. 당시 직면했던 문제들도 좀 많았었다. 총추위, 등심위, 새내기 새로배움터 등이 직면했던 문제였는데 당시 27대 부총학생회장님이 임무를 잘 수행해주었기에 별탈없이 잘 마무리될 수 있었다. 그리고 2015년 작게는 2015년의 학생회 사업에 몸담을 학생회 분들과 세종캠퍼스를 다니는 학우 분들이 피해를 봐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전대 총학생회장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또 한 명의 학생사회에 있었던 학생으로서 고민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다시 선거를 나간다는 데 처음에는 나갈 생각도 없었으나 다시 출마하기를 결심했을 때 심적 부담감이 어마어마 했다. 뻔뻔하다는 얘기를 들을 수도 있을 것 같고 욕 먹는 게 두렵다고 얘기할 수도 있지만 어찌 됐건 처음 대학에 입학할 때 테마는 학생회였다. 학생회로서 할 수 있는게 많을 거라 생각했었고 그것이 작년 총학생회장을 할 수 있던 원동력이었다. 그 마음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했던 학생회 경력을 토대로 이번 1년 학우 여러분들에게 많은 것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믿어주신 것에 대해 보답하는 형식으로 만들어보고자 한다.


천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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