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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본교에는 39명에 달하는 장애학우들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장애유형은 1급부터 6급까지로 분류되며, 이 중 1급에서 3급은 중증, 4급에서 6급은 경증장애로 분류됩니다. 39명 중 절반에 달하는 장애학우들이 중증장애로 분류되며, 경증장애를 겪는 학생들이 나머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적지 않은 장애학우들이 등록되어 있는 현재, 그들을 위한 본교 내 시설 현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KakaoTalk_20161011_214043379.jpg

(인문관 엘리베이터 앞에 장애학우에 대한 배려를 촉구하는 문구가 붙어있다) - KDBS제공

 

현재 장애인복지법에서 규정한 의무설치시설로는 장애인 경사로, 엘리베이터, 장애인 화장실, 점자 보도블럭 등이 있습니다. 현재 본교의 기숙사를 제외한 모든 건물에는 위 시설들이 설비되어 있으며, 진리관 내 장애인 전용 기숙사를 운영함으로써 각 관의 설비부족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전용 기숙사는 넓은 통로, 출입구 등의 구조를 통해 일반적인 기숙사실과는 다르며 이를 통해 장애학우들의  편의를 증진시키고 있습니다. 

이 외에 대강당 등에 휠체어 리프트를 설치함으로써 장애학우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학우가 높은 층의 강의실에 배정되었을 경우 세종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다른 강의실로 조정을 해주고 있습니다. 또한 학우들 중 지원자를 뽑아 이동, 학습, 생활의 세 부문에서 장애학우를 보조하는 도우미 제도 역시 존재하며, 수강신청에 있어서도 우선권을 주고 수업에 필요한 기자재를 대여해주는 등 최대한의 지원을 하고 있다 밝혔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부분 역시 존재했습니다. 장애인 전용 기숙사의 경우 진리관에서만 운영되고 있으며, 장애학우들의 수요가 많지 않아 규모를 확대할 계획은 없다는 것이 장애학생지원센터 측 입장입니다. 또한 본교의 통학용 버스에는 저상버스가 존재하지 않아 거동이 불편한 학우들의 경우에는 버스 이용에 애로사항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장 부족한 것은, 장애 학생에 대한 학우들의 관심입니다. 세종장애학생지원센터의 김종명씨는 “휠체어를 탄 학우들을 위해 문을 열어주거나, 엘리베이터를 기다려주는 등의 간단한 배려가 장애학우들에겐 큰 도움이 된다”며 학우들이 많은 배려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장애학우들에 대한 배려는 시설이나 장비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닌, 우리의 행동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잊지 않았는지, 인식의 재고가 필요해 보입니다.

 

임수빈 기자(lsb0555@naver.com)

 

[기자의 한줄] - 임수빈 기자

장애학우들을 위한 비장애학우들의 배려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장애학우들도 전혀 불편함 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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