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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비즈니스대학의 보궐선거가 3월 27일부터 3월 28일까지 이틀간 진행됩니다. 이번 투표는 글로벌비즈니스대학 소속의 재학생들만 투표할 수 있으며, 해당 단과대학 건물 내부에서 진행됩니다. 개표는 투표가 끝나는 날인 28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학생자치기구의 대표를 뽑는 행사인 만큼, 많은 학우들의 관심이 요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유병진 열사의 추모제가 지난 3월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1987년 대통령선거 감시인단으로 활동하고 있었던 유병진 열사는 돈이 없어 학교를 등록하지 못한 후배에게 자신의 방을 뺀 돈을 주고 자신은 학생회관에서 자다가 화재로 인해 생을 마감했습니다.

 

 유병진 열사가 숨을 거둔 1988년부터 매년 진행되어온 추모제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유병진장학회는 6년 전부터 열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본교의 학우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했고, 유병진 열사의 30주기인 올해는 수혜자의 범위를 늘려 더욱 많은 학우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추모제를 이틀로 늘리고 문화제를 진행함으로써 재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24일에 진행되었던 문화제는 졸업생과 재학생의 공연으로 이루어졌으며, 유병진 열사가 평소에 좋아하던 진달래의 이름을 딴 진달래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면서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문화제가 끝난 후 기제사가 진행되었고, 다음날인 25일에는 금강참배가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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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진 열사 추모제에서 기제사를 진행하는 모습.   ⓒKDBS

 

 경제학과 13학번 고대우 학우는 “유병진 열사가 학생회관 건립의 계기가 되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며 “민주화열사 기념사업회에서 유병진 열사를 기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행사에 참석한 인원 대부분이 졸업생으로 구성되어 본교 재학생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유병진장학회의 강한진 회장은 “매년 이 시기에 추모식을 진행하고 있다”며 “재학생들도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민주화를 위해 힘쓰다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한 유병진 열사. 그의 정신을 기억하고, 후세에 전달하기 위해 본교 학우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수빈 기자(lsb0555@naver.com)

 

[기자의 한 줄] - 임수빈 기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언제, 어느 시기에나 통용되는 단어입니다. 우리 사회의 슬픈 단면에 맞서싸운 유병진 열사의 정신을 우리가 잊지 않고 계승해나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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