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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선실세 의혹이 제기되며 국민들의 분노가 거세지는 가운데,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와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는 어제인 11월 2일, 세종시 정부청사 앞에서 시국선언을
진행했습니다. 본 선언에는 고려대학교 학생과 홍익대학교 학생 총합 250여명 정도가 참여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자리에 참석하지 못한 학우들 역시 페이스북으로 진행된 라이브 영상을 시청하는 등 현 상황에 
대한 문제의식을 보여주었습니다. 

 

 시국선언을 위해 지난 10월 26일, 본교 총학생회에서는 긴급중앙운영위원회를 소집하였고 그 결과 지난 
30일 확대운영위원회가 소집되었습니다. 이 날의 회의에서 시국선언문에 대한 기조가 의결되었으며, 
본교 총학생회에서는 기존의 시국선언 계획을 수정하여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하야요구를 약속했습니다.
이후 본교 총학생회에서는 홍익대학교 총학생회와의 협의를 통해 11월 2일 공동으로 시국선언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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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의 시국선언문 전문) - 출처 :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승승장KU 총학생회

 
 시국선언은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의 시국선언, 학우들의 개인발언,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의 시국선언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의 시국선언문에서는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음을 비판하며, 이를 수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최순실과
그 측근들이 어떻게 국정에 개입하여 국민을 기만했는지 명명백백히 밝힐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본교의 시국선언문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후퇴에 대한 책임을 져야함을
강조하며, 하야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국민들로부터 위임받은 권력을 스스로 부정한 것에 대한 비판을 
가하며, 국가와 국민 그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양심이 남았다면 선택지는 하나뿐임을 자각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한 민주주의의 본질을 훼손한 세력에 대한 정당한 심판을 요구하며, 성역 없는 수사를 진행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본 선언이 끝난 후 피승원 총학생회장은 시국선언 이후에도 학우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하며 지성을 행동으로 옮겨야 함을 주장했습니다. 민주주의의 근간이 위협받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국가가 더욱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학우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촉구되고 있습니다.

 

임수빈 기자(kdbsblog.naver.com)

 

[기자의 한 줄] - 임수빈 기자

학우 여러분들은 "민주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실 이러한 시국이 오기 전에는 많은 학우분들이 당연히 누려야 하는 것, 혹은 익숙한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으셨나요? 민주주의에서의 권력은 국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바로 국민에서부터 나온다는 이 "당연한 사실"을 자각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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