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쿠플존 KUPLEZONE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 재정지원제한 대학에서 완전 해제되었습니다.

지난 해 8월, 대학구조개혁평가 발표 이후, 교육부는 재정지원제한 대학들이 제출한 컨설팅 최종 계획서를 바탕으로 현장실사를 마쳤습니다.

이후 계획서와 실적 평가를 통해 해제 여부 결정 후, 각 대학에 개별 통보한 상태입니다.

 

행정관.jpg

(본교 행정관의 전경이다. 재정지원 제한에서 완전해제되었지만, 국가 지원금은 내년 1학기부터 가능하다. 이에 교내의 실질적 개혁이 필요해 보인다.) - KDBS 제공

 

완전해제, 부분해제, 해제불가의 3단계로 구성된 이번 평가 중 완전해제를 부여받은 곳은 4년제 대학 10곳, 전문대학 15곳입니다. 완전해제를 부여받은 본교는 내년부터 모든 정부 지원 사업에 공모가 가능합니다. 이에 따라 부실대학으로 선정되어 제한되었던 신입생, 편입생의 국가장학금 2차 지원이 내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완전해제 등급을 부여받는다 하더라도 지난 대학구조개혁평가의 등급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대학구조개혁평가 등급 재부여는 2018년으로, 이후 재평가에서 높은 등급을 부여받지 못하면

대학인원 감축 부담이 커지게 되고, 재정지원제한 대학에 다시 선정 될 위험 또한 남아있습니다.

 

사회학과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완전해제가 됨에 따라 보다 더 큰 수혜가 기대되지만, 부실대학의 오명은 여전히 남아있음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에 이번 평가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학생복지 및 재무관리에 있어 시급한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국제스포츠학과에 재학 중인 여학생은 학생 학구열 향상을 위해 면학장학금 비율 증가가 필요하다며, 재정지원에 따른 시설 발전에 대해 기대를 밝혔습니다.

 

완전해제 등급 부여에 따라 한시름 놓은 현재.

수업관리, 교육환경 개선과 더불어 장학금 제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부실대학이란 낙인을 떼고 더 좋은 학교로 발전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박성진 기자(kdbsblog@naver.com)

 

 

[기자의 한 줄] - 박성진 기자

재정지원제한 해제 대학에 대해서 조사를 하다 보니 아직 학교가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선 현 면학장학금 제도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고, 근로장학생의 근무시간 축소에 대한 정확한 이유를 발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일방적인 통보를 하게 된다면 D+등급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재정지원제한의 해제가 확정되었으니 본교는 그에 알맞은 제도를 실시하여 더욱 더 좋은 학교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글 작성
10
댓글 작성
2
파일 업로드
0
파일 다운로드
0
게시글 조회
0
추천 받음
2
비추천 받음
-1
위로 가기
고려대 포털 블랙보드 도서관 버스정보 오늘의 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