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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연학사의 심야시간대 소음으로 인한 불만이 해결방안을 찾지 못한 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호연학사는 지난 달 28일 입사를 시작하여 현재 2,670여명의 학우들이 생활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기숙사 내 일부 사생들이 잠에 들거나, 들려고 하는 오후 열한시에서 다음날 새벽 한시에 소음을 이유로 하는 민원이 집중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통금시간인 새벽 한시를 전후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실제로 경영학부 13학번 한 학우는 다음날 1교시 수업 때문에 일찍 자야할 때가 있는데 외부 소리 때문에 깰 때가 있다며 불만을 표했습니다.

사생들의 불만에 대해 최정혁 호연학사 사생회장은 사생회로 매일 한 건 이상의 소음문제와 관련된 연락이 들어오고 있다며 문제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소음발생이 보통 짧은 시간에 생기고 없어지기 때문에 현장에서 즉각적인 대응은 어려운 점이 있다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소음 발생 시 각 관의 층장들이 직간접적으로 조용히 해 줄 것을 요구하거나, 점호사항으로 야간소음자제를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새벽 한시 이후의 외부 소음문제에 관해서는 사생회도 나가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감보사무실에 알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문제에 대해 호연학사 생활지원팀 장성규 차장은 학교 측도 사생회와 사감회를 통해서 소음문제를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사생들이 자발적으로 소음유발을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캠페인 형식으로 지속적인 공지를 통해 사생들 스스로가 변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호연학사 생활지원팀 장성규 차장)

◀INT▶ 사실은 그거는 우리가 사생들에게 좀 더 공지를 하고 이런 것 외에는.. 어떻게 보면 사생들 스스로가 지켜주는게 제일 좋은데, 어른들이니까 이제 학생들도..

 

한편, 지난해 총학생회와 기숙사 통금시간 협의에서 제안되었던 ‘통금시간을 새벽 2시로 연장하는 건’에 대해서는 지난 2학기부터 통금시간이 새벽 1시로 변경되면서 소음관련 민원이 다소 증가했고, 비용문제, 사생부모님의견 등 고려해야 할 여러 사항들이 있기 때문에 일단은 현행 새벽 1시를 유지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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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연학사 진리관의 야간 전경 

 

이동민 기자(gloria0829@naver.com)

 

[기자의 한 줄] - 이동민 기자

 

기숙사 생활은 기본적으로 공동생활입니다. 공동생활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배려입니다.

독일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는 자유에 대해 ‘남의 자유를 방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기의 자유를 확장하는 것, 이것이 자유의 법칙’이라고 말했습니다. 나의 자유가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profile
    기본적으로 학우분들께서 귀가하실 때 타인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각성하는 것이 맞겠지만, 호연학사측의 유연하지 못한 통금정책에 오히려 24-25시 귀가 인원이 몰리면서 소음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 profile
    필드크로이츠 2017.03.21 16:40
    으음.. 기본적으로 통금이 있으면 통금시간 직전에 발생하는 소음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우분께서 생각하시는 유연한 통금정책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 profile
    통금이 없어지면 통금 직전에 몰려서 오는 사람들로 인한 소음은 사라질 것 같습니다. 괜히 01시 02시 이렇게 늦추기만 한다면 오히려 새벽에 귀가하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취침시간 소음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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