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총학생회 및 총예비역회 보궐선거 개표 결과, 오늘 선본의 서영서 총학생회 정후보(사회체육학과13), 이희훈 부후보(정보통계학과13),이명훈(공공행정학부12) 총예비역회 후보가 2017년 보궐선거 결과 당선 유력시 되었습니다. 

지난 28일 화요일부터 29일 수요일 오후 7시까지 진행된 본 총학생회 선거는 달고나 선본과 오늘 선본의 경선으로 치뤄졌습니다. 개표 완료 시간을 기준으로 24시간 이내에 이의제기가 없을 시 당선은 확정됩니다.

총학생회 선거 투표율은 45.94%로 개표기준인 42%를 넘었으며 총예비역회 선거 투표율은 34%로 개표기준인 32%를 넘어 모든 선거단위의 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총학생회 선거 득표율은 달고나 선본 16.87%, 오늘 선본 77.2%, 무효 5.92%로 오늘 선본의 당선이 유력시되었으며 총예비역 선거 득표율은 찬성 69.26%, 반대 4.56%, 무효 0.94%로 역시 당선이 유력합니다.

본 개표는 석원경상관 112호에서 중앙선거위원회 관할 하에 5시간동안 진행되었으며 각 선본 별 참관인과 언론사가 참석했습니다.

 

▲ 지난 29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석원경상관 112호에서 진행된 2017 총학생회 및 총예비역회 보궐선거 개표 현장이다. ⓒKDBS

 

하지만 본 개표 진행은 아래와 같은 이유로 차질을 빚었습니다.

 

첫째, 사전 개표일 및 장소에 대한 공지 부재로 개표 현장에서의 학우참여도가 상당히 저조했습니다. 

둘째, 총예비역 명단문제로 개표 과정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병무행정팀이 전달한 명부에서 누락된 예비역, 선거권이 없는 대학원생 기입, 이름과 생일만 기재되어있는(학번 부재) 등의 문제가 발발하여, 이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수정한 후 취합하는 과정에서 수기로 추가 예비역명단을 기입하였습니다. 중선관위측에서는 해당 학우들이 예비역임이 증명된 학교 총예비역회 회원임을 보증했으나 명단에 등재되지 않은 인원을 임의적으로 기입한 점과 투표결과에서 회칙 상 오차율 산정문제를 언론사가 이의 제기하였습니다. 이를 중선관위가 인정하여 각 단과대별 선거명부를 재검증했으며 결과적으로 총예비역회 투표결과가 변동되었습니다. 기존 선거결과는 인문대를 제외한 모든 단과대의 투표결과가 오차범위 초과로 인해 무효처리 되었고 총 오차율도 2.9%로 산출되었으나 재검토 결과 단과대별 선거인원 수의 변동으로 제1과기대(공학)를 제외한 모든 단과대의 투표결과가 유효하게 되었으며 총 오차율 역시 2.4%로 변동되었습니다.

 

 

양하임 기자(yhi1281@naver.com)

 

[기자의 한 줄] - 양하임 기자

개표는 학우를 대변하는 대표를 선출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여러분들의 투표가 실 투표에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어쩌면 선거권보다 더 중요한 사안일지도 모릅니다. 보다 적극적인 참여로 학우 여러분들의 의견이 온전히 반영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