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본교 강의 질 향상 및 학습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올해로 2년차를 맞이하는 세종교수학습지원센터는 정부에서 교수학습법의 다양성을 강조함에 따라

기존 교수학습지원팀에서 올해 3월에 명칭을 변경함과 동시에 매체지원팀과 합병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는 지난해와 같이 재학생 대상 학습법 특강 및 학습 코칭, 그리고 그룹형

주도자발적 학습을 목표로 하는 CCP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교수학습지원센터 김신웅 연구원에 따르면

“학습법 특강의 경우 교내 재학생 대상 특강 주제 설문조사 결과 진로계획에 대한 수요가 높아 관련 주제로

연 4회 정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학습법 특강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석원경상관

112호에서 열릴 예정이며, 자기분석 및 진로탐색에 관한 주제로 특강이 진행됩니다. 한편 CCP는

지도교수의 지도 하에 학부생간 그룹을 형성하여 관심분야에 대한 연구와 현장탐방 및 실습 등의

학습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김신웅 연구원에 따르면 “작년의 경우 총 40여명이 참가해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만족도 조사 결과도 매우 높았으며 성적 향상 등 학습효과도 뛰어나 올해도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CCP는 총 10개팀을 선발해 팀별 2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 후

활동 최종 보고 우수팀에게 상금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새롭게 진행되는 프로그램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수학습지원센터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행되는 프로그램에는 학생 대상 프로그램인 커뮤니케이션스쿨, 글쓰기 교실, 성적경고제 멘토링과

교수 대상 프로그램인 마이크로티칭, 교수코칭이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스쿨은 각종 면접 및 발표 시

필요한 스피치 기술 등을 전문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선착순 30명의 지원을 받아 한달간

운영될 예정입니다. 성적경고제 멘토링은 학생상담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성적경고를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법 분석 및 학습 설계와 더불어 개별 튜터, 멘토링을 동반한 학습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김신웅 연구원은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모든 프로그램들이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무료로 제공되는 만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 피드백을 통해 더 많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 편 올해 1월 학칙으로 제정된 MOOC 및 Flipped Class와 관련하여 교수학습지원팀에 따르면

 안암캠퍼스는 2학기부터 시행될 예정이지만 본교의 경우 인프라 미구축 및 참여 교수 부족으로

내년도부터 시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신웅 연구원은 "기존 FLCs(교수연구모임)에 MOOC와

Flipped Class 활용 방안에 대한 주제를 포함시켜 교수들의 관심을 유도할 것이며, 30일에 열리는

교수법 특강을 통해 홍보 및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교수법 특강 시

교수들의 참여가 부족한 바 있어 참여율 제고방안에 대한 논의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천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