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쿠플존 KUPLEZONE

조회 수 87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늘인 28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김문석 세종 부총장과 총학생회와의 면담이 재개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4일 면담이 무산된 이후 24일 만에 재개된 것입니다. 총학생회는 지난 25일 김 부총장과의 면담이 성사되자
단식농성을 철회함과 동시에 행정관 외부에 걸려있던 플랑을 철거함으로써 면담을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면담은 약 5시간 동안 지난 9월 28일 학생총회에서 결의된 5대 안건과 더불어 22개 요구안에 대한 내용에
대한 협의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요구안에 대해서 김 부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은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장학금에 관해서 토익 장학금은 ‘교내 모의토익 활성화’ 목적으로 한 학기 혹은 일 년에
한하여 응시생에게 1회 무료 응시 지원, 면학장학금은 2억 5천에서 3억으로 확충하며 성적 장학금 대비
면학 장학금의 지급 비율을 높이기로 협의하였습니다. 더불어 학생들의 학외 업체 이용 편의를 위한
‘고대 세종 FAMILY STORE(가칭)‘ 제도, 학점이월제, 자유관 리모델링, 교내 wi-fi망 구축 등의 대다수
요구안들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학교 측은 "학점이월제는 안암에서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으며,
빠르면 2013년 3월에는 학점이월제가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반값등록금과 학생 자치공간 확충, 과기대 리모델링 등에 대해서는 큰 합의점을 찾지 못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반값등록금의 경우 학교 측은 “학생들을 대변하여 요구는 해줄 수 있으나, 직접적인
등록금 인하는 현 정부 정책상 어렵다“는 입장을 드러냈으며, 학생 자치공간 확충에 대해서 총학생회는
“학생회관 1층의 안경점, 문구점 등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자치공간으로 대체해달라”고 요구하였지만
학교 측은 “이전할 수 있는 공간도 마땅치 않고 현재는 실질적으로 자치공간 확충에 어려운 점이 있다.”며
“대신 건물을 신축할 때 이를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기대 리모델링 요구안에 대해서도 학교 측은
“예산은 잡혔으나 공사 기간 동안 실험, 연구 공간 등을 대체할 곳이 없어 교직원들의 반대가 심해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이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외 대부분의 요구안들에 대해서 학교 측은 적극적으로 총학생회와 논의하려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총학생회 측은 면담에 대해 “만족스러웠다”는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천수영 기자




글 작성
10
댓글 작성
2
파일 업로드
0
파일 다운로드
0
게시글 조회
0
추천 받음
2
비추천 받음
-1
위로 가기
고려대 포털 블랙보드 도서관 버스정보 오늘의 식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