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연학사에서 기숙사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생들을 위한 인터넷 QoS 정책을 변경한다고 지난 14일
밝혔습니다. QoS란 Quality of Service의 줄임말로, 기숙사 인터넷 QoS 정책은 2008년 처음 도입되어
2009년부터 시행되어 왔으며, 회선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목적 하에 QoS 장비를 개발하고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호연학사 QoS 장비는 인터넷을 접속자들에게 균등하게 분배하는 1/n 값과
10Mbps Max값을 적용하여 기숙사에 총 배정된 인터넷 속도 700Mbps을 적정 수준 사생들에게 분배하도록
유지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일명 1인 1노트북, 1스마트폰이 일반화 되어가면서 인터넷할당 매개체의
증가와 무분별한 P2P 사용, 서버운영자 등의 발생으로 부족 현상이 심화되어 QoS 정책을 변경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호연학사 생활지원팀 김수한 씨는 “회선 증설 등은 관리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현재 상황에서의 최선의 방법을
찾고자 QoS 정책을 변경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생활지원팀에 따르면 이번에 변경되는 QoS 정책에는
기존의 1/n과 Max 방식 적용이 아닌 단순 종류별 QoS 정책으로 진행됩니다. 일반 인터넷에 700Mbps 중
600Mbps를, P2P 에는 100Mbps를 할당하여 P2P 사용 자제를 도모하고, 일반 인터넷 사용자의 편의를
증대하겠다는 것입니다. 생활지원팀 관계자는 “P2P 같은 경우는 교과부에서 모두 차단하라고 하지만 학생들의
이용량이 큰 만큼 최대한 보장하고자 차단은 하지 않았다.“고 밝히는 한 편 ”그러나 이용량이 너무 많아
속도 저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이용을 가급적 최소한으로 해줬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생활지원팀에 따르면 이번에 변경된 QoS 정책은 10월 내로 적용한 후 모니터링과 설문을 통해 기존 혹은 수정된
QoS 정책으로 유지될 예정입니다. 한 편, 기숙사 내 WI-FI망 구축에 관하여 생활지원팀 관계자는 “WI-FI망 구축의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으며, 철문으로 된 기숙사 구조상 AP단말기 설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구축을 위해 IT지원팀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천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