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인 11월 1일, 본교 경상대와 홍익대학교 상경대 간 체육대회인 일명 ‘고·홍전’이 열렸습니다.
‘고·홍전’은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공공행정학부, 경제학과, 경영학부, 경영정보학과의 4개 과와 홍익대학교
조치원캠퍼스 e-마케팅과, 회계학과, 금융보험학과, 국제경영학과의 4개 과가 참여하여 농구, 축구, 달리기 계주의
3개 종목으로 체육대회를 펼치는 행사입니다. ‘고·홍전’은 2008년 처음 실시된 이래로 올해 4회 째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체육대회 이후 호연4관 식당에서 고대-홍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박재현 경상대 학생회장은 “두 학교가 만나는데 운동 경기만 하는 것은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아 교류의 기회를 마련하기로 하였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에 학생들은
재밌었다는 반응이 많았지만 일부 학생들은 더 좋은 ‘고·홍전’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공공행정학부 11학번
이고은 학우는 “교류한다는 의미는 좋다.”고 밝히면서도 “소모임 위주의 행사가 아닌 학우 전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e-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나타내었으며, 홍익대학교
상경대학 e-마케팅학과 09학번 김치율 학우는 “좋은 의미에서 하는 만큼 단과대끼리만 하는 게 아니라
학교 전체가 교류할 수 있도록 고·홍전 규모를 키웠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천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