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의 무의식적인 행동이 다른 학우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현재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스템은 원하는 좌석의 번호표를 발급받아 네 시간씩 하루에 세 번 연장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사용가능한 좌석이라고 표시되어 있어 번호표를 발급받았다 할지라도 막상 그 자리에 가보면 이미다른 사람이 자리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학우들은 번호표를 정식으로 발급받지 않고 이용하는 경우라 도서관을 이용하는 다른 학우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더욱 문제인 것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실제 공부하고 있는 학우가 아닌 단순히 자리만 맡아놓은 짐인 경우가 많아 실제로 공부를 하려고 간 학우들의 불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도서관을 자주 사용하는 한 학우는 “사용 가능한 좌석이라 번호표를 발급받아 들어가보면 이미 다른 사람이 차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단지 책만 놓여있지만 그 책을 다른 곳으로 옮겨 놓기 부담스럽다“ 고 밝혔습니다.
또한 번호표는 발급받았지만 실제로 사용하고 있지 않은 경우도 많아 정작 좌석이 필요한 학우들이 이용할 수 없게 되고 가뜩이나 부족한 본교의 도서관 좌석수의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고대 학우들의 더욱 의식적인 도서관 이용이 필요합니다.
백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