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9일 오후 1시 전국 각지 주요 도시로 향하는 '추석 귀향버스'가 우리 학교에서 출발합니다.
지난 8월 10일부터 2일간 KORAIL(코레일)에서 추석기간 귀향열차 예매 접수를 받았으며, 현재 조치원에서
목포, 부산 등 주요 도시로 향하는 오후 열차는 대부분 매진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에 인권복지위원회에서는 "추석 기간 학생들을 위한 복지 차원에서 작년에 이어서 '추석 귀향버스'
사업을 실시한다."며 시행 이유에 대해 밝혔습니다. 9월 9일 오후 1시에 출발하는 '추석 귀향버스'는 경부선, 
전라선, 호남선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대구, 포항, 울산, 진주, 부산, 익산, 광주, 목포 등 전국 각지로 향하게
됩니다. 비용은 8000원으로, 1인당 점심 도시락 1개도 지급됩니다. 신청 방법은 인권복지위원회 공식
블로그에 먼저 신청글을 올린 이후, 버스 출발 하루 전인 9월 8일 은행 업무시간까지 탑승자 명의로
8000원을 입금한 이후, 학생회관 219호의 인권복지위원회에서 확인 절차를 거쳐 표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학생들의 의견은 다소 분분합니다. 익산에 사는 경영학부 08학번 강순호 학우는 “교통편이 좋지 않은
조치원에서 버스로 고향에 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밝힌 반면, 울산에 사는 경제학과 11학번
김여정 학우는 “그래도 시간적인 측면에서는 기차가 빨라서 버스 이용을 잘 안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인권복지위원회에서는 "가는 시간은 오래 소요되지 않으나 지각 하는 학생들에 의해 달라지기도 한다.“
며 “작년에는 250여명이 참여하였는데 늦는 학생들이 있어 버스가 30분 지연됐었다. 올해의 경우 45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어 학생들의 시간 엄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천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