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2월 8일 오전 10시에 있던 수강신청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예정되어있던 2학년 수강신청에서 학생들이 신청 시작 직후
약 15분가량 수강신청 사이트 접속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 원인으로는 데이터 병목
현상으로 밝혀졌습니다. 정보전산처 주임 장성표씨는 “동시에 많은 양의 접속 때문에 서버 과부하로
인해서 수강신청내역 데이터는 계속 처리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신청내역 등을 인터넷 브라우저 화면에
표시를 하는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수강신청은 선착순으로 되기 때문에
수강신청을 제대로 하지 못한 학생들은 불만을 표했습니다. 경제학과 2학년 김모군은
“일찍 일어나서 준비했는데 사이트 다운 때문에 시간표가 엉망이 되었다.”며 “매년 하는 수강신청인데
접속량은 예상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장성표씨는 “동시접속자 수는 학생 수와
작년접속량을 비교해서 예측하는데 한사람이 여러 창을 띄워서 신청 하거나 다른 친구에게 부탁해서
여러 IP로 동시에 접속하는 등의 문제로 이번에 과부하가 걸렸던 것 같다”며 서버튜닝을 통해서 원활하게
하려고 했다.”라고 대책에 대해 말했습니다. 서버 튜닝이란 서버 속도의 향상을 위해시스템 성능 개선,
서비스 향상, 퍼포먼스보강을 하는 것으로 동시접속자 수 조절도 가능한 서버관리방법 중 한가지입니다.
마지막으로 장성표씨는 “평소에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이번에 문제가 생기게 되었다.”며 “이번에 발생한
문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단기적인 서버 확충은 어렵지만 서버관리에 더 신경을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수강신청 사이트 반응속도에 대한 불만은 매년 계속 돼오는 만큼 예산 확보를 통한 서버증대나
안암캠퍼스와 세종캠퍼스의 수강신청 날짜를 다르게 하는 등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