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3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무선랜 복수인증 서비스’가 개시되었습니다. 본 복수인증
서비스는 지난 해인 2011년부터 교내 스마트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학생들의 무선랜 복수인증 서비스
지원에 대한 요구도 증가함으로써 지난 9월 30일 열린 학생총회 요구안 중 하나로 제기된 바 있습니다.
IT지원팀 이한우 주임은 “작년부터 학생들의 요구가 많아져 하반기 총학생회와 부총장 면담 전에 이에 대해
사업 예산 신청을 했었고 부총장 면담에서의 요구안과 맞물려 작년 12월 배정받은 예산으로 장비를
들여와 설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무선랜 복수인증이 가능해짐에 따라 교내 포탈 아이디 하나로
스마트폰과 노트북의 인터넷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증방식은 안암캠퍼스와
동일한 ‘포탈 SSO(Single Sign-On) 인증‘ 방식이 적용된 것입니다. 하지만 올해 처음 시행되는 만큼 홍보가
필요하고 혼자 설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다소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이한우 주임은
“공지사항과 메일, 문자메시지 등으로 변경에 대한 홍보를 꾸준히 하고 있으며, 농심국제관 2층
교육매체지원실에 헬프데스크를 설치하여 설정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직접 노트북을 가져오면
설정을 도와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본 헬프데스크는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전화상담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편, 일부 학생들이 제기한 ‘인터넷 속도 저하 가능성’에 대해서 이한우
주임은 “아직 부하에 이상이 없고, 회선이 증대돼 기존보다 인터넷 속도는 오히려 증폭되었다.”며 “무선랜
복수인증 서비스와는 큰 관련이 없는 문제다.“라고 밝혔습니다.

 

 천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