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호연학사에서 호연4관 밴드실 이용자에 대한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호연4관 밴드실은 호연4관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악기와 음향장비 등의 밴드시설을 겸비하고 있습니다.
제 24대 사생회 조치연 씨는 "매학기 개인적으로 밴드 연습을 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많고 그에 비해 교내에는
연습공간이 부족한 상황인데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호연4관 밴드실 이용자를 접수받는다."고 밝혔습니다.
호연4관 지하 1층 밴드실은 매 학기마다 신청자를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사생들의 무분별한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매 학기 인원제한을 두어 사용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20명으로 인원이 제한되어 있으며,
기숙사 밴드동아리인 '호연지기' 가 이용하지 않는 공강 시간에 이번에 신청한 사생들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 편, 호연4관 지하 1층 문화공간 사용의 효율성에 대한 의문이 일부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숙사 밴드동아리
'호연지기'는 밴드실에서 연습시간을 가지며 연습을 하고 있으며 매년 봄학기 오픈하우스 행사 때 공연을 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 지난 학기 오픈하우스에서는 공연을 갖지 않았는데 이에 대해 조치연 씨는
"이번 2학기에 '호연음악제'를 개최하여 '호연지기' 공연을 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피아노룸을 자주
사용하는 학생들을 초빙하여 작은 음악회를 여는 것은 어떠하냐는 질문에 강은진 학우는 "그런 기회가 있으면 많은
학우들이 참여할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에 사생회 조치연씨는 "사실 매 학기에 '호연음악제'를
진행하여 학생들의 참여 접수를 받는데 학생들이 잘 몰라 참석을 안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사생들의 취미활동
장려, 복지 증진 등의 목적으로 조성된 호연4관 지하 문화공간이 모든 학우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많은 학우들이 바라고 있습니다.

천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