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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내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인 쿠플존과 학생들 사이에서 총여학생회와 관련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KDBS 보도부에서는 양측 입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기 위해 5월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쿠플존 닉네임 늙은호랑이강민 학우 및 총여학생회장 박소현씨와의 인터뷰를 각각 진행하였습니다.

(각 인터뷰 내용은 당사자의 말과 표현방식을 최대한 오해없이 그대로 살리고자 노력하였습니다.)

 

< '늙은 호랑이' 강민 학우를 만나다 … 청문회 여부와 관계 없이 총여폐지운동을 추진하겠다 >

 

1. 총여학생회(이하 총여) 논란의 발단을 무엇으로 보는지 알고 싶다.

- 가장 큰 발단은 사실 현수막이 아니고 그 현수막이 찢겼을 때 붙인 대자보였다. 맨 처음 글을 올린 것도 그 대자보를 비판하는 내용이었고 그 원인이 된 현수막까지 오히려 거슬러 올라가게 된 것이다. 현수막에 써져있는 '세월호를 인양하라'는 표현자체도 다분히 정치적이라고 생각했다. 발단은 그 대자보에 쓰인 제목과 고대세종이라는 표현을 총여학생회에서 쓴 것과 마지막 문장에 약간 선동적인 글을 보고 너무 운동권의 냄새가 나지 않나. 월권의 냄새가 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쿠플존에 총여학생회에 묻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http://kuple.kr/index.php?mid=free&document_srl=182803&cpage=1#182803_comment)

 

2. 청문회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청문회 요청 이후 총여와 면담을 한 것으로 아는데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다.

- 청문회 요청 이후 면담을 한 것은 아니다. 전화통화만 했다. 그쪽에서 먼저 면담을 하자고 쪽지가 왔었다. 당시 시험기간이라 시험 끝나고 보자고 얘기가 되었다가 어떤 학우가 쿠플존에 올린 총여가 작성한 전단지(https://kuple.kr/index.php?mid=free&page=5&document_srl=223052)를 보고 아 따로 만나서는 안되겠다. 총여는 100% 운동권이라는 확신이 들었고 날 포섭하려고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 뒤에서 공작을 하려고 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면담 취소를 하고 청문회를 하고자 했다.

 

3. 통화내용에선 어떠한 내용이 오간 것인가

- 첫 번째 통화는 면담을 요청한 것이었고 전단지를 보고 취소하고 청문회 글을 올렸다. 쿠플존에 올린 일부 녹취록과 통화내용은 두번째 통화내용이다. 청문회 요청글을 보고 당황스럽다며 카톡이 와서 내가 더 당황했다. 전단지에 대한 발언은 없고 면담을 당연히 할 줄 알았다는 듯이 하면서 통화요청을 하길래 한 시간 가까이 통화했다.

처음에 나는 세월호를 추모하고 기억하자는 뜻에 충분히 공감하며 정치적인 색이라면 오히려 같은 색이라고 밝히면서 총여학생회의 급진적인 표현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 그랬더니 총여측에서 바로 포섭시도가 들어왔다. 자신들의 서투른 점을 검수해 줄 수 있겠느냐 하면서 얘기한 것이다. 그러면서 청문회를 총학이 아닌 총여학생회 주관으로 실행하자고 했다. 당연히 안된다고 했다. 이때 통화를 하면서 총학생회와 총여학생회가 서로 껄끄러운 관계라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다. 통화가 끝난후 공문을 올린 거고 지금처럼 진행이 된 것이다.

 

4. 청문회의 개최 목적은 무엇인가?

- 정확히 말하면 총여학생회의 대자보에 대한 공개적인 반박을 하고 싶다는 것이다. 또한 총여의 태도에 대한 비판을 하고 싶었다. 총여학생회는 계속 오해라고 한다. 쿠플존에 올라와 있는 내 글과 학우들의 질문에 대해서 어떠한 대답이나 반박도 하지 않으면서 대자보를 붙이고 있다. 그러면서 뒤에서는 나한테 사과를 한다. 모순적인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청문회의 개최 목적은 청문회라는 공개적인 장소에서 싶은 것이다. 총여에서 주장하고 있는 '사회적 연대'는 회칙과 설립 목적과는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정확하게 현재 사태의 대한 나의 입장을 밝히고 대체 총여의 공식적인 입장과 답변이 무엇인지 듣기 위해서이다. 또한 앞으로 총여 스스로 생각하는 존재 이유에 대해 묻고

4-1. 청문회의 진행 방식에 대해서 알고 싶다.

작년 전정 청문회처럼 하는 것이 아니라 제한된 학생들과 총여학생회장과 내가 일대일로 테이블에 앉아 질의응답을 할 예정이다. 논객들의 질문은 서면질의로 받을 예정이며 생중계도 가능하다면 할 생각이다.

 

5. 이번 총여학생회와의 청문회를 비롯한 활동의 궁극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 총여학생회의 폐지이다. 폐지 관련 회칙이 완전하지 않기 때문에 구성원 탄핵보다 폐지가 더 쉬운 길로 알고 있으며 청문회가 성사되든 성사되지 않던 폐지 서명운동을 통해서 회칙에 따라 350명의 서명을 받아 전학대회의 안건을 올릴 수 있게 요청할 생각이다. 나는 청문회가 오히려 총여학생회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것이 총여학생회에게 있어서 일종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자신들의 존재의의에 대해 기대보다 좋은 답변을 내놓는다면 나로서는 폐지운동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물론 지금까지 총여학생회의 행동으로 봐서는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

 

6. 현재 상황과 관련하여 혼자 일을 진행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

- 쿠플존에서 활동하는 분들은 온라인에서의 힘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너무 온라인에만 의존하면 위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쿠플존에서는 온라인 활동 및 폐지서명을 한다면 표를 얻는 정도의 도움을 받을 것이고 단순히 전단지를 나눠주거나 대자보를 붙일 때 도와줄 사람들은 있는 상황이다. 쿠플존에서 쪽지를 통해 연락이 온 사람도 있었는데 단순 작업을 도와주는 것 이외에는 도움을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의견을 공유한다거나 하는 부분은 없이 단순 작업으로서만 도움을 받고 있다.

6-1. 총학생회와는 연락한 게 있는지 알고 싶다

총학 측에서는 청문회를 요청했기 때문에 그 이후로 다른 연락은 없었다. 공문과 관련해서만 연락이 있었다. 청문회를 하겠다는 내용만 연락이 있었고 그 이후 공문을 올렸고 회신 받았다 정도의 이야기만 오갔다.

 

7. 총여학생회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 총여가 가장 잘못한 점은 현수막이 찢겼다고 분노하고 날뛴 것도 아니고 정치적인 걸 드러낸 것도 아니고 학우를 자극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렇게 크게 들고 일어났고 다른 학우들이 학우에게 저런 태도를 드러내는 학생회는 필요없다해서 번지게 된 것인데 학우를 존중하지 않는, 학우와 싸우자고 덤비는 학생회는 없어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만약 총학생회에서 그런 태도를 보였다면 총학생회라는 구성은 있어야 하니까 탄핵을 했을 것이다. 어찌되었건 (총여는) 정치색도 문제긴 한데 학우들을 대하는 태도가 가장 문제라고 본다. 정치색을 드러내는 것도 학우와의 소통 없이 자기들의 일방적인 정치색을 마치 대표하는 마냥 드러낸다는 것이 문제기 때문에 결국 소통의 문제인데 총여 측은 자신들의 모토가 학생들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게 참 웃기다. 그 어떤 집단보다도 소통이 되지 않는 집단이 모토가 소통이라고 하니까 말이다.

폐지를 주장하는 이유는 총여학생회라는 단체의 필요성에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만약 이러한 잘못을 총학생회가 주장했다면 폐지가 아니라 탄핵을 주장했을 것이다. 총여학생회가 사회적 약자의 연대를 주장하는 이유 첫째는 그들의 존재 의의가 약해졌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그들이 급진적인 진보성향 단체에 가입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여학생회의 대안이 있어야 한다면 성차별과 관련한 단체이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단체가 아니다. 그래서 중앙대 같은 경우는 총여학생회가 없어지고 양성평등위원회가 생긴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 총여학생회가 주장하는 사회적 연대라던지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은 충분히 인권복지위원회나 총학생회에서 진행할 수도 있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폐지를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 총여학생회장을 만나다 … 표현의 자유의 표현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이유로 청문회를 열 이유는 없다 >


1. 총여학생회(이하 총여) 논란이 어떻게 시작이 됐는지 알고 싶다.

- 처음 논란의 발단은 우리가 쓴 글에 대해 쿠플존 이용자 늙은호랑이가 글을 올리면서 시작되었다. 세월호를 인양하라는 현수막이 찢어지고 난 이후 쿠플존에서는 바람에 찢겨질 수 있는데 그것을 누가 찢었다고 단언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하지만 우리가 처음 발견했을 때는 현수막의 한쪽이 바람으로 찢겨질 수 있지 않느냐는 쿠플존의 의견과는 달리 현수막 가운데만 찢어져 있었다. 그래서 누군가의 표현물을 훼손하는 행위는 잘못되었다는 취지에서 대자보를 붙인 건데 대자보의 몇몇 표현들이 맞지 않다는 데서 논란이 시작되었다.

 

2. 늙은호랑이님과 총여학생회가 청문회 요청 이후 늙은호랑이와 면담을 한 것으로 아는데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다.

- 직접 만난 적은 없었다. 처음 면담요청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우리가 늙은호랑이의 글에 답글을 달았을 때였다. 근데 늙은호랑이님이 피드백이 너무 느린 것 같으니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쪽지로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그렇게 카톡을 통해 만나서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당시 시험기간이었던 관계로 시험기간 이후에 보기로 이야기를 끝냈는데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에서 청문회에 나오라는 공문을 받았다. 그래서 이게 무슨 일인가 하고 싶어 쿠플존에 들어가 보니 우리가 시험기간에 나눠줬던 유인물이 늙은호랑이를 저격하는 글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면담을 원치 않고 청문회를 열고자 한다는 이야기를 접한 것이다.

청문회 공문은 쿠플존에 먼저 공문이 게시된 다음날에 받았다. 사실 이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청문회는 잘못을 저질렀을 때 추궁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청문회는 잘못한 게 있을 때 우리는 토론회나 공청회를 하자고 이야기 했는데 청문회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우리 입장에서는 우리가 잘못한 게 무엇인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나누는 토론회를 한다면 총학이 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청문회를 총학에서 주재한다는 것은 생뚱맞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다음에 늙은호랑이에게 연락을 했다. 이게 어떻게 된 상황인지 물어보니 자신을 저격하는 것처럼 보이는 유인물이어서 그렇게 대응했다고 들었는데 결국 면담 계획을 늙은호랑이가 일방적으로 깬 것이었다. 하지만 그 당시 우리가 배부한 유인물은 늙은호랑이와는 관련이 없는, 원래 여운위에서 준비하여 배부할 계획이 있었던 전단지였다. 우리는 오해라고 생각했고 만약 그렇게 들렸다면 사과하겠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다시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렇게 다시 만나기로 이야기가 되고 먼저 우리가 연락을 드리기로 하면서 총학에는 답변 공문을 보냈다. 당사자와 먼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하기에 청문회는 잠깐 제고해주시길 바란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늙은호랑이가 그걸 본 이후 만나서 이야기를 하더라도 청문회를 하겠다고 말한 것이다. 그러면서 총여랑은 할 이야기가 없다며 다시 청문회를 하자고 재요청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과정에 어떤 대화도 없었고 통보만 받았다. ‘늙은호랑이는 말할 때 나는 일반 학우고 힘이 없다고 하지만 총여학생회에는 일방적인 통보만 하고 있는 중이다. 연락하는데 있어서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기보다는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것이 더 빠른 피드백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사실 그분과 연관된 일만 있는 게 아니라 다른 사업도 추진해야하는데 모든 집행부가 쿠플존 앞에 앉아서 하루 종일 쿠플존을 보는 것에는 무리가 있다. 그래서 연락처도 드렸는데 과정에 대한 언급도 없이 총여는 대화할 의사가 없다고 단정 짓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대화할 의사가 있다. 그래서 이 답답함을 많은 학우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어서 최근 대자보를 쓴 것이고 반박한 내용에는 아예 총여학생회를 폐지해야한다는 담론까지 가져왔다.

 

3. 총여학생회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는 것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지?

- 전화하는 과정에서 토론회에 있어서 적극적이고 하지만 청문회라는 것은 맞지 않다고 분명하게 말했다. 하지만 늙은호랑이는 오직 청문회만 요구하고 있다. 청문회라는 것은 잘못을 전제하고 간다는 것이기 때문에 건전한 토론이나 정책의 방향성을 논하는 것이 아닌 결국은 마녀사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렇게 잘못되었다고 이야기할 만큼, 정해진 회칙에 어긋나거나 윤리적, 도덕적으로 잘못된 일이 일어났을 때 청문회를 열어야 된다고 생각이 든다. 예를 들어 전정 횡령 사건이나 회칙을 어긴 것들은 청문회를 가야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이런 사안이 아니고서는 청문회를 열 수 있는 명확한 근거가 있어야 청문회를 열 수 있다고 생각한다.

 

4. ‘늙은호랑이의 면담 및 청문회 요청 이후 총여학생회장에서 대자보를 붙이게 된 계기나 과정을 알고 싶다.

- 쿠플존은 모든 학우들이 이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현 상황에 대한 우리의 의견을 알려주고 싶어 대자보를 붙이기 시작했다. 먼저 경위에 대한 내용을 표로 정리하여 알려주었다. 그리고 표현의 자유를 표현하는 방식이 문제라는 이유로 청문회까지 가는 것이 맞는 일인가를 학우 여러분이 고민해주셨으면 하는 내용을 적었다. 또 학생회라는 게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 있고 어떤 방식으로 의결이 되고 집행이 되는지에 대해서 일반 학우들이 알 수 있는 기회가 적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내용도 포함하였다. 그리고 문제가 된 세월호 현수막도 왜 모든 여학우의 동의 없이 게시했냐는 질문이 있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여학생 운영위원회라는 의결기구의 동의를 거쳤고 집행기구인 총여학생회 집행부 위원과 함께 현수막을 게시했던 것이다. 즉 최소한의 대의체계와 민주적인 절차를 거쳐서 나온 결과물이었는데 그 결과가 훼손당했다는 내용을 알려주고 싶었다.

 

5. 현 상황에 대한 총여학생회의 입장과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 총여학생회라는 것을 시작하는 과정에서부터 여학생회가 역차별이고 그 대자보에 써진 논리가 학생회비는 남학우도 지불하는데 왜 여학생회에서 학생회비로 사업을 하느냐는 말이 있었다는 것과 그리고 여학우가 제도적으로 차별받는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것이 늙은호랑이가 쓴 총여학생회를 폐지해야하는 이유라는 것이다. 그 발단에 표현의 자유를 표현하는 방식을 문제로 삼던 분이 논리의 비약을 했다는게 좀 당황스러웠다. 2가지 논리는 총여학생회를 폐지해야한다는 전형적인 논리이고 다른 학교도 그런 방식으로 폐지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다른 학교에서도 폐지했으니 우리 학교도 폐지해야 한다는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논리이다. , 단과대 학생회 같은 경우도 그 단과대가 아닌 학우들도 돈을 지불하고 그 돈이 단과대로 들어간다. 다른 기구학생회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하는 사업들이 여학우들 의 입장에서만 생각했다고 하지만 그 사업이 결코 여학우들만을 위한 사업은 절대 아니었다. 예를 들어 성교육 특강이나 공동구매, 강연, 그리고 앞으로 있을 영화제까지 모든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들이다. 그리고 이러한 학생회비의 사용은 학생회 차원에서 마음대로 집행하는 것이 아니라 상위의결기구의 의결과정을 통해 집행하는 것이다.

모든 학생회는 7000학우가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것을 누리기 위해서는 먼저 학생들이 학생회에 관심을 가져줘야 하고 학생회도 학우들이 다가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총여학생회 사업이지만 우리는 항상 문을 열고 있고 충분히 학생회비를 낸 만큼 구성원으로서 누릴 수 있는 것을 다 누렸으면 좋겠다는 것을 학우들에게 인지시킬 것이다.

 

6. 만약 총여학생회 폐지가 현실화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 ‘늙은호랑이측에서는 제도적 평등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여학우들이 총여학생회가 없어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여학우들은 제도적으로 평등하게 지내고 있을지 몰라도 분명히 받고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성차별적인 문제에 처하고 있다고 본다. 하지만 그 문제에 대해서 여학우의 입장에서 쉽게 말할 수 있는 곳은 인복위가 아닌 총여학생회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인권상담센터나 그 산하기구를 구성해 운영하라고 할 수 있겠지만 성문제 관련해서는 학우들끼리 이루어지거나 학우와 교수 사이에도 이루어질 수 있는데 만약 학생과 교원 사이에 성문제에 발생한다면 학교에서 문제를 처리할 때 객관적일 수 있을까 생각이 든다. 더불어 만일 학우 간에 일어난다면 그것이 학생회라는 대의기구가 아닌 위원회라는 곳에서 어느 정도 파급력을 가지고 앞장 설수 있는가라고 생각할 때 나는 아직 총여학생회라는 이름의 대의기구에서 이러한 문제 사안에 대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어야 하고, 여학우를 대표해 목소리를 높여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피해를 당해보지 않은 남학우 입장에서는 모를 수 있다. 여학우들이 겪는 것들과 그들의 입장에 대해서 말이다. 그런 측면에서 총여학생회 폐지는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학우 분들이 총여학생회가 필요하니깐 있어야겠다고 느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총여학생회 폐지에 대해 전학대회 안건 상정을 거쳐 의결이 이루어진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나는 그래도 여학우들을 위해 다른 활동들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KDBS 보도부



  • profile
    늙은호랑이 2015.05.08 08:24
    이 글을 보니 따로 면담할 이유가 없었다는 것을 확연히 알겠네요. 총여 측은 자신들의 잘못이 없기 때문에 청문회를 열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군요. ㅋㅋㅋㅋㅋ 학생과 학생회가 싸우는 것. 불통하는 것이 잘못된 행동이라는걸 최소한의 인지조차 못하고 있다니.. 정부에 시위다니지 마세요ㅋ 당신네가 하는 행동이 정부랑 똑같습니다.
  • profile
    늙은호랑이 2015.05.08 08:34
    편집과정에서 실수가 눈에 많이 띄네요...ㅠㅠ
    급히 올리시느라 그런 모양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제가 말을 이상하게 한 것처럼 보여질 수 있는 부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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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창역 2015.05.08 09:34
    그래서 눈에 보이지 않는 차별이 뭐죠ㅋㅋ
  • profile
    Clear 2015.05.08 10:17
    지들이 잘못한게 정말 뭔지 모르는걸까??그리고 총학생회면 우리학교의 최고단체인데 총학에서 청문회를 주최하는게 왜 쌩뚱맞지?
  • profile
    popie 2015.05.08 10:26
    청문회를 총여 폐지를 위한 수순정도로 폄하해버리는 클라스;;;; 그래도 대표라는 사람이 청문회가 뭔지도 모르고 있다니;;;;;;
  • profile
    노랑노랑 2015.05.08 10:41
    급진좌파정치단체랑 정권퇴진 시위하러 갈 시간에 학우들이랑 소통을 해야지 다른것도 할일이 많은데 시간이 없다는건 말이 안되네요
    총여는 대자보로만 활동을하니 묻는말에 동문서답이나 하고(일부러)학생회가 불통이 문제라하니 "불통이 잘못아니다 그러니 앞으로도 계속 불통하겠다"라고하니???여학우분들 진정으로 이런학생회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 profile
    adlieyr 2015.05.08 11:31
    글의 마지막이 총여학생회의 활동에 대해 이야기해주네요
    나는 그래도 여학우들을 위해 다른 활동들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네요 이어나간다는 것은 지금까지의 활동들이 학우들을 위함이 아닌 여학우들을 위함이였다는 역차별의 근거네요


  • profile
    hojinworld 2015.05.08 17:02
    ㅇㄱㄹㅇ
  • profile
    히말라야돼지국밥 2015.05.08 11:35

    청문회는 잘못을 저질렀을 때 추궁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


    청문회

    어떤 문제대하여 내용듣고 대하여 물어보는 모임. 주로 국가 기관에서 입법 행정결정내리기에 앞서 이해관계인이나 제삼자의견듣기 위하여 연다.

  • profile
    찹쌀떠어억 2015.05.08 12:13
    거봐 얘넨 지들이 왜 욕먹는지 모른다니까... 시종일관 '당황스럽네요' ㅋㅋㅋㅋ 왜케 당황하시나... 선동이 제대로 안되서?<div><br></div><div>그리고 사업준비하느라 그렇게 바쁘셔서 쿠플존은 읽씹하고 사람들한테 ^^이따구로 댓글달아서 도발하고 시위하러 뛰어다니시구나...<div><br></div><div>그렇게 바쁘게 준비해서 외부강사입에서 준비가 왜이렇게ㅜ미흡하냐고 강연 중에 저런말을 하게 하구나... <div><br></div><div>그렇게 바빠서 공구 일처리 제대로 못해서 자기들이 잘못해놓고 구매자한테 짜증냈구나</div></div></div><div><br></div><div>다른 총여학생회 없는 학교의 여학생들은 교수가 찝쩍대면 어쩌지도 못하고 다당하고 있겠구나 이를 어쩐담 ㅜㅜㅜㅜ 너무 슬퍼여!!!</div>
  • profile
    윤종신 2015.05.08 12:15

    우리는 대화할 의사가 있다.



    그동안의 행적을 보면 전혀 대화할 의사가 없어보이시던데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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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ckspace 2015.05.10 10:18
    횡령했으면 열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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