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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학생회 재투표를 진행하면서 회칙에 상충되는 부분이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회칙 제 35조 3항에 따르면 “투표율이 40%이상일 때는 연장투표를 실시한다”라고 되어있으며 37조 1항에
따르면 “총학생회, 각 단과대학 투표율이 43% 이상이 될 때에는 개표를 할 수 있다”라고 명시되어있습니다.
즉, 40%와 43%사이이면 연장투표 가능이고 43%를 넘으면 개표 가능입니다. 40%미만일 경우에는 투표
자체가 무산이 되어 연장투표 조차 할 수 없으며 보궐로 넘어가야합니다. 제 54조 1항을 보면
“전체투표율이 50% 이상이 안될 경우 재투표를 실시한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문제는 이 조항을 적용했을 때
투표율이 40%미만이 되도 재투표를 할 수 있고 개표 조건인 43%를 넘겨도 재투표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경상대 학생회의 경우에는 이 조항을 적용시켜 본 투표기간에서 투표율이 40%가 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재투표가 이뤄진 것입니다. 조용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런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개표조건은 43%인데 재투표 기준은 50%미만인 것이 분명 상충되는 부분이 있다”면서
“재투표를 할지 보궐로 넘겨야 할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조용민 위원장은
“여태까지 당선된 모든 학생회장들도 이 기준을 적용하면 재투표를 실시했어야 하는 것이 맞지만 그렇게
되면 여태 당선된 모든 사람들은 부정행위를 저지른 것이 된다”면서“회칙을 수정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상대 학생회는 또 한 번의 재투표를 통해 투표율 43.28%를 넘겨 약 10시 30분에
개표가 진행됐고 찬성률 78%를 기록하면서 일석이조 선본 곽일석 후보가 당선되었습니다.
당선 소감을 묻자 곽일석 후보는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함께 고생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고 1년 동안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당선 소감을 드러냈습니다.
재투표를 진행하면서 시험기간 바로 전 주인 12월 6일 11시7분에 경상대 학생회장 당선공고가 났고
24시간 이내에 별다른 이의제기가 없을 시에 최종 확정됩니다.
한편 경상대 학생회의 재투표를 끝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일정 또한 마무리 짓게 되었습니다.
조용민 중앙선관위 위원장은 이번 중앙선관위 위원장을 맡으면서 느꼈던 것에 대해 “중선위원장을 지내면서
2가지가 가장 아쉬움에 남았다”라며“첫 번째는 경상대 학생회 재투표를 진행하는데 있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과 두 번째는 전체적으로 투표 기간 동안 학우들의 참여가 저조했던 것이 아쉬웠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조용민 위원장은 “이번에 무효표가 유난히 많았는데 이것 또한 투표율이 낮았던 것과
일맥상통 한다”라며“투표율이 근본적으로 낮았던 이유는 학우들이 관심이 없는 것도 문제였지만 1차적으로
후보자들이 학우들에게 현실적으로 다가가지 않아서 학우들의 관심이 낮았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해결할 근본 방안에 대해서는 “두루뭉술한 공약이 아닌 학우들의 관심을 유도할 실질적이고
혁신적인 공약을 내세움과 동시에 학우들과 현실적인 접촉이 이뤄져야한다”라며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이정한 기자 


 



  • profile
    에뜨왈 2012.12.08 20:41
    이번 선거를 통해 느꼈던 것들이 대부분 담겨있어서 공감되네요.^^
  • profile
    KS 2012.12.08 20:41
    기사 잘 봤습니다.
    선관위의 홍보나 참여 독려가 부족했던 것도 아쉽습니다.
    덧붙여서 이 기자님 내년 공청회에서 더 철저히 준비하셔서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 profile
    지구정복 2012.12.08 20:41
    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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