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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7시, 고려대학교 석원경상관 112호에서 공청회가 시작됩니다. 공청회에서는 제 32대 경상대학 학생회장으로 출마한 이현호 후보자의 공약 설명을 다루게 됩니다. 공약에 대한 기본 질의와 더불어 세부질의가 진행되게 되며, 후보자는 공약의 구체적인 계획 방안과 실질적인 효력에 대해 설명하게 됩니다. 이현호 후보자는 슬로건으로 ‘맨투맨’ 을 내걸으며 직접 대면하는, 사람 대 사람의, 학생과의 소통 중시를 밝혔습니다. 후보자는 크게 경상대, 진로, 문화의 세 가지 항목을 통해 공약 실천을 약속했습니다.

 

현재 인문대를 통해 진행되는 프린터실의 24시간 개방을 통해 경상대 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한다는 것이 후보자 입장입니다. 또한 경상대 흡연구역 재정비를 통해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밝혔습니다. 또한 학생회 주관의 시설 관리팀을 신설하여 경상대 내부의 청결 유지에 힘쓸 것을 약속했습니다.

SK 청년 비상 창업 프로그램의 교내외 지원을 받아 경상대 창업 소모임을 신설할 예정이며, 창조경제 혁신센터와의 외부 연계를 통해 학생회 차원에서 학생 진로를 도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문화적인 혜택 또한 약속했습니다. 현재 과학기술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는 영화 상영을 경상대 학생들을 위해 제공할 예정이며, 충청경영대학 진흥위원회와의 연계를 통한 학술교류 인프라구축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후보자의 공약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총무팀의 이종균 팀장은 시설 관리팀 개설과 관련해 후보자와 구체적인 논의가 없음을 밝혔습니다. 또한 후보자는 청소 용역 업무자와의 연계를 통한 청결 유지를 약속했지만, 이 또한 합의된 사항이 없으며, 오히려 학교 측은 경상대 청결 유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SK 창업 프로그램과의 연계 또한 논의된 사항이 없음이 밝혀졌습니다. 세종 창업 교육센터의 강기철 씨는 SK 창업 프로그램은 세종캠퍼스 내 모든 학생에게 기회가 제공되며, 경상대 학생에게 국한된 혜택은 제공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습니다.

 

선거 유세 기간은 28일 월요일까지이며, 투표 기간은 29일 화요일부터 30일 수요일까지 이틀 간 진행됩니다.

 

 

이동혁 기자(dhl400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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