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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개강이 5월 2일로 연기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KDBS는 개강 전까지 주 2회 쿠플존, KDBS 페이스북 페이지, 에브리타임 KDBS 게시판을 통해 학교 관련 기사를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학우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인 4월 6일, 33대 총학생회 한뜻 김동현 총학생회장과 온라인 수업 및 등록금 관련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인터뷰 내용 정리하여 전해 드리겠습니다.

 

 

KDBS: 지난 4일 2020학년도 1학기 등록금 전액 반환 기간이 변경된 것을 공지하셨습니다. 5월 4일로 예정된 오프라인 개강이 더 연기될 경우 등록금 전액 환불 기간도 연장하실 예정입니까?

 

김동현 총학생회장: 개강이 연기된다면 학교 측에 등록금 전액 반환 기간 연장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이는 특별휴학 기간이라고 해서 학교 측에서 당연히 연장해줘야 하는 부분이 맞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KDBS: 등록금 전액 환불은 이번 학기 휴학하는 학우들에게만 해당하는 사안입니다. 휴학 계획이 없는 학우들은 온라인 강의로 불편함을 겪고 있는데, 이에 대한 장학금 지급 및 등록금 환불 계획은 없으십니까?

 

김동현 총학생회장: 이 부분에 대해서는 총학 내부적으로 또, 서울캠퍼스와 논의 중입니다.

지난주에 서울캠퍼스 비상대책위원장과 교육정치국장을 만나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논의 결과는 이에 대해 서울캠퍼스와 세종캠퍼스가 공동으로 움직이자는 내용입니다.

특히, 실험과 실습이 많은 단위의 경우 실험·실습을 위해 더 많은 등록금을 지불하는데, 이론 수업만 진행되는 현 상황에서 등록금을 환불받지 못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시설 이용료 등 등록금에 포함되는 여러 부분에 대해 등록금심의위원회는 이를 등록금 산정 근거로 주장해왔기 때문에 이 부분을 어떻게 예·결산하는지 확인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금전적 분야에 대한 충분한 권리보장도 이루어져야 하지만, 제도적으로서도 보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제도적으로는 예를 들어 ‘연세대학교의 수강 신청 정정’이 있을 것 같은데 사실 정정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알아보니까 연세대학교는 수강 정정을 하지만 출결은 교수 재량이고 교육부도 출결에 대해서는 결석 처리하는 것을 권고하기 때문에, 그렇게 보면 정정을 하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은 수업을 제대로 듣지 못하고 점수도 부당하게 받는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려대학교의 경우에서 이를 대입하지 못하겠다고 판단한 게 고려대학교는 교수님의 힘이 센 학교이기 때문에 학교의 공지는 권고일 뿐이지 이를 따르지 않는 교수님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만약, 정정을 진행하더라도 학생들에게 도리어 피해가 갈 수 있다고 염려됩니다. 그래서 수강 정정보다는 학점 마일리지제도나 아예 한시적 드롭 제도를 생각 중입니다.

이번 주에는 캠퍼스별로 담당자들과 접촉하기로 했고, 세종캠퍼스 교학처장, 부총장과 면담을 잡을 계획입니다. 그 후에, 다음 주에는 서울캠퍼스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총장 면담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방법으로 학사 행정적 보상과 금전적 보상 두 가지를 학교 측에 동시에 요구할 예정입니다.

 

 

KDBS: 현재 녹화 강의를 진행하는 수업에서 출결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학우들의 요청이 꾸준합니다. 이를 학교에 요청하여 해결하실 의향이 있으십니까?

 

김동현 총학생회장: 이미 이에 관한 공지는 꾸준히 올리고 있습니다. 질문을 받으니 공지가 빈약하다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 더 열심히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현재 공지된 내용은 교수학습지원센터(CTL)는 수업과 출결 관리 등에 대한 실질적인 컨트롤 타워입니다. 현재 총학생회 위원장급 분들과 교수학습지원센터, 교무학사팀 팀장 간의 핫라인을 구성하였습니다. 온라인 수업이 시작된 이후 3회 정도 설문 조사를 진행하였는데 가장 마지막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0% 이상이 출결에 대한 문의를 해주셨고 꾸준히 핫라인을 통해 출결에 대해 문의했으나 출결은 교수 재량이기 때문에 교수님께 직접, 개별적으로 문의해야 한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출결 중에서 가장 큰 문제는 배속기능, 알림 기능이 제대로 뜨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알림 기능의 경우 수강을 완료했다는 알림이 없어 출결에 대해 불안해하는 학우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는 ‘수강을 완료했습니다’라는 팝업창 하나를 더 띄우면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하며 팝업창 추가 개설을 계속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배속기능을 사용하면 출결, 태도 점수를 인정하지 않는다. 혹은 감점하겠다.’라고 고지하지 않으시다가 후에 공지하시는 교수님들이 많으십니다. 이 경우 공지 전에 진행된 수업에 대해서는 출결을 인정해줘야 함에도, 교수 재량이라는 명목으로 학생들에게 한시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학생들을 불평등하게 평가하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이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권고를 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교수님들께서 수강을 완료했다는 증거를 요청하실 경우, 디지털정보전산처, 안암에 있는 정보 산업처에 협조 요청을 해서 세종 학우들의 블랙보드 활동 로그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활동 로그는 접속 기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를 증거로 제시한다면 출석 인정에 좋은 근거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현재 상황으로는 CTL을 통해 교수님들께 강력한 권고를 하는 것이 방법입니다. 교수님이 배속, 출결에 대해 공지를 하지 않으셨다면 지금이라도 해주시는 게 맞고, 그전까지 교수님이 공지하지 않으셨다면 다양한 모양으로 수강했을 경우 인정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입니다.

요청 방안에 대해서는 일단 개강이 5월 4일로 예정되어 있으니 4월 마지막 주쯤 사이버 강의, 특히 출결 관련한 피해 수합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걸 가지고 교학처나 디지털정보전산처에 연락해서 활동 로그를 뽑아 증빙자료로 제출하여 출결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온라인 수업 및 등록금 문제에 대한 총학생회의 입장을 알아봤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인 9일에는 현 상황에 대한 학교 측 인터뷰를 담은 기사가 후속 보도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오수빈 기자 (sooooo@kore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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