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홈페이지에 염재호 총장의 입장문이 게시되었습니다. 염재호 총장은
지난 8월 31일 발표된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에 대해 우리 모두가 충격에 휩싸였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 없다며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에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염재호 총장은 이번 결과에 대해서 받아드릴 수 없다고 말하며,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라고 내비쳤습니다. 또한 이번 사건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 극복해야할 위기라고 밝혔습니다.

 염재호 총장은 6개월 전 총장으로 취임하면서 세종캠퍼스와 관련해 “특성화를 통한 제2의 창학”을
실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세종캠퍼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특성화 노력에 대한 과감한 지원약속
이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가 이번 결과에 대해 단기적 해결책이 아닌 제2의 창학이라는 비전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염재호 총장은 지금 이 시각부터 세종캠퍼스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때까지 모든 물적 자원과 인적 자원을 쏟을 것이
라고 말하며, 현재 우리 상황에 대해서 슬퍼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희망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