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기간이 다가옴에 따라 열람실 이용과 관련하여 일부 학우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학교 학술정보원은 총 3개의 열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1층에 1, 2, 3열람실이 위치해 있습니다.
1열람실은 총 432석, 2열람실은 408석 3열람실은 56석으로 평소에는 이용률이 낮지만 시험기간에는 많은 학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좌석 독점 문제, 좌석을 끊지 않고 그냥 이용하는 문제, 좌석 미반납 문제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전자 및 정보공학과 13학번 김성엽 학우는 “열람실 이용하는 것에 대해서 큰 문제는
없지만 좌석을 끊고 들어가면 내가 끊은 자리에 누군가 앉아 있는 상황을 자주 직면 했다”면서“이 부분이 조금 불편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북한학과 13학번 이지윤 학우는 “열람실을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좌석을 끊고 들어가면

그 자리에 사람은 없고 짐만 덩그러니 있는 경우를 많이 봤다”면서“평소에는 이용률이 낮아 그냥 이용하는
사람이 많지만 시험기간에는 좌석 독점 문제가 유독 심한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또한 이지윤
학우는 “본인 혼자 이용하는 공간도 아닌데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 같다”며“다 같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서로 조금씩 배려하면서 이용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좌석 독점 문제와 같은
자리 이용 문제와 더불어 노트북 사용 관련 불만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노트북 사용이 허가된 열람실은
2열람실과 3열람실 2곳이며 1열람실에서는 노트북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몇몇 학우들이 1열람실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면서 다른 학생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교내 커뮤니티 사이트 쿠플존에서는 1열람실 노트북 사용과 관련해 일부 학생의 불만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인문사회학부 13학번 김지현 학우는 “평소에는 열람실을 자주 이용하지는 않지만 시험기간에는
자주 이용하는 편인데, 1열람실에서 공부를 하다 보면 몇몇 학우들이 노트북을 자주 사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1열람실이 노트북이 금지된 곳인지 몰랐다”며“쓰지 말아야할 곳에서 노트북을 쓰고
있다면 다른 학생들에게 큰 피해가 갈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해결책은 서로 배려하면서 열람실을 이용하는 학우들의 현명한
행동입니다. 다 같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갈만한 행동은 자제하면서 열람실을
이용했으면 합니다.
 

이정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