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명 & 학점(시간) : 실용영어(Practical English 1), 2학점(4시간)
강의 지도 (성함) : Raphael Joseph Akiki
강의에 대한 평가 : 평가방식: 참여(10점) 퀴즈(중간, 기말 각각 10점) 과제(20점) 중간시험(20점) 기말시험(30점)
아키키야 많이 알려진 이 학교에 있으신지 10년도 더 되신 교수님이고 글도 많지만, 그래도 배워간 게 많은 수업이었다 생각하기에 작성해보려 합니다. 일단 아키키 수업의 핵심은 참여입니다. 참여점수가 10점이라 우습게 보시면 저얼대~ 저얼대! 안됩니다. 왜냐하면 시험 한두 문제 차이가 저 참여점수 1점과 동급이기 때문이죠. 그러니 학생들, 정말 열심히 참여합니다. 정말 가끔은 무서울 때도 많이 있습니다. 주로 교재의 문제에 대한 정답을 칠판에 쓰거나 간단한 교재의 정답을 맞출 때 발표를 시키십니다. 내용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쉽게 또박또박 천천히 말씀해주시고 발음이 좋습니다. 중학생들도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아키키의 수업에 있어서 발표와 적극적인 참여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발표만 꾸준히 매일 2번 내지 많으면 3번 정도만 해줘도 참여점수는 높은 점수를 받으실 겁니다. 발표점수의 정확한 기준은 모르겠으나, 발표 횟수와 관계되는 걸로 보여집니다. 조금 틀린다고 해서 점수를 주는 건 몰라도 깎지 않으니 적극적인 참여를 권해드립니다.
자, 그리고 중요한 건 이 퀴즈인데요. 퀴즈는 중간 때 한번 기말 때 한번 보는데, 간단한 배웠던 문법사항에 대한 테스트입니다. 문장을 주고 틀린 부분을 고치는 방식입니다. 각각 10문제씩이고 난이도가 그렇게 어렵지 않아 대부분 사람들이 한두개를 틀리기 때문에 이 테스트를 집중력 있게 푸셔야 합니다. 평소 교재를 나갈때 강조를 하시는 부분을 잘 체크해두었다가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매주 거의 하나씩 과제가 나갑니다. 20점을 차지하는데, 매 과제마다 1점 또는 2점의 점수가 부여됩니다. 이런 게 총 11번 있었습니다. 마지막 1번은 보너스 트랙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만약 잘 작성했다면 1점을 더 올려주는 식이었죠. 하지만 전 마지막 과제도 실패하고 맙니다. 저는 20점 만점 중에 14점을 받았습니다. 10번의 과제 중에 6번을 망쳤다는 말이죠.. 아키키는 발표를 중요시하지만, 문법사항이나 과제 등에 있어서는 철저하게 채점을 합니다. 따라서 매 과제마다 해당 챕터, 유닛에서 배운 문법을 틀리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아키키의 채점 방식은 이렇습니다. 1번 챕터를 다 나가고 과제를 작성했다면, 챕터1에서 배운 문법 내용들에 대해서만 완벽하면 됩니다. 아직 배우지 않은 2~8까지의 문법 요소는 틀려도 감점 요소가 아니라는 것이죠. 그런데 유닛8까지 나간 상태에서 과제가 나왔는데 유닛 1~7에 있는 문법요소를 틀렸다면 이 또한 감점기준이 됩니다. 일일이 과제에 틀린 사항을 체크해서 그 다음 시간에 나눠주십니다. 배웠던 문법요소를 틀렸다면 2점 중 1점이 감점되어 1점을 획득하는 것이고, 자잘한 배우지 않은 요소는 틀렸다해도 감점은 되지 않습니다. 물론 완벽하다면 2점을 받죠. 과제는 이렇듯 매주 작성하는데, 압박감이 상당히 큽니다.
중간시험은 배웠던 문법을 총정리하시고 푸시면, 충분히 잘 맞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중요한 건 빨리 풀기보다 천천히 풀되 한번 더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중간시험은 체감상 기말보다 상당히 쉽습니다. 기말시험은 중간시험 문제 수의 2배라 보시면 됩니다. 중간시험은 40문제 총 40점이고, 기말시험은 60점인데 문항수도 그만큼 많고 마지막 문제는 10점짜리 주제를 주고 주제에 맞는 단락을 쓰게 됩니다. 점수는 중간, 기말 각각 점수의 2분의1이 계산되어 들어갑니다.
보시다시피 일단 참여점수가 가장 중요한 수업이고, 다음으로 중요한 점수는 꼼꼼한 문법 사항 분석과 시험의 집중력입니다. 과제의 경우 미리 한번 혼자 작성해 볼 것을 추천합니다. 미리 수업 전에 작성해보면 실제 수업 중 과제를 작성할 때 실수를 해서 1점이 깎이는 아픔을 줄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