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시간) : 2(3)
강의에 대한 평가 : 100 / 100

 

친한 분들이 계속 '로라', '로라' 그러면서 괜찮은 분이라고 했습니다.

컬럼비아대 박사(경제학인지 경영학인지 헷갈리네요)학위를 받았는데 왜 여기 있는지 모르겠다, 전공을 못 살린다 등 안타깝다고 하셨습니다.

학점이 남는데 시간에 맞는 걸 찾다 고른 것도 있고 도움이 될 거란 기대와 함께 학점도 적절히 나올 거 같아 골랐습니다.

들으면서 왜 그 분들이 그러셨는지 알 거 같았습니다.

우선, 정말 다정다감한 분입니다.

김종원 교수님이 작년에 수업 때 "외국인 중 로라가 최고며 그 다음이 그나마 엘리자베스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요.

친절하고 학생들에게 먼저 다가오며 벽이 없는 분입니다.

칭찬과 격려를 자주 하시고요.(제가 쓴 두서없는 글에 '아이디어를 잘 발전시켰다' 이렇게 쓰셨으니..)

학생이 결석하면 그 다음 시간에 빠진 진도에 대해 알려주고 유인물을 챙겨주십니다.

또 그 시간에 못한 timed writing을 514호로 와서 하게 해줍니다.

제 경우에 약속시간보다 늦어 교수님이 기다리셨는데 이 점이 미안했습니다.

원래 50분내로 써야하는데 1시간 20분을 썼고요.

결석한 게 미안한 생각이 들게 한 교수님은 이 분이 처음이었습니다.

이제 수업진행 방식과 평가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작문 과제 50, 수업시간 내 글쓰기 20, 쪽지시험 20, 과제 10 이렇게 이뤄집니다.

유인물을 복사해 나눠주시고요.

수업준비가 철저하고 치밀하십니다.(계산된 것처럼요)

쪽지시험은 중간, 기말이라 보시면 됩니다.

수업시간 때 배운 서론, 본론, 결론 마무리 등에 대해 내기도 하고 글을 마무리 짓거나 중간 부분을 채우란 식의 문제입니다.

시간 내 글쓰기의 경우 2시간짜리 수업이 있는 날에 보통 이뤄집니다.

보통 시간을 한 시간 정도 줍니다.

그리고 작문 과제의 경우 주제를 정해서 해오게 한 후에 초안을 냅니다.

그 후에 로라가 첨삭해준 후 다시 써오게 합니다.

이게 한 5회 정도 됩니다.

선수강조건에 실용1, 2라 강의계획서에 쓰였는데 듣는 게 더 도움이 되긴 합니다.

저의 경우 실용1과 같이 들어선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듣지 않더라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전 처음에 따라가기 어려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