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  사회학과

강의명 : 사회계층

전공선택

교수님 성함 : 박형신 교수님

평가 7.5/10

사회학과 전공선택 사회계층입니다. 이 과목은 11학번 까지는 전공필수 수업이었습니다. 

사회계층은 사실상 사회불평등에 대해 배우는 과목입니다. 불평등은 사회적 구조에 의해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인지,

이는 정당한 것인지, 부당하다면 어떠한 관계에 의해서(경제적,정치적)형성되는 것인지에 대해서 배우는 과목입니다.

막스, 베버, 뒤르켐이라는 유명한 세 고전사회학자들의 이론을 먼저 배우며,

불평등이 당연한 것이라고 보는 구조기능주의 및 다렌도르프, 폴란치스 등의 현대사회학자들의 불평등 이론을 배웁니다.

고전사회학자들의 내용은 고전사회학개론의 내용+ 각 학자들의 불평등에 관한 내용을 배우는 것 뿐이고 .

현대사회학자들은 고전사회학자들의 개념을 조금 더 발전시킨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수업은 교재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교수님이 말한 내용중 교재 내에 존재 하지 않는 내용도 있기에 자세히 필기하셔야 합니다.

PPT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잘 집중하셔야 합니다.

원래는 발표가 있었으나, 발표가 빠지고 과제로 대체되었습니다.

출석은 매번 부르셨습니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각각 3문제씩 사술형으로 출제하셨습니다.

과제는 "매뉴의 사회학"이라는 책을 읽고 음식 불평등과 관련된 문제를 찾아 서술하고, 내가 경험한 음식불평등및 음식불평등이 야기하는 사회적 문제에 대해 2장/2장/2장씩 총 6장 서술하는 서평+논술 과제였습니다.

교수님이 연세가 많으셔서 수업하는데 힘들어하셨고, 따라서 3시간 수업이었지만 완전히 3시간을 채우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2시간, 2시간 30분 정도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다만 좌파 성향이라 그러신지 마르크스의 이론을 중간고사 전까지 아주 상세하게 강의하셨는데, 이 때문에 중간고사 이후에 배우는 내용들은 상대적으로 그 깊이가 덜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인데, 교수님의 음정이 가라앉는 목소리인지라, 수업 내용에 집중하는것이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따라서11학번 까지는 전공필수 수업이었기 때문에 반드시 들어야 하는 수업이지만, 

12학번 이후의 학우들은 불평등에 관심이 있지 않은 이상 딱히 들을 필요는 없습니다.

저는 B+를 받았는데, 중간고사와 과제를 못 봤기 때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