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IE309 알고리즘 정용화교수님, 컴퓨터정보학과 3학년 전공필수 과목

 

우선 이 과목 자체가 어려웠습니다.

문제를 푸는 방법(알고리즘)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배우는 과목인데 특히 기말고사 마지막 문제인 NP-이론은 정말 이해 조차 힘든 파트였습니다.

 

퀴즈는 5~6번 정도 본 것 같으며 언제 퀴즈를 볼 지 모르기때문에 항상 긴장했던 과목이었습니다. 갑자기 다음시간에 퀴즈를 본다고 알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주로 배운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문제를 1문제 내시는데 이 퀴즈 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중간고사에서 1 문제를 맞추는 것과 퀴즈 한 번을 맞추는 것과 거의 같은 비율....

그래서 교수님께서는 항상 평소에 공부를 많이 해 두라고 하십니다. 처음 2~3번 까지의 퀴즈는 나름 대비한다고 공부를 해봤는데 소용이 없었습니다. 평소에 꾸준히 공부를 안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 과목은 머리가 좋으면(?) 나름 꿀 과목이 될 수도 있는 과목입니다. 어떻게 시험 대비를 한다고 해서 되는 과목이 아님을 느끼실 것입니다. 평소에 얼마나 프로그래밍을 스스로 고민하면서 해 보았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문제는 모두 손으로 코딩하는 (슈더코드를 쓰는 문제)이며 중간, 기말, 퀴즈 모두 같은 형식입니다.

 

단순히 코드를 외우는것보다 그 코드가 어떻게 작성되었는지 이해하면서 공부하시는게 도움이 많이 되실듯 합니다.

내년부터 알고리즘 과목이 개편 되 2개로 나누어져 2학년, 3학년 모두 듣는다고 하는데 교수님 말씀으로는 제가 배운 것에서 쉬운 부분들은 2학년으로 내리고 배우지 못했던 어려운 부분들을 더 추가해서 3학년 알고리즘 과목으로 가르친다고 하시는것을 보면 아마 내년부터 더 어려워 질 것이라고 예상됩니다....(후배 여러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