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명 & 학점(시간) : 일반생물학 I & 3 (3)
강의 지도 (성함) : 김미량 교수님
강의에 대한 평가 : 매우 좋음.

 

 

전공관련교양 일반생물학 I 수업이고, 지도교수님은 김미량 교수님 입니다.

맨 처음 일반생물학 I을 들어야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는 굉장히 막막했습니다.

과기대가 아닌 인문대 소속이다 보니 과기대 교수님들에 대한 정보는 하나도 없었을 뿐더러,

잘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도 많았거든요. 그 때, 아는 누나가 김미량 교수님을 추천해주셨었는데,

지금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수강신청 전에 교수님께 메일을 보냈었는데, 기초부터 강의하니까 열심히만 하면 잘할 수 있을거라고 하셨었고,

학기 중에도 저에게 계속 잘할 수 있다고, 기대하겠다고 용기를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맨 처음 수업 들었을 때, 과제 없이 철저히 중간 50, 기말 50으로 성적이 결정되고 출석률이 아주 큰 수업은

처음이었습니다. 과기대가 이런 곳이구나라는 것을 느끼고 긴장모드 돌입. 게다가 A 비율이 35%가 아닌 상위 20%라고 해서

전 더더욱 잘해야겠다고 다짐했죠.)

 

교재는 생명과학: 지구의 생명 제 9판이구요. 교수님께서 이 책을 정리한 PPT로 강의를 하십니다.

중간고사 때는 1장부터 8장 (광합성)까지 배웠고, 기말고사 범위는 9장 (세포분열)부터 13장 (생명공학)까지 입니다.

이번 학기에는 작년보다 시험문제가 어려웠기 때문에 평균이 좀 낮다고 들었습니다.

조교님께 물어보니 중간고사 평균 64점, 기말고사 58점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학점 차가 정말 극과 극이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낮은 학생들은 정말 낮고 (20점대, 10점대), 높은 학생들은 정말 높거든요. (80, 90점대)

평균 점수는 개인적으로 별 의미없다고 봅니다. 결국 시험점수를 잘 받은 학생들끼리의 경쟁이라고 봐요.

저는 중간 85, 기말 75로 평균 80 나왔네요.

 

고등학교 생물을 아주 잠깐 배우다 말았는데, 이 강의를 통해 기초적인 생물학 개념을 바로잡은 것 같습니다.

 

다른 교수님들은 제가 모르겠지만, 김미량 교수님 수업은 정말 좋았습니다.

과기대 학우가 아니더라도, 저처럼 기본이 없더라도 생물학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입니다.

 

저도 처음 시작할 떄, 일반생물학에 대한 많은 후기가 없어서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저처럼 인문계열에서 이과 과목을 듣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후기이길 바랍니다.

 

 

(단, 아주 열심히 한다는 전제조건에 한해서요. 교수님께서 오리엔테이션 때 딱 말씀하십니다. 보통 이 강의에서 A+을 받는

학생들은 수업 끝나고 도서관 가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매번 강의 녹음하고, 수업 끝나고 듣고, 시험기간에는

여태까지 녹음한 것 다 듣고 책 읽고 잠 줄여가면서 공부하다 보니 점수가 잘 나왔어요. 물론 전 기초가 없는 인문대 학생이라 그랬겠지만,

일반생물학 시험 전 주에는 거의 하루에 3시간씩 자고 공부하고, 특히 전날밤에는 아예 시험치는 전 순간까지 잠 안 자고 하니까 좋게 나오더라구요.)

 

 

취득학점: A+

강의평가: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