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명 & 학점(시간) : 공연예술의 이해 & 3 (3)
강의 지도 (성함) : 홍창수 교수님
강의에 대한 평가 : 매우 좋습니다.

 

 

핵심교양 문학과 예술 영역에 있는 수업입니다. 지도교수님은 미디어문예창작학과 홍창수 교수님이십니다.

이 수업에서는 연극의 기원, 연극의 종류 등을 배웁니다.

저는 문창과이고, 세부전공이 희곡인데다가 이미 홍창수 교수님의 전공 수업을 2개 들은 상태이기 때문에 수업 내용이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연극의 역사라던가, 혹은 전통연희, 창극, 뮤지컬 등 연극의 종류를 이미 다른 전공에서도 배운 상태였거든요.

그에 반해 다른 과 분들이라던가, 혹은 새내기 분들에게는 아주 조금은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었던 수업인 것 같습니다.

(특히 연극을 처음 접하신 분들이라면요.)

 

교수님께서는 PPT로 강의하시고, 나중에 EKU에 다 올려주십니다. 시험은 무조건 서술형입니다.

홍창수 교수님 수업 스타일이 시험은 서술형이에요. 공연제작워크샵이나 희곡의 이론 수업 때도 서술형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연극은 총 두 번 봤습니다. 오태석 연출가의 [마늘 먹고 쑥 먹고]는 중간고사 전에, 그리고 홍창수 교수님이 운영하시는 극단 '창'이

공연한 [거울 뒤 여자]는 중간고사 이후에 봤습니다. 물론 감상문에 티켓을 첨부해서 제출하셔야 하구요.

이외에도 오이디푸스와 베니스의 상인을 소설이 아닌 희곡작품으로 읽고 감상문 쓰는 과제를 제출했습니다.

제 동기들한테 들어보니 2011년도 1학기 이 수업 때는 안티고네를 읽었다고 했는데, 이번엔 좀 달랐네요.

 

연극을 좋아하고, 희곡과 연극 연출을 전공하고 싶다 보니, 이번 년도에 제 동기들이 듣는 전공필수를 과감하게 제껴버리고

이 수업을 들었습니다. 역시나 생각했던 대로 만족스러웠던 수업이었습니다.

특히 저에게는 전공수업 때 놓친 부분을 이 수업에서 다시 복습할 수 있었고, 반대로 이 수업 떄 들은 내용을 희곡의 이론이라는

전공 수업 때 또 복습하고 하다 보니 시너지 효과가 났네요.

 

수요일 2시간, 목요일 1시간 수업이었는데, 수업은 수요일에만 하구요. 목요일엔 수업을 안 하고 그 강의 시간을 연극을 보는 것으로 대체합니다.

출석은 매주 체크하십니다. (정확히는 저희과 조교님께서 출석체크 하셨어요.)

한 번은 수요일에 교수님께서 [거울 뒤 여자] 공연 때문에 못 오셔서, 수업 대신 연극 [레이디 맥베스] 공연 비디오를 봤습니다.

어찌 보면 이 수업 덕분에 연극을 세 편 봤다고 할 수 있겠네요. (전 영화보단 연극이 더 좋아서 매우 만족했습니다.)

 

공부 열심히 하시면 A+ 받으실 수 있는 과목이라 생각됩니다.

연극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입니다. 연극무대에서 현역으로 극작가로서 활동하고 계시고, 극단까지 직접 운영하시니

배울 점이 정말 많으신 분입니다. 교수님 농담도 자주 하셔서 재밌어요.

이 수업은 1학기에만 열리는 것 같더라구요. 내년 1학기에 들어보세요~

 

 

 

취득학점: A

강의평가: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