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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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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방식이 많이 바뀌었고 작년에 수강한 제가 올해를 기준으로 쓰는 게 부적절할 거라 봅니다.


그래도 이 글을 보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다시 써봅니다.


양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중간고사 기간에 몇몇 분이 제게 메일을 보내주셨습니다.


그 분들의 공통된 말씀은 "내용이 너무 어렵다", "교수님이 설명을 어렵게 해서 이해가 안된다", "어찌해야 할 지 막막하다"였습니다.


또 절 개인적으로 도와준 분이 '포기했다'고 하셔서 안타까웠습니다.(도와드리고 싶었는데 못 도와드렸습니다.)


이에 최대한 많은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어 이 글을 써봅니다.(전에 쓴 내용과 다를 수도 아닐 수도 있습니다)


다른 분들께 여쭈니 작년과 다른 방식으로 수업하셔서(발표가 포함되고 중간, 기말이 35점이고 예상문제 안 알려주신다고 들었습니다) 당황스러웠습니다.


특히 예상문제를 안 알려주시고 2 - 7강에서 각 강마다 1문제씩 내서 그 중 3개를 쓰라고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게다가 식민지 근대화론 부분이 7강이었단 점(전 배우지 않았습니다)은 강의자료를 보면서 당혹스러웠습니다.


제가 나름대로 내용을 추려서 보내드렸는데 도움이 되셨는진 모르겠습니다.


식민지 근대화론에 관해 안병직, 이영훈을 중심으로 나올 거 같다는 등의 예상을 했는데 6문제 중에 2문제 정도 제 예상과 비슷하게 나온 거 같습니다.


제가 하는 말이 도움이 되실진 모르지만, 이 과목은 두 가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첫 번째로 '기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기본'은 실력, 상식도 있지만 '과제(있다면)를 제때 냈는가?', '출석을 잘 했는가?' 이런 요소입니다.


이건 당연한 거 아니냐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저도 한 번 결석하고 두 번 정도 수업 중에 나간 적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 '끈기'입니다. 3시간 수업내내 듣는 것과 어려운 내용을 포기하지 않고 파헤치는 것입니다.


끝까지 내용을 익히고자 하신다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저도 중간고사 땐 대비를 철저히 하진 못 했습니다.


부끄럽지만 분량 한 쪽 쓰고 왔습니다. 하지만 기말 때 '감'으로 '올인' 했습니다.(4개 중 2개였는데 2개만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시험시간 50분인데 80분 이상 썼습니다.(제가 제출할 때의 교수님 표정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답안지 한 장 이상 쓴 분이 별로 없다고 들었습니다.


작년에도 그랬는데요.


약간의 편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보통 답안지 쓰실 때 한 줄을 꽉꽉, 빽빽히 쓰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한 줄에 한 문장만 쓰시고 다음 줄로 넘어가는 방법을 권해봅니다.


빽빽히 써서 반 쪽 채울 때 이렇게 쓰면 한 쪽 이상을 채울 수 있습니다.


나중에 제가 교수님께 메일 보냈더니 다음부턴 이러지 마라고 하셨습니다만 한 번쯤은 사용하셔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분량보다 내용이 중요치 않냐고 하실지 모르겠는데 내용이 비슷할 경우 분량이 많은 분이 유리합니다.


특히 한 장 반 이상 쓰는 분은 한 반에 20명 될까 말까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가 한 쪽이나 두 쪽 쓴다고 자신도 이렇게 쓰면 남들과 차별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남들과 '달라야'(아이디어나 기타 좋은 쪽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지 않을까 싶습니다.


분량 많이 쓰시는 걸 좋아하십니다.(시간 모자라면 더 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50분인데 80분 이상 쓴 저처럼. 팔은 정말 아팠습니다만..)


 


강의후기 내용과 관련없는 얘기 약간 풀고 마무리하겠습니다.


우선, 제게 메일을 보내신 여섯 분께 미안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전혀 모르는 제게 믿음을 갖고 보내셨는데 큰 도움이 되지 못한 거 같습니다.


몇 분은 개인적으로 뵈었는데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했습니다.


그런 만큼 한 분 한 분 다 기억에 남네요.


혹시 지나가다 뵈면 인사하면서 친해지고 싶습니다.


어떤 분은 메일 보낼 때마다 답신을 꼭 해주셔서 저보다 연장자신데 정말 좋은 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다른 분은 저 때문에 3만원을 쓰셨습니다.


매우 고맙고 죄송스러워 답례하고 싶었는데 제가 그 분을 실망시켜선지 기회가 안 오네요. 이 글 보실지 몰라서 더 자세한 언급은 않겠습니다.


6개 파일 보고 감을 잃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은 했다고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 정말 좋은 분들을 뵙고 알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며 제 글이 도움되었길 바랍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은 dtg4478@hanmail.net으로 문의하시면 최대한 답변드릴게요.(같은 아이디로 네이버, 네이트, 포털도 가능합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이전 글 : /01_05/925 


 



  • profile
    알맹이 2012.05.11 04:35
    감사합니다^^
  • profile
    작성자 KS 2012.05.11 04:35
    좋은 하루 되세요^^
  • profile
    처비토비 2012.05.11 04:35
    교수님은 바뀐거같은데 2년전에 A+받은 과목이다 ㅋㅋㅋ
  • profile
    작성자 KS 2012.05.11 04:35
    전에 다른 분이 하셨나봐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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