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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2011.06.30 05:02

[핵심교양] 한국사의 재조명

조회 수 1410 추천 수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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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명 & 학점(시간) : 한국사의 재조명 / 3학점
강의 지도 (성함) : 김병주 교수님
강의에 대한 평가 : ★★★★☆ (4/5점 정도?..ㅎ)


 


일단은..


 


교재 : 한국사를 다시 생각한다.(김병주)


 


교수님이 직접 쓰신 책으로 수업을 한다니.. 역시 대학교구나.. 싶었죠.


참고로 저 교재는 한글 60% 한자 40%정도의 비율로 적혀있다랄까요..


하지만 걱정마세요. 친절하신 교수님이 최초등장 단어에 한해서는 한국어 해석이 붙어있습니다.(읽다가 모르면 앞으로 넘겨서 확인..ㅠㅜ)


 


책의 구성은.. 말 그대로.. 한국사에 관련된 통사식 구조입니다.


고조선부터 쭈욱 ~ 개화기까지 나와 있네요. 여러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많고 미처 이전에 생각지 못했던 견해들이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네요.


 


책 소개는 이쯤할까요?


 


 


수업진행방식 : 사전 예습 및 확인 겸 보충.


 


매 수업 시작하기 며칠 전, 교수님께서는 강의하실 내용을 EKU에 올리십니다. '강의와 질문'이라는 주제로요.


보통 분량은 한주에 A4 2~3장 분량인데, 문제 개수로 따지면 20~30문제 정도됩니다.


 


 


흐음.. 정답은 교재에서도 찾을 수 있고,


 


ex)  56)箕子朝鮮에 대한 비판; 중국이나 우리학계 일부에서는 箕子朝鮮이 실재(實在)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에 대해 반박(反駁)하는 내용 역시 많이 제기된다. 교재 pp.53~54에 일곱 가지 정도로 그 비판하는 내용을 소개했으니 잘 읽고 정리하기 바랍니다.



 


간단한 검색을 통해 찾을 수도 있고,


 


ex)  66)교재 58쪽 ‘3)군사력’에서 고조선의 군사력에 관해 설명하고 있는 2째 줄에 ‘조선의 태자(太子)’에 대한 기록이 있다. 이와 관련하여 태자(太子), 세자(世子), 왕자(王子), 왕자(王者)를 구별할 수 있나요?


①太子;


②世子;


③王子;


④王者;


 


정답이 없는 사고형 문제(이게 제일 어렵죠.)들도 있습니다.


 


ex) 72)琵琶形銅劍은 그 모양새가 칼이라 생각하기에는 상당히 특이한 것 같다. 그렇다면 이 유물이 칼이란 점을 어떻게 알 수 있었을까요?


->이 문제 참.. 신선한 답변을 들었죠..;


 


 


뭐 이런식으로 강의와 질문을 채워나가면 한 1~2시간 가량 걸리는데.. 그러면 그 주의 배울 내용은 어느정도 예습이 된 상태인거죠.


 


 


이제 예습한 내용을 가지고 본 수업으로 들어가면, 출석부를 스스로 적는 해프닝이 발생합니다.


(교수님이 준비해 온 자리 배치표에 자기 이름을 적습니다. 대리출석은 생각치 마세요~ 교수님이 시퍼렇게 쳐다보고 있어요..;)


 


그런 후.. 본격적인 수업.


 


강의와 질문에서 내준 문제들을 바탕으로... 자리배치표를 참고하거나 출석부를 참고해서 한 학생을 지명을 합니다.


 


그리고 미소를 띄우며 말씀하시죠. "네 생각을 말해봐!" <-생각해보니 트레이드마크? ㅋㅋ


 


대답을 못하거나 엉뚱한 대답을 하면 서있어야 하니.. 조심조심..물론 다시 앉을 기회를 주십니다만...


 


그렇기에.. 수업은 늘 긴장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잠이 올래야 올 수가 없죠..;)


 


아.. 참! 한가지! 지명 당하기전에 먼저 손들고 발표해서 올바른 답이나 교수님의 기준에 맞는 답을 할 경우 +점수를 주십니다.


 


종강된 지금에서야 할게되었지만 +점수 한 개는 1점과 동등하다고 하네요..상당히 크죠...; 참고하세요^^


 


한마디로 적극 참여가 좋은 학점의 지름길이랄까요,,


 


이정도면 수업에 대한 내용은 어느정도 파악하셨으리라고 봐요..ㄷㄷ


 


 


과제


 


이게 제일 마음에 안드는 부분인데요.


 


1. 강의와 질문 : 위에서 설명한 것이니 넘기죠~ 휘익


 


2. 신문사설 : 신문사설을 스크랩해서 일주일에 2개씩 종강전까지 30개를 오려붙이고 밑에 느낀점을 11~15줄 정도 적는 숙제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귀찮았어요..ㅠㅜ


 


3. 한자 공부 : 한자 2급을 한학기내로 따주시겠다고 하시는 교수님.. 역시나 사학계통이라 그러시는지 한자를 중시하시내요.


                   EKU에 올려준 자료를 참고로 하는 숙제입니다. 무지무지!! 귀찮고 힘들고 오래걸려요.(그래서 전 안했죠..ㅠㅜ)


 


4. 방문 및 답사 : 흐음.. 이건 귀찮긴해도 나름 괜찮았달까요.. 국립중앙박물관과 사찰 1곳을 답사하고 인증샷 찍어서 보고서 제출하는 형식입니다.


                       보고서 미리 뽑아가셔야해요~


 


과제 완전 많죠??... 공부 시간도 빡빡하고.. 한 학기동안 이 과목 때문에 저는 좀 지쳤는데..


 


그래도 종강하고나니 역시나 가장 많이 남는다랄까..성취감이 장난 아니네요.


 


개인적으로 성실하고~ 꾸준하시며 역사에 관심있고, 한자도 조금 아시는 분에게 최적의 맞춤형 과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정말 노력에 따른 학점이 나온다랄까요.. 근성에 자신있으신 분은 한번 들어보시길..


 


 


P.S 지금에서야 학점이 나와서 추가합니다. A+ 학점이군요. 적극적 참여도 역시 중요하게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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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수 2011.06.30 05:02
    정리 잘 해주셨네요.. ㅎ

    전 이 수업 아주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비싼 등록금 내면서 아깝지 않는 그런 강의라고나 할까요?

    제가 이번 학기에 들었던 수업은 그냥 한 방향에서 주입시키는 수업이 전부였는데 이것만 아니였네요

    정의란 무엇인가? 그 센델 교수님처럼 매번 질문으로 수업하시니 지루하지도 않았구요 ㅎㅎ

    물론 여러가지 신경 써야할 것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한다면 그만큼 교수님이 학생들을 신경 써준다는 얘기이기도 하지요 ~
    ( 교수님이 깐깐해보이지만 실제로는 되게 너그러우십니다 )

    중간,기말의 비중이 낮기 때문에
    그냥 내주는 숙제만 다 한다고 가정해도 A,A+학점 나오실 겁니다
  • profile
    작성자 혈류 2011.06.30 05:02
    그렇죠.. 뭔가 매시간 얻어가는게 있는 수업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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