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  사회학과

강의명 : 시민사회와 NGO

전공선택

교수님 성함 : 김영필 교수님

평가 8/10

사회학과 전공선택 시민사회와NGO입니다.

시민사회와 NGO의 개념과 정치, 경제 등에 미치는 영향, 한계 및 나아갈 점에 대해서 배우는 과목입니다.

원래는 복지국가론 등을 강의하신 은민숙 교수님의 수업이었으나

은민숙 교수님이 다른 학교에 정교수로 발령받으셔서 김영필 교수님이 대타로 수업하셨습니다.

그런데 김영필 교수님은 사회학 전공이 아니라 정치학 전공이셨기 때문에

사실상은 정치학 수업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내용은 딱히 어렵지는 않고, 교양 정도의 난이도였습니다.

원래 은민숙 교수님의 강의계획에는 출석,중간,기말,발표가 존재했었는데

김영필 교수님으로 바뀌었을 때 출석 20% 중간기말 각각40% 으로 바뀌었습니다.

중간고사는 마침 세월호 참사 1주때라 "세월호참사대책위원회"의 활동에 대해 비평해보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문제는 서술능력이 무척이나 중요한데다 개개인의 생각이 정말로 다르기 때문에, 점수의 편차가 거의 없었다고 말하셨습니다)

기말고사는 여태까지 배웠던 내용 중 몇개를 간추려서 6문제를 내셨고, 그 중에 4문제를 선택해서 5~7줄 정도 서술하는 문제였습니다.

교수님이 시민단체 활동을 하시는데다, 야당 측에 몇번 자문을 하신 적도 있으셨기 때문에,

이 번 학기동안 사회에 발생했던 성완종 게이트,재보선 등의 결과에 대해서 명확한 분석을 해주셨습니다.

또한 정치학 전공이라 그런지 지난 60년 동안의 한국 정치와 관련된 역사에 대해서 무척이나 해박하셔서 이와 관련된 이야기도 자주 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업 내용보다는 이러한 정치적 현황 및 역사에 대한 교수님의 설명과 평가가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위의 내용을 보시면 교수님이 편향적으로 수업을 가르친다고 생각하실텐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특히 재보선 결과에 대해서 왜 민주당이 패할 수 없었는가에 대해 아주 냉철하게 평가하셨습니다.)

따라서 우파 성향의 학우라고 할지라도 그렇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서술형이 위주가 되기 때문에, 글 쓰는 능력이 좀 많이 좋으셔야 합니다.

저는 글을 잘 못 쓰는지라 B+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