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명 & 학점(시간) : 사고와표현 1,2 / A+(2)
강의 지도 (성함) : 윤종선 교수님
강의에 대한 평가 : 5/5
어떤 분이 너무 안좋은 쪽으로만 써 놓으셔서 저도 한 번 써봅니다..
꼭 써야지 하면서 미루다가 이제 학기 끝나고 잉여가되니까 쓰게되네요 헣허헣
이 교수님 수업은 저도 1,2학기 모두 들어보았고 아직도 교수님과 교내에서 마주치면 서서 수다를 떨 정도로 교수님과 잘 지내고 있습니다.
교수님 수업 소개에 앞서 절대 듣지 말아야 할 부류 먼저 알려드리겠습니다.
1. 글 자주 쓰는게 싫은 분
2. 발표하는게 싫은 분
3. 자기가 쓴 글에 대해 반박이 들어왔을 때 그걸 되받아치지 못할 분
우선 이 분 수업은 다른 교수님들과 비교했을 때 글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하지만 다른 교수님들과 '비교했을 때'라는 거지 절대 못할정도로 많지 않습니다. 왜냐면 일단 중간, 기말고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수업은 오로지 글만 쓰면 되는 수업입니다. 다른걸 할 필요가 없어요.
발표 시킨다고 하지만 PPT만들 필요도 없고 그냥 앞에 서서 자기가 쓴 글 그대로 읽는게 발표입니다. 오히려 PPT만들어오면 글에 쏠릴 관심이 분산된다고 안좋아하십니다.
글은...보통 3시간 짜리 수업이 2,1시간으로 쪼개지잖아요? 그러면 각 요일에 한 번 씩 글을 씁니다. 여기에 중간대체, 기말대체로 각 2번 더 해서 한 학기에 적으면 4개 많으면(기말대체때 수업 소감문을 A4 1장 정도 쓰게 하시기 때문에 그걸 포함해서) 5,6개 정도입니다.
사고와 표현은 말 그대로 우리의 사고를 표현하는 수업인데 글 5-6개 쓰는게 너무 많다 하시는 분은....이 수업 비추합니다
발표하는게 싫으면 수업을 듣지 말라고 했지만 위에서도 말했듯 서서 읽는게 발표입니다. 엄청난 발표 스킬...교수님께서도 요구하지 않으시고 화려하게 발표하는 학우들에게 오히려 그냥 글보고 읽으라고 하십니다...
3번이 가장 중요하고 여기서 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은데요.. 사실 3번..별거 없습니다. 교수님이 말도 안되게 어거지로 깐다...글쎄요...글을 보는 관점은 누구나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봤을 땐 교수님이 까는게 말도 안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경우 교수님께 자신이 이렇게 쓴 이유를 설명하시면 됩니다. 저도 그랬구요. 수업이 끝나고 교수님께 이런 이런 이유로 이렇게 문단 구성했고, 여기 표현은 왜 이렇게 썼고 이런걸 말하면 교수님도 다시 생각해보십니다. 그렇게 융통성 없는 교수님은 아니십니다... 그리고 중요한 건 그런거로 점수 깎지 않습니다....저도 강의 다 듣고나서 교수님과 얘기한 후 알게 된 내용이지만...
그리고 학생들이 많이 태클걸겁니다...저 때도 보면 발표점수 챙기려고 진짜 말도 안되는 거로 태클거는 애들이 있었는데...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이런 식으로 말하면 그만입니다...
교수님은 성실하고 배우려는 의지만 있으면 학점 잘 주십니다. 중간, 기말도 없기 때문에 학기 중에도 시험 걱정할 필요 없구요... 1,2학기 모두 글의 종류만 달라서 그렇지 수업 운영 방식은 동일합니다...글쓰고 발표, 토론이죠... 1학기는 소설쓰기 2학기는 논문쓰기 위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더 궁금하신 내용은 댓글로 ㄱ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