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명 & 학점(시간) : 사고와 표현 2학점(3시간)
강의 지도 (성함) : 안병섭 교수님
강의에 대한 평가 : 100퍼센트 만족

 

사고와 표현 1 도 이교수님께 들었는데요. 이때는 암울한 어법을 했었지만.... 이번엔 토론이어서 행복했던 강의였습니다.

 

이유는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토론형이니까요. 아암... 다른 사표에선 과제 + 토론 해서 했다고 하는데요. 안병섭 교수님의 경우 100퍼센트 토론을 위해서 수업을 하셨습니다.

 

일단 처음에 팀을 짠후, 토론에 대한 팁을 학생들에게 주고자, 동영상 자료 및 교수님의 일담을 보고, 듣습니다. 그다음 토론별 주제를 주시고, 기간을 주시는데요. 그동안 수많은 자료와, 상대방이 할만한 주장, 그리고 반격에 대해 생각할 시간들이 여기에 쓰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나름 준비도 하고, 반박 + 역광간(좀 모순된 논리로 빠질시 정론적으로 밀어붙이기) 자료를 섭렵한 후, 미리 모의 토론(저의 망상속에서) 하며, 견해를 정리해 놓고, 싸우니 재미있고 흥분됬습니다.

 

하필이면 몇몇 학생들이.... 이상하게 단순하게 생각해서인지, 학점을 거저준다고 생각해서인지 몰라도, 대충대충 하기도 했는데요. 정말 토론을 하게되면 그부분은 확연히 드러납니다. 상대방을 공격하고 싶어도 못하고, 방어하고 싶어도 못하는 ㅡ.ㅡ;;

 

하지만 자신이 정말로 토론에 임하고 싶은 마음이 있으시다면 이 강의를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과제에 압박을 가지실 필요없으시고, 열정만 있으신다면 무난히 A+을 받으시리라 생각합니다.(혹여 논리 정연하게 설명을 잘하는 고학번 선배가 있다면 팀짤때 붙으세요. 진리입니다.)

 

ps. 저도 토론에 재미가 있는지라 열심히 필기 및 정리요약을 잘해서인지 A+받았습니다.

(아 정리요약 : 상대방의 토론 필기 - 이거 중요합니다. 안하는 학생들이 많던데, 나중에 노트 검사때 아마 이것때문에 성적이 갈리지 않는가 하네요)

+ 토론이 끝나면(2시간 강의때) 1시간 강의때 자신의 견해를 적는데요 이부분도 최대한 논리정연하게 적으시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논리 정연하게 쓰는 방법은...... 정말 기숙사에서 노는 시간 + 먹는 시간을 조금이나마 붙잡고 생각하면 지우개를 박박 써가며 수정하게 될건데요. 그러면 꽤나 괜찮은 글이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ps2. 사표 1시간 수업때(토론후) 견해 적은 것을 3번씩이나(긴글 약 15~20문장) 지웠다가 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