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명 & 학점(시간) : 2학점/3시간
강의 지도 (성함) :  김종원
강의에 대한 평가 : ★★★★★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강의였습니다.

원래 교양영어 대부분 조금은 시간때우기식의 강의형식이 많죠.

전공도 영강으로 이루어지는 마당에,

교양영어가 그것도 그냥 영어독해하는 수준에서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영강이 아닌데도 영강으로 항상 준비해오시는 분이셨어요.

TESOL자격증있으신 분이시고, 미국에서 오랜기간 공부하셔서

강의 스타일또한 굉장히 미국적이세요.

수업시간 1/2시간 나눠서 하시는데 보통 45분/75분 정도하세요.

프리하시죠. 학생들은 집중할 시간만 딱 집중해서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서.

독해지문에서 필요없는 부분, 즉 그다지 중요하지 않는 문장같은 건 넘어가시면서

중요한 부분에서는 학생들 의견도 물어보시고, 토론식 강의를 유도하시더라고요.

그것도 영어로.........ㅜㅜ

그래서 처음엔 부담스러웠죠. 사실........

영어로 2문장이상 말하는 거 아직은 어렵잖아요.........

그래서인지 정정기간에 40명이던 학생들이 19명으로 줄었어요.......

그래서 교수님은 남은 학생들에게 큰 인센티브를 주셨답니다.

솔직히 다른 강의들으면 교수님들 정확하게 A와 A+ 구분해서 주시는데

김종원교수님은 역시 여기서도 프리하게 A+과 B+만 주셨어요.

그 이유인 즉슨 다른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자리 꾿꾿히 남아주었다는것이었죠.

저도 말 제대로 한 적 없어요.

수업만 제대로 참석하고 시험보고, 아차차

김종원교수님은 시험전 본 강의 수강생들에게 큰 메리트도 주신답니다.(이건 들어보셔야 알아요)

그리고 다른 심층영어에서 보는 퀴즈따위 보지않습니다.

개개인의 성적을 구분하는데 있어 별로 중요한 요소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십니다.

출석도 가끔 안부르세요. 우리학생들은 알아서 잘 온다고..........

개인적으로 참 편안한 교양시간이었습니다.

학교4년다니면서 숱한 교양영어 그것도 필수부분 들으면서

이렇게 학생들 위주로 생각해주시는 교수님 처음뵙습니다.!

영강이라고 떠나지 마세요.

힘든 영강 조금 참다 보면 좋은 성적이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