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명 & 학점(시간) : 통합영어 회화1(영강)&1학점(2시간)
강의 지도 (성함) : Virginia Hanslien
강의에 대한 평가 : 10점만점에7점 (A+)

 

한국분과 결혼을 하신 여자 외국인 선생님이십니다.

가끔씩 학생들이 한국말쓰면 you should say '영어' 이러십니다 ㅋㅋ

각설하고 강의스타일은

출석 좀 빡셉니다. 강의 책 안들고오면 가서 가져오라고 하십니다(저는 안사서 왔었는데 학관가서 사오라고 하셨습니다)

출석좀빡센 교수님들이 적용하시는 법칙처럼 지각 3번 하면 결석 1번입니다(학칙상 결석 1/3 이상 하면 F이고요)

저는 출석을 잘 못하는 편이었습니다(일단 맨 첫시간에 안들어갔고요;;;;)

말씀드렸다시피 선생님이 한국인 남편이 있으시기 때문에 출석도 직접 한글 읽고 부르시고 고로 이름 기억도 잘 합니다

그리고 과제가 매우(더 심한표현을 쓰고싶지만 참겠습니다) 많습니다.

매우.... 까지라고 한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요,

중간기말주를 빼면 회화파트너와 함께 1주일에 한번식 단원내용에 대하여 녹음해서 메일로 보내야 합니다(매우인지아닌지는 알아서생각하시길...)

중간고사는 파트너랑 회화를 하는걸 봅니다.

전 중간고사 전날에 농구하다가 팔이 빠져서 굉장히 힘든 상황이었는데요

회화를 하면서 태권도 시범을 보여서 선생님이 그 투혼을 좋게 봐주셨습니다.

그리고 파트너 형에게도 한번 해보라고 해서 햇는데 다리에서 뚜둑 소리가 나서 선생님 빵터졌습니다(그래서 점수 잘나왔습니다;;ㅋㅋ)

농담처럼 한 말이지만 이 선생님에게는 쇼맨십이 중요합니다(들은 예기로는 뚱뚱한 사람이 요가시범보여서 성적잘나왔답니다)

그리고 기말 전에는 프리젠테이션을 만들어 발표를 합니다

이게 실질적인 기말인데요(왜냐하면 기말고사 기간에는 약간 고교내신스타일로 필기시험을 보는데 쉽고 비중도 적습니다)

이거 좀 잘해야 합니다.

이 발표는 책에나온 주제에 대하여 자기가 말하는 건데요(ex; 좋아하는 음식, 존경하는 인물, 어릴때 좋았던 일 등)

프리젠테이션 잘만들어야 하고 영어발표대본도 좀 준비해야합니다.

이거 대충만들어서 대충발표하면 그자리에서 선생님한테 까이고 점수도 잘안나옵니다(들은바에의하면)

저는 이것도 준비를 제대로 못해서 남들 다하고 발표했는데요

그래서 혼신의 힘을 다하여 발표를 준비하고(ppt자료 이쁘게 만들고 음성도 첨부했습니다)

늦게발표한사람 중에서 최고라는 말을 들었습니다(개인적으로)

제가 위에서 출석을 꼬박꼬박 하지 않았다고 했는데요(한 세네번 빠진걸로 기억합니다. 지각은 그 두배고요... 금요일 1교시라....)

이걸 만회할 수 잇는 기회가 있습니다

바로 추가 과제인데요

농심국제관 2층에있는 잉글리시카페에 가보면 문학작품 원서가 있습니다(간추린 내용으로)

그걸 읽고 후기를 제출하신 다음에(물론 영어로) 그 내용에 대하여 인터뷰를 합니다.

저는 작은 아씨들을 읽고 인터뷰를 했는데요

저 솔직히 작은아씨들 안읽고 네이버에서 줄거리 보고 그거 영어로 요약하고 느낀점만 간단하게 썻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씨~익 웃으시면서 자기가 이거에 대하여 논문을 쓴 적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긴장타서 질문에 대답하고 어떻게 대답했는지는 기억이 안납니다.

망삘이라서 a라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는데 a+주더군요

겨우 1학점따위에 스크롤 압박이 심하네요. 죄송합니다ㅠㅠ 글솜씨가 없어서리;;;;;

학점공략-요약하자면

1. 출석 잘해라

2. 쇼맨십을 보여줘라(녹음할때 무미건조하게 하지말고 추임새 넣으면서-ex:뤼얼뤼~!?!?!?!? ㅋㅋ)

3. 말을 많이 걸어라

입니다.

제가 이수업 들으면서 파트너형이랑 제일 많이 한 말이

'겨우 1학점 따위에 내가 이ㅈㄹ을 해야되는거야?!' 였습니다 ㅎㅎ

그런데 영어회화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수업 재밋게 들으실수 있으실 겁니다.

이상 허접한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