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IE301 운영체제 김명섭교수님, 컴퓨터정보학과 3학년 전공필수 과목입니다.

전공필수 과목인 만큼 다른 과 학생들도 많이 듣는 수업입니다. 또 영강이라서 교환학생 외국인들도 듣더라구요.

 

영강에 대한 어려움은 가지지 않아도 좋을 수업입니다. 항상 영어로 먼저 수업을 하시고 그 날 나갈 진도를 다 나간 다음에 다시 처음부터 한글로 설명해 주십니다. 영어 강의는 안 듣고 다시 한국어로 설명해 줄때만 잘 들어도 전혀 따라가는데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심지어 한국어로 설명할 때 더 자세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교수님께서는 항상 ppt 강의자료를 올려주시며 그것대로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프린트해 가셔서 필기하면서 수업 들으시면 나중에 공부할 때 도움 많이 될 겁니다.

 

운영체제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습들할 수 있는 수업입니다.

중간, 기말 총 2번의 시험을 보며 퀴즈는 없습니다. 그리고 한 학기동안 프로그래밍 과제를 7번 내 주셨습니다. 난이도는 조금 어려운 편이고 과제만 잘 해도 B+은 나온다는 말이 돌 정도로 배점이 있습니다.

 

출석 10

과제 30

중간 25

기말 35

의 배점을 가지고 있으며 과제는 소스코드와 함께 ppt로 보고서를 작성해서 같이 내야 합니다.

보통 1~2주에 한번씩 과제가 나왔으며 과제를 빨리 제출할수록 보너스점수를 주는데 마감일 4일 전까지 제출하면 보너스점수 20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마 이러한 제도때문에 과제가 나오자마자 거의 대부분 빨리 해결해 버립니다.

 

중간고사, 기말고사의 범위가 생각보다 많고, 거의다 암기 위주의 공부입니다.

교수님께서 수업 중간중간 중요하다고 말씀하는 부분은 거의 나온다고 보면 되고 중간, 기말고사 각각 20문제 정도씩 나왔으며 총 2시간의 시간을 주셨습니다. 시험 답안은 한글로 써도 상관없는데 영어로 쓰면 가산점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나중에 알고봤더니 이 가산점이 어마어마했습니다. 영어로 답 쓴 문제 하나당 (+1점씩) 붙어있었는데 실제로는 70점대의 친구가 가산점으로 10점 이상을 받아서 90점대까지 올라오는 경우도 봤습니다. 웬만하면 영어로 답 쓰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단답형 답 말고 서술형 및 주관식 문제에만 적용).

 

그리고 중간, 기말 모두 족보가 돌아다니니 시험치기 전 한번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족보의 80% 이상이 거의 비슷하게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생각나는 중간고사 문제로는 각종 개념묻는 문제, context sitch, 인터럽트, thread 모델, 스케쥴링 계산하기(RR, SJF, FCFS, priority queue) 등 정도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말고사도 이와 유사한 형태로 나옵니다.

 

처음에는 지루한 과목인줄 알았지만 운영체제의 원리에 대해 점점 알아가다 보니 나름 재밌게 들었던 수업이었습니다.

특히 어려운 프로그래밍 과제를 해결하면서 프로그래밍 실력이 향상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