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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015 추천 수 1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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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명 : 마켓팅 원론

지도교수 : 윤훈현

학점 : 3학점

교재구입여부 : 필수

중간/기말 유무 : 중간/기말 있음 (둘다 오픈북)
팀 발표 : 없음
개인과제 : 없음

수강인원 : 한 100명?

취득학점 : A (상대평가)
취득학년 : 2학년
체감 난이도 : 하


교수에 대하여..

아마도 경영학부 학생이라면 한번쯤은 듣게 되는 과목 마케팅원론..
그중에서도 윤훈현 교수에 대해 썰을 풀어보자...

윤훈현 교수님... 수강생에 따라 상당한 호불호가 갈리는 교수... 그리고 이 호불호는 성적에 비례하는 듯 하다.
일부는 윤빵이라 부르며 조롱하기도 하고, 치마 입은 여자를 선호한다는 등의 카더라~ 식의 소문도 많다.
(카더라 인만큼 신뢰성은 떨어진다)

과거 현대 자동차쪽에서 몸담고 있었으며 본인께서도 나름 현대맨으로서의 자부심 또한 있으신듯 하다.
(수업중 현대관련 일화를 종종 하심)

나이가 있으신 만큼 꽤 보수적 성향의 교수시니 괜히 토달거나 게겨서 C 받고 울지 말자...
수업중에 모자쓰고 있는거나 (남자 한정), 지각 하는 것을 싫어하신다.. (정시 되면 강의실 뒷문 잠궈버린다)
암튼 그러한 행동들을 알아서 피하며 예를 갖추란 말이다... 찍혀서 C받고 2년 있다 재수강하지말고..

개인적으로 교수님 스타일은 별로였지만 수업자체는 대단히 널널하기에 저학년 학우분들께 추천하는 바이다.
(수강생 대부분이 2,3학년 이었던 듯..)
수강생 100명인 만큼, 좌석은 지정석이며 이것으로 출석을 대신한다.


수업진행

닭치고 강의... 수업중 일부 학생을 지목하여 교재의 해당부분을 읽게 한다. 그리고 그 부분은 밑줄을 그으라고 한다.
가끔 별도 치라고 한다... 이게 다 임..

시험

문제는 시험이 저렇게 밑줄 그은 부분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시험은 전술하였듯이 중간/기말 모두 오픈 북이다.
다만 이 시험이 조금 특이하다... 이 특이함을 잘 순응하며는 A 정도는 껌으로 받을 수 있을 것이고...
괜히 자기 스타일 고집하다가는 C 다... 그냥 C 다...

예를 통해 알아보자

문제 : 기업수요란 기업의 여러 대안적인 마케팅 노력수준에서 발생하는 시장 수요중 예상되는 점유율 (6)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문제 지문 옆에 있는 (6) 이라는 숫자이다.
교재를 찾아보면 교재 어딘가에 저러한 문장이 존재할 것이다. 토시 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적혀 있다!!

그럼 그 문장의 다음 줄 부터 6줄을 그대로 적으면 되는 것이다.
여기서 주의할점은 [교과서에 나와 있는 문장 그대로!! 토시하나, 띄어쓰기 하나 안틀리고 100% 동일하게] 적어야
한다는 점이다.
(교과서에 나와 있는 문장 그대로 적다보며는 자연스럽게 6줄에서 문장이 끝날 것이다)

아무튼 가장 중요한 점은 텍스트와 완전 동일하게 적는 것!! 이것이 핵심이며, 괜히 어설프게 줄이거나 단어를 바꾸며는
설사 의미가 동일하다 하더라도 오답 처리될 확률이 대단히 높다.

이것을 깨닫는 자는 손쉽게 A 를 받을 것이며, 그렇지 못한자는 C 의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다...
(매년 매학기 이것때문에 피를 보는 학생들이 많다)

시험지를 받으면 이런식의 문제가 20~30개(? 기억안남..;;) 정도 있다...
기억이 잘 안나지만 내가 중간/기말에서 각각 5개씩 or 각각 2개씩 못적고 A0 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난다.

같이 수업을 듣던 지인은 중간/기말 각각 2개씩 미스 or 미스 0 찍고 A+를 받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이 친구가 중간고사 공동 1등이었다)

한마디로 이것은 숨은그림 찾기이다... 누가 시간내에 얼마나 잘 찾나.. 를 확인하는 것이다.
(주어진 시간이 꽤 짧기 때문에 빠르고 정확하게 찾기 위해서는 교재를 몇번 정독할 필요가 있다)

수업시간에 공부 하지 말고 그냥 자든가.. 아님 딴공부해도 A 취득에 전혀 상관 없다. (괜히 섭중에 열공한게 후회되네..)
수업내용과 전~~~혀 상관없이 오직 교재에서만 출제되며, 하긴 뭐 수업 자체도 교재에 있는것만 다룬다..

숨은그림 찾기 tip 을 제공하자면 각 문제는 교재의 순서대로 출제된다.
즉 A,B,C 의 문제 중 A와 C의 답을 찾았다면 B의 답은 A 와 C 의 사이에 위치한다.

머리 좋은 친구들은 벌써 눈치 챘을지도 모르겠지만 또 하나의 팁은 문제가 저런식으로 출제되다 보니 미시적으로
파고드는 것이 유리하다.

예를 들어.. 음... 마케팅 성과 측정의 4가지 방법이 있다... 판매분석, 점유율 분석, 비용대비 판매액 분석, 재무분석..
이 4가지가 그것이다.

시험에 나오는 것은 이 4가지를 동시에 묻는 것(거시적)이 아닌, 판매분석의 평가 방법.. 을 묻는 것(미시적)이
시험에 출제된다.

또하나 더, 2~3문제는 죽어도 못찾겠다 싶은 것들이 존재한다... 이것은 교수님이 일부러 어렵게 낸 문제이며
일반 문제들과 달리 2~3문장을 짬뽕시켜 만든 문제이거나 수업시간에 언급한 사례를 인용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례 또한 교재에 나와있다)
이러한 문제를 찾아 적어 넣는 것이 A+ 와 A0 의 차이를 만들지 않나 싶다..


이상.
이것은 내가 군대도 갔다오기 훠어어얼씬 이전의 옛날이야기 이므로 지금은 혹시나 바꼈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학우분들의 조닭먹고 싶다


  • profile
    작성자 설리 2015.01.20 23:50
    이 강의평가를 보는 제가 수업을 듣고싶을 정도로 잘쓰셧네염 ㅎㄷㄷㄷ
  • profile
    바인스 2015.01.20 23:50
    와우!! 이번에 박철 교수 마원 수강신청 안되면 이거라도 들어야겠네요
  • profile
    포샾정은이 2015.01.20 23:50
    신선한 정보내요
  • profile
    dreamy30 2015.01.20 23:50
    아 슬프다 ㅠ.ㅠ 현대 기업(사회?)과 광고 언제 다시 개설해 주시는 거야!
    재수강의 압박 ㅠ
  • profile
    추종자 2015.01.20 23:50
    허허허
  • profile
    낄낄이 2015.01.20 23:50
    이거 셤공부 하나도 안하고 에이 받았는데 ㅋㅋ

    그냥 책 빨리 찾고 눈 빨리 돌리는 사람이 최고임
  • profile
    Mr두더지 2015.01.20 23:50
    추가정보로, 보통 중간/기말 문제 16문제정도씩 출제하십니다. 많아봐야 20문제 내외입니다. 중간 기말에 각 4개씩 못썼는데 D+ 받았습니다 ... 행복했지요 ... 그러고 2년뒤 재수강하여 3번 정독하고 오픈북으로 쳐서 시험마다 2개정도씩 못썼는데 A뜨더이다 ... 그냥 시험기간오기전에 5번 정독하면 어떤 이야기가 어디있었는지 감이 와서 바로바로 찾아진다고 합니다 -0- ;;
  • profile
    Knight 2015.01.20 23:50
    절대 비추...남는게 없다.
  • profile
    호미술집 2015.01.20 23:50
    개열받는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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