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 강의가 정말 추천합니다. 꿀 강의라고 소문내고 다녀요.

2015년도 1학기 수업을 들었어요

정운용 교수님

총평: 9 /10

난이도 : 8/10(보고서 제출때문에)

학점 : 9/10(받은 학점 :A+)

성취감 : 10/10

흥미도 : 10/10

 

출석체크 : 항상(버스 출발 시 조장들이 돈 걷으면서 체크해요)

과제 : 시험기간을 피한 보고서 제출, 마지막 레포트 작성

시험 : 중간고사는 보고서 제출로 끝나고, 기말고사만 있어요.

팀플(없음/있음) : 있음

 

강의평(200자 이상) : 처음 2주 정도는 수업을 해요. 교수님께서 PPT를 가지고 수업을 하시는데, 이 때 꼭 가셔야 돼요! 첫 날 저 때는 수업시간에 출석체크는 하지 않았지만, 마지막에 이름 적으라고(이게 무슨 보험처린가? 그랬던 것 같아요. 이 수업이 버스를 타고 운행하는 것이기 때문에)해서 온 사람들만 출석체크를 할 수 있게끔 했어요. PPT 수업은 제가 열심히 들어보려고 했으나, 잘 안되더라고요... 관심 없는 문화재 내용이기도 하고 ㅜ ㅜ 2주동안 수업은 2번 하는데 한 번 하실 때마다 2시간 반정도 꽉 채워서 수업을 하셔요. 교수님께서 수업하신 내용은 마지막 기말고사에 나오게 되는데, 이 때 저는 PPT 수업을 열심히 듣지는 않았지만 마지막에 PPT를 글로 만들어서 그냥 통째로 외워서 시험 봤어요.

2주 째 강의 때 교수님께서 임의로 조를 만들어줘요. 4개의 조가 생성되는데, 각 조들은 4개의 지역에 따른 문화재 조사 및 문화재 탐방 일정, 점심 식사할 식당 예약까지 모든 준비를 걸쳐서 중간고사 전까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해요. 이 때, 너무 힘들긴 하지만, 중간고사 이전에 큰 과제를 끝냈다는 기분에 홀가분해져요^^

 

2주 수업이 지나면 이제 한 학기동안 4번에 걸쳐서 문화재 탐방을 가요. 저희는 청주(3월 28일), 충주(4월 11일) 서산(5월 9일), 서울(5월 16일)에 다녀왔어요. 점심 식사 비 포함 버스비를 처음 출발 전에 만원씩 내야하는데 이 때 각 맡은 지역의 조장들이 돈을 걷으면서 출석 체크를 하게 돼요. 교수님께서도 수업시간에 강조하시겠지만, 4개의 탐방 중에 하나라도 빠지면 성적에 큰 반영이 됩니다. 탐방 가서 각 조들의 조원들은 자기가 조사한 문화재를 문화재 앞에서 설명하게 돼요. 이 때 거의 뭐 인쇄해온 종이를 읽긴 하는데, 외워서 하면 더 떨리지 않고 좋겠죠!

 

4개의 문화재 탐방을 끝나고 나면, 기말고사를 치러야 하는데, 이 강의가 정말 좋은 것이 교수님께서 기말고사 기간을 또 피해주셔요!! ㅎㅎ 게다가 시험문제 까지도 알려주시니까, 그 문제에 따라 보고서에 나와 있는 내용 정리해서 기말고사 치루면 되거든요. 문제는 총 2문제예요. 1번 문제는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설명한 PPT 내용 중에 나오는데, 앞서 말했듯이 정리한 거 그대로 쓰시면 돼요. 2번 문제는 4개의 지역에 따라서 교수님께서 각각 4개의 문제를 만들어 주시는데, 그 중 하나만 골라서 보고서 정리해서 쓰면 돼요. 말이 좀 어렵게 느껴지실 수 있어요.

0. 방 식 : 주어진 문제 2개에 대하여 서술식으로 답안 작성 (50분 간)

 

0. 문 제 : 1. 아래의 두 문항 중 하나를 선택하여 답하시오.

 

① ′문화재′란 무엇인지 정의(定義)하고, 그 의의(意義)를 논술하시오.

 

② 우리나라 국가지정문화재의 지정(指定)과 해제(解除) 절차를 서술하시오.

 

2. 아래의 네 문항 중 하나를 선택하여 답하시오.

 

① 우리나라 당간지주의 문화사적 의미를 논술하시오.

 

② 충주 단호사 철조여래좌상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③ 우리나라 주구묘와 분구묘의 축조 기법 상의 차이점을 설명하시오.

 

④ 서울 암사동 신석기유적을 통해 본 신석기시대 생활상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이렇게 문제가 나오거든요. 1번은 PPT 내용, 2번은 보고서 내용으로 정리하시면 돼요. 저는 시험보기 전날 알바하고 나서 정말 힘들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진짜 거의 울면서 소리 지르면서 외웠거든요 ㅜㅜ 2일 전쯤부터 계속 외우시고 그러시면 앞면, 뒷면 해서 한 장 꽉 채우실 수 있을 거예요! 아, 그리고 외우는 것도 중요하긴 하는데, 50분이라는 시간 내에 정확히 모든 정보를 다 써내려가야 하는게 중요해요. 쓰는 분야별로 시간분배 잘해서 써야합니다! 앞 면은 보통 다 꽉 채우지만, 뒷면에서 시간이 부족해서 못쓰는 사람들도 봤어요. 제가 아는 사람 말 들어보니까, 잘 썼는데 보고서를 꽉 안 채워서 그런지 점수를 잘 못 받았더라고요. 저는 앞면 뒷면 꽉꽉 채워서 A+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 강의는 정말 4번 탐방 갈 때마다의 출석 체크(이 때 과 MT든 뭐든 교수님 봐주지 않으셔요)와 기말고사(꽉 꽉 채우기!)가 중요한 것 같아요.

 

꼭 주말에 여유가 되시는 분들, 부지런히 토요일 아침 9시에 일어나서 버스를 놓치지 않으실 분들만 추천해요 정말... 전 기숙사 살았는데도 불구하고 매일 아침에 버스로 뛰어간 기억이... 교수님께서 9시 딱 되면 바로 출발 하시니까 정말 시간약속 잘 지키실 수 있는 분들만 추천합니다.

저는 많은 동기들이랑 같이 수업을 들어서 재미있었어요. 저희 과 선배들과 동기들이 많이 들었던 수업이라, 정말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정말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