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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상당히 흥미있고 유익한 강의! 하지만 시험은 쉽지만은 않았어요!
총평 8
난이도 9
학점 10
성취감 9
출석체크 없음
과제 없음
퀴즈 X
팀플 X

* 강의를 선택하시는데, 그리고 나중에 수업 들으시고 시험공부 하시는 방법까지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은 최대한 적었습니다.

단, 공부를 열심히 하여야 성적이 잘 나오고 대충 하시면 잘 안나오는건 진리입니다! 화이팅하세요!

 

 

 

 

 

제목 : [16-1학기]한국사의 재조명 - 김보광 교수님

 

 

 

학점 : 3학점

 

 

 

수업 : 3시간 연강(하지만 보통 2시간반에 끝나고, 간혹 2시간정도에 끝날 때도 있었습니다!)

 

 

 

취득학점 : A+

 

 

 

교수님 스타일 : (올해 처음 강의라고 언듯 들었는데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 출석을 전혀 체크하지 않으십니다. 학생들이 꽉꽉 차있든 많이 비어있든 별로 신경쓰시지 않으십니다.

 

2. 출석을 전혀 신경쓰시지 않는 대신, 지각해서 수업중에 들어오거나 수업중에 밖으로 나가는 것에 대해서 상당 히 민감해 하십니다.

 

나가는 학생을 불러서 왜 나가냐고 다시 들어가라고 하실 정도로 수업에 방해받는 행동들에 대해서 많이 예민하십니다.

 

( 사실 교수님 입장에서는 당연한 일! )

 

3. 필기를 하든 말든 진도가 쭉쭉 나갑니다.

 

4. 수업 중간중간에 강의 내용과 관련하여 농담도 위트있게 잘 하십니다.

 

 

주의할 점 :

 

1. 앞서 말했듯이 지각이나 수업도중 나가는 등 수업에 방해받는 행동에 대해서는 상당히 예민하시고 반드시 지적하십니다.

 

2. 필기량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노트북이 없는 학생들은 사실 많이 불리할정도로 필기량이 장난이 아닙니다.

 

수업은 PPT로 진행되는데 자료를 제공해주시지 않으시고, 카메라로 찍거나 하는 것도 상당히 싫어하십니다.

 

이 과목은 필기를 그 수업 시간 동안 다 적는데 성공했냐 아니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이한 점 :

 

1. 오리엔테이션 때 중간+기말 볼까, 기말만 볼까 학생들에게 의견을 물으시고, 학생들의 의견인 기말만 보는 것으로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강의는 출석체크도 없고 과제도 없기 때문에, 기말 100퍼인 어마어마한 수업입니다.

 

2. 앞서 말했듯이 강의 분량이 엄청나지만 자료는 단 1도 제공되지 않습니다.

 

 

수업에 대하여 :

 

1. 수업은 단군~대한제국까지 한국사 전체가 들어갑니다.

 

물론 전 범위가 다 강의 대상이 아니라 강의의 제목처럼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었던 내용과는

 

또 다른 역사적 근거를 토대로한 새로운 관점들로 바라보는 내용입니다.

 

때문에 역사에 관심이 있는 학생일 경우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가 있습니다.

 

단, 한국사에 대한 기본지식을 알고 있다는 가정 하에 수업이 진행되므로 한국사에 대해서 1도 모르시는 분은 힘드실 수 있습니다.

 

2. 한회차 강의 나가는게 상당히 분량이 많습니다.

 

또한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여차하면 훅훅 지나가서 흐름을 놓칠 수 있습니다.

 

 

시험에 관하여 :

 

여러분께서 가장 궁금해하실 시험에 관한 내용입니다.

 

앞서 말씀드린것 처럼 이번 학기에는 기말 100으로 들어가는 시험이었습니다(다음 학기부터는 또 달라질 수 있음!)

 

시험은 총 10문제. 서술형 5문제, 단답형 5문제가 나온다고 시험보기 두 주 전에 말씀해 주셨습니다.

 

시험범위도 함께 그 때 말씀해 주셨는데 중간을 안봤으므로 처음 강의 진도부터 마지막 강의 진도까지 보는게... 맞긴 했으나

 

아주 자비로우시게 중간 이후부터 보자고 하셔서 범위가 반으로 줄었습니다! (만약 첫 강의부터 했으면 거품 물 정도로 분량이 많습니다..)

 

하지만 문제에 대해서는 어떠한 힌트도 제공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 힘들었는데요, 서술형이 어느정도의 암기량을 요하는건지... 단답형은 어느정도 지엽적인건지..

 

1도 힌트가 없어서 A+을 맞기 위해서는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다 외우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도 한 10번 넘게 처음부터 끝까지 보았고, 나름 단답형 문제도 예상하여 체크하고, 서술형 문제도 예상하여 체크하였지만

 

멍청하게 단 한개도 적중하진 못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10번 이상 본 잔상 + 원래 알던 한국사(수능 한국사 선택했음)의 시너지 효과로 모든 답을 쓰긴 하였습니다.

 

단답형은 의외로 상당히 지엽적인게 나왔고, 서술형도 예상과는 좀 다른곳에서 출제되었습니다.

 

(밑에 같은 강의 쓰신 분은 적중 잘 하셨던데 저는 하나도 못했습니다 ㅜㅜ)

 

서술형 분량은 5~6줄 정도면 된다고 하였는데,

 

이게 답이 있는 서술형이라 길게 써봐야 원하는 내용 딱 정리해서 못내놓으면 소용없는 듯 합니다.

 

(뭐가 시험에 나왔는지는 혹시나 문제가 될까봐 쓰지 못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 다시 나온다는 보장도 없고.. 죄송합니다.)

 

 

 

* 나름대로의 이 과목에 대한 TIP !

 

- 저는 미약한 나부랭이지만 ㅋㅋ 그래도 먼저 한번 경험한 것을 토대로 조금이나마 후에 들으시는 분들께서 도움이 될만한거 몇개 적습니다.

 

1. 필기는 분량이 어마어마 합니다. 손으로 쓰는건 가능은 하나 가능만 할 뿐입니다. 수업 내내 필기 외에 아무것도 못하실겁니다.

 

노트북을 꼭꼭꼭 추천드립니다. 만약 없으시다면.... 할 수 없지요...ㅜㅜ

 

필기하시고 저장을 (날짜, 강의 제목) 이렇게 해놓으시면 편하실겁니다.

 

2. 필기하실 때! 계속 말씀드리지만 분량이 어마어마 합니다.

 

노트북이 있으시면 그래도 거의 다 적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적을 때 가장 중요한게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눈에 보이는 ppt만 죽어라고 적으시는데, 그건 당연히 적어야 하는거고

 

그것에 대해서 설명하시는 교수님의 말씀을 적어야합니다!!!!!!!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아아아아아아아!!!!!!

 

왜 이렇게 강조하는지 아시겠죠..ㅋㅋㅋㅋ

 

그 설명이 나중에 시험의 답안으로 적혀져야 합니다.

 

특히나 섬뜩하게도(?) 교수님이 가르쳐주시는 중요한 의의들은 PPT에 들어가있지 않습니다.

 

오로지 교수님의 말씀으로만 전해집니다(출결자율화에 대한 변별력 때문인것으로 추정).

 

그러므로 자칫 PPT를 베끼는데 영혼을 팔게되면 세 시간 내내 죽어라 필기해놓고

 

정작 그것이 의미하는게 뭔지를 모르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마치, 마트에서 십몇만원어치 한가득 쇼핑해서 계산대로 갔는데 제일 중요한 지갑을 안가져온 느낌과 똑같습니다!

 

(왜... 이렇게 잘 아는지 아시겠죠..?)

 

저 같은 경우에는 교수님의 설명을(특히 그 역사적 내용들이 갖는 의미를) 이탤릭체로 입력해서

 

한눈에 [역사적 사실] 과 {교수님의 말씀}이 들어오게 적었습니다.

 

그리고 필기량이 너무 많아서 교수님의 설명을 놓칠 것 같다 싶으면, 필기에도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연도나 책 이름, 아주 지엽적인 참고자료들 같은 경우는 패스하셔도 무방합니다.

 

딱 보면 제껴도 되겠다, 이건 적어야겠다 하는 견적이 나옵니다. 거기에 제일 중요한 교수님 말씀을 꼭 적으시면 됩니다.

 

3. 이 과목은 연합하면 더 좋습니다. 성적 경쟁심에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기 싫으신..분도 계시겠지만

 

이 강의의 인원은 100명 내외정도이고, A가 못해도 스무명은 넘을겁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분량이 방대하고 시험이 지엽적인 곳에서도 나오기 때문에,

 

그리고 서술형 문제를 내실 때 '뭐뭐뭐'가 갖는 의미를 서술하시오. 이런 식으로 내시는데

 

그 뭐뭐뭐가 필기에 안적혀 있는 경우 그 문제는 아예 날라가는 겁니다. (서술형 문제 하나당 십여점씩 들어감. 부분점수 있음)

 

그러니 친구나 동기, 선후배, 애인, 사돈의 팔촌, 브로커 등등을 동원해서 나중에 시험기간이 되면

 

그때까지의 필기들을 전부 공유하시고, 내가 놓친 부분들이 없는지 꼭 확인하시는게 좋습니다.

 

4. 시험공부 하는 법. 이대로 하면 A+이다라고는 장담 못하지만, 나름 효과가 있었던 제 방법입니다. 참고만 하세요!

 

먼저 전 범위를 인쇄합니다. (노트필기하신분은 그냥 노트 보시구요)

 

각 강의별로 제목들이 있습니다. 그 제목들 한번씩 슥 보시면서 무슨 내용이 나올지 대충 친해집니다.

 

예) 조선의 숨은 건국자 이방원 - 이방원이 뭔가 조선을 세우는데 기여했나 보구나

 

교수님의 필기를 보시면 그 강의의 주제를 들어가기 위한 [서브내용] + [중심내용] + [요약 및 의의] 로 나뉩니다.

 

처음에 서너번 정도는 저 모든 내용을 다 음미하면서 봅니다. 단, 이때까지는 죽어라 외울 필요 없이 내용에 익숙해 집니다.

 

다서여섯번째 부터는 서브내용은 가볍게 훑으시고, 중심내용의 역사적 사실을 보면서

 

그것이 가지는 교수님께서 설명하신 인과관계와 의의를 떠올립니다.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듯이 역사적 사건에도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중심내용]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의 구성이 (인과관계;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 (역사적 사실) + (그것이 같은 의의, 결과 등)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저렇게 필기를 해주시는게 아니라, 제가 그 필기를 보고 구분한겁니다).

 

처음에는 다 친해졌다가, 다서여섯번째부터는 역사적 사실을 보고 인과관계와 의의를 이해하듯이 떠올리면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요약 및 의의에서 그것들을 머릿속에서 정리합니다.

 

이런식으로.. 10번 정도만 보시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됩니다. 라면 돌 맞겠지만 저는 그랬습니다..

 

근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한 여서일곱번만 봤어도 됐지 않았나 싶긴 합니다..

 

중요한건...! 한 역사적 사실을 보고 그것이 갖는 의미를 떠올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서술형 문제에서는 어떤 개념에대해 물으실수도, 역사적 사건이 갖는 의의를 물으실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용을 보고 떠올리는 연습을 하시는게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총 평.

 

저는 역사과목을 워낙 좋아해서 수업을 아주 재밌게 들었습니다.

 

출석자율화인데도 불구하고 단 한번도 빠지지 않고, 지각이나 조퇴(?)도 안했는데요

 

무엇보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역사와는 또 다른 관점을 가지고 접근한다는게 참 좋았습니다.

 

또한 교수님도 나름 위트있으셔서 간간한 웃음도 있구요.

 

하지만 아무래도 교양, 그것도 핵심교양인 만큼 시험이 신경쓰기인 했는데요.

 

진짜 힌트 1도 없고, 방대한 분량에 막막했지만 어떤 과목이든 열심히 하면 그래도 희망이 있고,

 

열심히 안하면 망하는건 진리인 것 같습니다.

 

에브리타임이나 다른데 보니까 점수 후하게 받으신 분이 몇몇 계신 것 같긴 하더라구요.

 

 

암튼!

 

조금이나마 시행착오가 없으시길, 또한 좋은 강의를 고르고 싶어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적어보았습니다.

 

저도 상당히 신중한 스타일이라 강의 하나 고를때 강의평부터 시작해서 강의계획서 등등 엄청 따지거든요...ㅋㅋ

 

저같은... 분들께 꼭 도움이 되셨길.

 

 

그리고 !

 

 

꼭 추천좀 눌러주고 가세요 ㅜㅜㅜㅜㅜㅜ

 

왜냐면...

 

저도 또 강의평 쇼핑하러 다녀야 하니까요 포인트가 없어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추천 꼭!

 

(추가적으로 궁금하신 사항 있으면, 모든 분들이 같이 공유하실 수 있게 댓글로 질문해주세요!

수강신청 기간이든, 시험 기간이든 언제든지 괜찮습니다~

열심히 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된다는건 참 즐거운 일인 것 같아요!)



  • profile
    몽이몽 2016.07.04 08:39

    감사합니다~정성이 느껴지는 후기네요ㅎㅎ 

  • profile
    익명13 2016.07.18 11:45

    감사합니다.

  • profile
    남색원피스 2017.01.14 15:41

    아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강의평 겁나 찰지게 잘 쓰셨네용

    한 번 듣고 저도 후기 써보겠습니다.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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