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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팀플없이 오롯이 혼자 공부해야하는 강의
총평 8
난이도 9
학점 10
성취감 10
출석체크 항상
과제 적음
퀴즈 X
팀플 X

중요!!) 제목 : [학기]강의명 - ㅇㅇㅇ 교수님


ex) [16-1학기]리눅스실습 - 김명섭 교수님, [16-여름]프로그래밍언어론 - 데니스리치 교수님

강의평(200자 이상) :
 

1. 경영학부 전공의 많은 분류 중 '기타 - 무역'에 속하는 국제무역론 강의입니다. 박진성 교수님은 경영학부 전공 중 '국제무역론'과 '국제금융론', 전공관련 교양에선 '기업경제학'을 가르치시는 분입니다. 같은 학기에 열리는 박종찬 교수님의 '한국무역론' 수업과 달리 국제경제학의 향기가 짙게 납니다. 실제로 경상대학 경제학과에도 '국제경제학 - 무역'이란 수업이 있기도 하고요. 크게 다르지않다고 판단 됩니다. 그래서 한국무역론 수업을 들어서 비슷하겠지라고 생각하셨다면 아마 학기 내내 힘드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전 재수강을 했는데, 작년엔 박진성 교수님께서 편찮으셔서 휴직계를 내시고 대신 충남대학교 무역학과의 박상길 교수님께서 강의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때 썼던 책이 한국무역론과 같은 교재였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한국무역론 교재를 박진성 교수님, 박종찬 교수님, 박상길 교수님 세 분이 지으셨거든요...... 저도 낚인 케이스 중 하나 입니다.

 

2. 수업은 주로 PPT로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수업 전에 수강생 중 학습도우미가 스크린을 내리고, 빔프로젝트를 켜고, 컴퓨터에 PPT를워놓습니다. 실은 이번 학기엔 제가 했습니다. 저번 학기 '국제금융론'에선 한국경제신문도 챙겨와야했는데 이번 학기부턴 안해서 좋았어요. 헤헤. 강의 분위기는 꽤 타이트합니다. '국제무역론' 과목 자체의 난도가 꽤 있어서 학기 초 부터 나자빠지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미시경제학의 지식이 어느 정도 있으면 초반에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는데, 중간고사 범위의 중간 쯤에 오면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경제학 지식의 통밥도 안먹힙니다. 그만큼 생각도 많이 해보고, 공부해야 합니다.

 

2-1. 과목 난도가 높은 것은 교수님도 아주 잘 아시기 때문에, 학생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면 다시 차근차근히 설명해주십니다. 나중엔 거의 말하는 원숭이에게 가르쳐도 이것보단 친절하지 않을 거라고 같이 수업듣는 친구들과 농담을 나눈 기억이 나네요. 중간고사 채점 후 교수님께서 중간고사 후 탈주하는 학생들을 붙잡기 위하여 교수님께서 자체 제작한 강의안들을 가져와서 꽤 소프트하게 진행하였습니다. 그만큼 학생들을 챙기시는데... 기말고사 때엔 T/F 문제에서 다 T, T, T, T, T....만 적어놓고 나가는 학생들이 늘어나자 시험 감독 중에  "T/F 문제에서 이유를 적지 못하겠으면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라도 적으세요"라고 하셨습니다. 이게 뭔소리냐 하실텐데 잠시 후 설명드리겠습니다.

 

2-2. 교수님께서 수업 중에 종종 분위기 환기를 위해 한국은행과 월드뱅크 근무하실 때 이야기랑 미국 유학시절 이야기 등을 해주십니다. 그 외에도 몇 개 농담을 준비해서 오시기도 합니다. 이게 항상 수업 시간마다 정장차림으로 오시는 것과 대조되어 더 재밌었습니다. 아, 시험 감독하실 땐 편하게 면바지에 카라티 등을 입고 오십니다. 시험감독은 교수님과 보조 한 분, 총 두 분이 감독합니다. 지난 학기에 박진성 교수님의 '기업경제학'수업에서 컨닝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일어나서 더 감독이 철저해졌습니다.
 

3. 학기 동안 퀴즈는 없었고, 과제도 딱 한 번 있었습니다. 그 과제도 연습문제 중 교수님께서 지정한 문제를 풀어오는 것이었고, 제출일 수업 시작 전에 교수님께 직접 제출을 합니다. 그 때만 받으시고 후엔 받지 않으시겠다......고는 하시는데 그래도 학생들이 제출하면 받아는 주시는데 불이익은 있습니다. 그 학생들은 지각제출로 처리하시거든요. 그리고 당일에 해당 문제 풀이를 해주십니다. 이 때 풀었던 문제 시험에 나왔습니다.

 

4. 시험은 중간고사, 기말고사 총 두 번입니다. 시험은 크게 세 개의 파트로 (1)객관식, (2)T/F문제, (3)서술형 입니다. 시험 때 시험지와 답안지를 별도로 나눠주시고 제출할 때엔 둘 다 내야합니다. 객관식은 풀이과정없이 그냥 찍어도 괜찮은데, True or False 문제는 이유까지 다 적어야합니다. 예를 들어서 'I.O.I의 멤버는 총 10명이다'라는 문제가 있다면 'False, I.O.I.의 멤버는 총 11명이다'라고 적어야합니다. 그냥 'F'라고 적으면 안됩니다. 그런데 시험문제가 어려운지 그냥 FFFFFFFF 아니면 TTTTTTTT로 적고 나가는 학생들이 꽤 있었는데 그나마 저기서도 더 점수를 주기위해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라도 적으라고 하십니다.

 

4-1. 기말고사 결과는 모르겠는데, 중간고사는 총 160점 만점이었고 100점을 넘은 사람은 약 60명의 총원 중 9명이었습니다. 저도 그 중 포함이었습니다. 하하. 중간고사 평균은 80점 정도로 기억을 하고 중위수는 60점이었습니다. 즉, 수강생의 절반이 160점 만점 중 60점 아래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제 충격을 받은 교수님은 기말고사 범위부턴 그래프 해석의 비중을 대폭 낮추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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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목 내용 자체가 꽤 어려워서 학기 중 여러번 좌절했는데, 그래도 좋은 결과를 받아서 기분이 좋았던 강의입니다. 어려움이 생기면 교수님께 질문을 드렸는데 그 때마다 친절하게 알려주셨고요. 아, 전 A 받았습니다. 작년에 C+였는데, 학점성형이 이쁘게 되서 기쁘네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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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잉 2017.07.07 16:27
    경제학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힘든 수업이군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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