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명(학점) : 문학적 상상력과 판타지 (3학점)
강의담당자 : 이창민 교수님


강의 설명 및 후기 : 매년 1학기에 개설이 되는 문학과예술 분야의 3학점짜리 교양 "문학적 상상력과 판타지"입니다.

각종 문학을 필두로 여러 미디어매체에서 인간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공상이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알아보고, 판타지적 요소가 문학작품에서 어떠한 문학적 장치로 사용되며 그것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배우는 수업입니다.

 수업은 기본적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교수님께서 미리 준비하신 영상매체를 이용해 진행됩니다. 자료들은 흔히들 생각하는 것과 달리 각종 소설, 만화, 영화 등에서 나오는 재밌고 짧은 영상들입니다. 따라서 수업의 내용은 그렇게 어렵지 않으며, 판타지라는 소재의 특성상 가볍고 재미있는 분위기 속에서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흔히들 생각하는 교양과목의 부정적인 이미지(출석만 찍고 나가고, 시험대체 레포트만 잘하면 성적이 나오는 수업)와는 달리, 수업 내 발표, 토론, 질문이 활성화 되어야 하고, 수업에 배운 내용을 스스로 한번 되돌아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학생들 스스로 고찰하고 수업중 열심히 참여 해야하는 가장 대학교다운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평가 기준은 출석과 태도점수를 기본으로 레포트와 중간고사/기말고사가 있습니다. 레포트는 학기 중간쯤 나오며, 수업 내용을 토대로 판타지 작품을 분석하는 것입니다(주제는 바뀔 수도 있습니다). 시험은 중간고사 기말고사 전부 논술형으로 진행되며, 수업시간에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견해를 적어나가면 됩니다. 시험의 난이도는 교양인 만큼 적당하며, 평소 교수님의 수업에 귀를 기울인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게 자신의 생각을 풀어 나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업과 과제의 특성상 평소에 책을 많이 읽고 글쓰기, 논술에 재능이 있는 사람에게 매우 유리한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평소에 판타지에 대해서 심적으로 고찰하고, 각종 장르 문학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A를 받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나 만약 책 읽는 것을 싫어하고 수업에 집중을 하지 않고 땃짓을 하는 사람에겐 추천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 수업의 판타지는 포괄적인 의미의 판타지로, 10클래스 대마법사 따위가 나오는 판타지를 상상하고 오신분들은 다른 수업으로 바꾸는것을 권장합니다.

 만약 다음 1학기에 교양 수업을 고민중인 분이 계신다면, 이창민 교수님의 문학과 예술 - 문학적 상상력과 판타지 수업을 듣는 것을 적극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