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시간) : 3(3)
강의에 대한 평가 : 62.2 / 100

지난 2학기 때 들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몇 자 적어봅니다.

중간, 기말, 과제 및 발표, 출석 이렇게 4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각 25점으로 반영 비율은 같고요.

과목 이름 그대로 한반도평화체제에 관해 배웁니다.

ppt를 띄워주시기도 하고 중간중간에 강의 자료를 eku에 올려주시거나 복사해서 나눠주십니다.

작년엔 미어샤이머 교수의 논문을 주셨고 기말고사 때 그걸 참고해 쓴 교수님의 논문을 나눠줬습니다.

다양한 자료를 주려 하시며 약간의 연기 비슷하게 말하시고 6.25 관련 옛날 동영상을 보여주십니다.

교수님 굉장히 보수적인 분입니다.

중간, 기말의 경우 한 문제를 줍니다.

'-에 관해 논하라'란 식이며 제가 알기로 약간의 한자를(정확히 쓰셔야 합니다) 섞어 쓰면 점수에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교수님이 논리를 매우 따집니다.

중간, 기말 때 "북한학도가 아닌 사람도 그냥 쓸 수 있는" 수준의 글이라 판단하면 B+, B, C+ 이렇게 줍니다.

과제 및 발표는 다음 7개 중 하나를 선택해 하는 것이었습니다.

1. 북한의 대남군사전략 변화와 한반도 평화
2. 평화조약 및 평화협정에 관한 국제사례와 한반도에의 시사점
3.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관한 조건, 문제점, 경과, 전망 등
4. 남북관계 및 한반도 안보현황과 관련한 평화체제 구축에 관한 문제
5. 미중관계 변화와 한반도 평화구축
6. 북중관계 및 중국의 한반도정책 변화와 한반도 평화구축

7.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

발표의 경우에 교수님이 친미적이고 보수적이라 그런지 한미동맹을 하겠단 분이 좀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관해 교수님의 ppt 내용을 요약정리해 발표한 분도 있었습니다.

평화조약 및 평화협정에 대해 맨 처음에 발표한 분도 있고 특히 북중관계 및 중국의 한반도정책에 대해 발표한 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 또한 이 7개 중 가장 많이 알고 그나마 잘 할 거 같아 한미동맹을 갖고 발표했습니다.

발표할 때 주의점이 특히 한미동맹을 주제로 할 때 '한국과 미국은 피로 맺은 동맹이며(혈맹이며)..' 이런 식으로 하시는 게 낫습니다.

진보적인 분들은 조심하셔야 할 게 교수님 생각과 부딪힐 수 있습니다.

저도 교수님 생각과 비슷하게 맞추려 노력했고요.

(제가 볼 때 교수님 주관이 강해서 어찌 보면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는게 이 수업의 단점인 거 같습니다.)

튀는 분들이거나 교수님 생각과 다르게 시험답안 서술 혹은 발표하는 분은 학점이 좋지 않은 편인 걸로 압니다.

과제를 A4 5장 이상 분량의 보고서로 내야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과목 들으시는 분들은 교수님 성향을 고려하셔서 과제, 발표, 시험에 임하시는 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