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  사회학과

강의명 : 교육사회학

전공선택

교수님 성함 : 심의보 교수님

평가 7.5/10

사회학과 전공선택인 교육사회학입니다.

교육이 사회화 기능을 담당하는지, 지배계급의 이데올로기를 주입시키는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학자들의 이론을 배웁니다.

학업성취, 시험의 역할, 교육평등, 한국의 교육 관련 문제점 등 교육제도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배우는 과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교재는 '교육사회학'이라는 교재를 사용하는데, 책의 내용이 무척이나 알찹니다.  

출석은 매번 하십니다. 다만 비중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과제는 2개가 있었는데, 첫번째는 경제성장과 학벌주의, 두번째는 공교육과 사교육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분량제한은 없었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하시면 됩니다.

발표는 출석부 순서대로 3명씩 강제로 인원을 편성했습니다. 

발표내용은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의 각 1장씩을 맡아서 그 내용을 30분 정도로 요약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교수님 한테도 각 장의 내용이 요약된 PPT가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책의 내용을 요약하는 발표를 저희들에게 맡긴 것이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다만 책의 내용을 잘 요약하기만 하면 되는지라 발표에 대한 부담이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시험은 서술형이며, "~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문제가 전부입니다. 

각 장에 나왔던 핵샘개념을 철저히 외우시면 됩니다.

중간고사는 책의 1~6장, 기말고사는 7~12장까지라 분량이 많기 때문에 공부를 많이 하셔야 됩니다.

교육사회학의 내용은 무척이나 유익한 수업이었습니다. 또한 한국교육의 현실에 대해서 많은 것을 생각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다만 교수님의 연세가 61세나 되시는지라 수업하는데에 많이 힘들어하셨습니다. 

그래서 학우들이 발표를 하고, 발표의 내용을 다시 짚어가는 식으로 수업하셨습니다. 

흔히 말하는 학생들이 준비하고 교수는 덤으로 거두기만 하는 강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과제2개, 발표, 시험2개라는 엄청난 학습량 때문에

수강신청한 약 50명 중 20명 정도가 수강정정 및 포기하는 상황이 일어났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힘든 수업은 아니니, 자신이 교육에 대한 관심이 있는 사회학도라면 한번 쯤은 들어보시길 권합니다.

저는 열심히 해서 A+를 받았습니다.